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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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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기원

: 스티븐 호킹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이론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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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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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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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2.29MB ?
ISBN13 9788925526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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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스티븐 호킹의 마지막 이론] "우주는 왜 생명체에게 우호적인 곳이 되었는가?" 스티븐 호킹의 마지막 이론. 호킹과 20년을 함께한 토마스 헤르토흐는 공동연구를 토대로 물리학과 철학을 넘나들며 인간 기원의 본질을 탐구한다. 다윈의 진화론과 닮아 있는 우주의 진화론은 호킹이 죽는 날까지 탐험했던 세계를 보여준다. - 안현재 자연과학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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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론은 이 세상에 관하여 무엇을 알아낼 수 있으며, 우리는 그 세상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가?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물리학은 어느새 안락한 영역에서 벗어나 낯선 세계로 내던져진다. 이곳이 바로 호킹이 죽는 날까지 탐험했던 세계이며, 수십 년의 사고를 통해 단련된 그의 직관이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 곳이기도 하다.
--- p.31

나는 호킹과 함께 시공간의 변두리를 탐험하면서 호킹이라는 인물의 내면세계까지 들여다볼 수 있었다. 공동 연구를 하다 보면 서로 가까워지기 마련인데,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본 호킹은 문자 그대로 ‘진정한 탐구자’였다. 그의 주변에 있다 보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주어져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언젠가는 반드시 해결된다”고 믿는 낙관주의자가 된다. 바로 옆에서 호킹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우리는 “우리 자신의 창조설을 써 내려가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으며, 어떤 면에서는 실제로 그렇게 했다.
--- p.32

우리는 “우주는 왜 생명체에 우호적인 곳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던 중 그와 같은 갈림길에 도달했다. 이것은 과학의 영역을 넘어 생명의 본질을 추구하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생명의 본질은 곧 인간의 본질이므로, 호킹의 마지막 연구는 결국 인간의 기원을 탐구하는 연구였던 셈이다. 생명친화적인 우주에서 ‘지구의 관리인’으로 살아가는 삶이란 과연 어떤 의미인가? 호킹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이 심오한 질문의 해답을 찾으면서 보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그의 최종 이론은 과학의 값진 유산으로 남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 p.35

연구 초기 단계에 호킹의 목적은 시간이 시작되던 순간에 주어진 물리적 조건으로부터 ‘설계된 우주’의 비밀을 푸는 것이었다. 그는 빅뱅 깊은 곳에 숨겨진 수학이 “우주가 지금과 같은 형태로 진화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인과적으로 설명해준다고 가정했다. 다시 말해서, 물리적 우주(또는 다중우주)를 대체할 최종 이론이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믿은 것이다. 그러나 호킹은 우주론을 거꾸로 뒤집은 후,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깨달았다. 우리가 선택한 하향식 관점이 물리적 실체와 법칙 사이의 계층구조를 완전히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하향식 철학에 의하면 우주는 법칙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기계가 아니라 자신을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자기조직적self-organizing 실체이며, 그 안에서 온갖 패턴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을 우리는 ‘물리법칙’이라 부르고 있다. 하향식 우주론에서는 법칙이 우주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가 법칙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 존재의 근원을 묻는 질문에 답이 존재한다면, 그 답은 바깥이 아니라 이 세상 안에서 찾아야 한다.
--- p.433

하향식 우주론은 이렇게 ‘절대적 진리’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과학에서 예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사고방식과 상호보완적인 통찰을 제공했다. 우리의 하향식 사고가 새로운 세계관의 씨앗을 품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히 다원적 세계관일 것이다. 시간개념이나 법칙의 패턴은 우리를 둘러싼 우주의 복잡성에 기초하고 있으며, 우리가 던지는 질문에 따라 달라진다.
--- p.434

우리는 호킹에게서 세상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그러니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는 생의 대부분을 몸속에 갇힌 채 살았으나,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자유로운 사람이었다.
--- p.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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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시간은 항상 일정하게 흘러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과학자들이 생각하던 우주는 달랐다. 빅뱅으로부터 시작한 우주는 탄생 초기에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팽창했고, 그렇게 우주와 우리는 지금의 상태가 되었다. 위대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생의 마지막 숨결이 사라질 때까지 지금으로부터 시작되는 기원을 향한 무한한 상상력으로 머릿속 우주를 누볐다. 아쉽게도 길지 않았던 그의 여정은 마지막까지 누구보다 자유롭고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다. 늘 멈추지 않고 이어지는 시간의 차원 위에서 개개인에게 주어진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우리도 곳곳에 숨겨진 경이로움을 이 책과 함께 충분히 찾아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궤도 (과학 커뮤니케이터, 《과학이 필요한 시간》 《궤도의 과학 허세》 저자)
우리 우주는 왜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는가? 토마스 헤르토흐는 스티븐 호킹과 함께한 연구에서 얻은 깊은 통찰과 놀라운 우주관을 멋진 책으로 풀어냈다. 호킹이라는 인물의 삶과 우주를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각, 최종 이론의 탄생과정이 생생히 드러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주에 대한 이해의 폭이 크게 확장될 것이다.
- 마틴 리스 (케임브리지대학교 천체물리학부 명예교수)
토마스 헤르토흐는 그의 스승 스티븐 호킹을 닮았다. 파격적인 우주론을 전개하는 데 조금도 거침이 없다. 이 책은 호킹의 최종 이론을 접할 기회인 동시에 호킹을 이을 전도유망한 물리학자의 대담한 연구를 미리 엿볼 기회다.
- 숀 캐럴 (존스홉킨스대학교 자연철학부 교수)
스티븐 호킹이 남긴 마지막 이론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명쾌하게 안내하는 명저. 토마스 헤르토흐는 호킹의 측근이자 제자로서, 호킹의 탁월한 자연관과 누구보다 인간적이었던 그의 삶을 충실하게 담아냈다.
- 그레이엄 파멜로 (케임브리지대학교 처칠 칼리지)
우주 연구에 평생을 바쳤던 스티븐 호킹의 물리학 이론과 개인적인 삶이 담겨 있는 아름다운 책. 호킹과 가장 가깝게 지냈던 이였기에 이렇게 흥미롭고 실감 나는 책을 쓸 수 있었으리라.
- 닐 튜록 (에든버러대학교 물리학부 교수)
가장 깊이 있는 인류의 탐구에 대한 매혹적인 통찰.
- 크리스토프 갈파르 (《우주, 시간, 그 너머》 저자 · 호킹의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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