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뜰 안의 바이올린어딘가에 | 흐드러진 꽃들 | 혼자서 | 행복 | 안개 속에서 | 여행의 노래 | 시든 잎 | 떠밀려 가는 나뭇잎 | 흰 구름 | 꽃가지 | 가을의 나무 | 위안 | 이별 | 책 | 겨울날 | 금언 | 젊음의 초상에게 | 4월의 저녁 | 뜰 안의 바이올린 | 달아나는 청춘 | 괴로움을 안고 | 생의 계단 | 둘 다 같다 | 잃어버린 소리 | 충고2부 시집을 손에 든 친구에게봄 | 참 아름다운 것 | 방랑자 숙소 | 나는 별이다 | 힘든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에게 | 들판 위로 | 화가의 기쁨 | 구름 | 마을의 저녁 | 아름다운 시간 | 가을비 | 산속의 하루 | 늙어간다는 것 | 방랑을 하며 | 회복 | 재의 수요일 아침 | 정처 없이 걷기 | 여름 산책 | 전쟁 4년째에 | 자작나무 | 예술가 | 가을 소풍 | 시집을 손에 든 친구에게 | 신년 메모를 앨범에 끼우며 | 저녁 파티 | 가지 잘린 떡갈나무3부 그는 어둑한 곳을 걸었다새집으로 이사하며 | 목표를 향하여 | 밤 | 우리는 살아간다 | 연주회 | 늦은 시험 | 9월 | 일찍 찾아온 가을 | 기도 | 그는 어둑한 곳을 걸었다 | 나이 드는 것 | 편지 | 밤에 | 11월 | 잠자리에 들며 | 쓸쓸한 밤 | 시들어 가는 장미 | 때때로 | 새로운 경험 | 아프리카 맞은편에서 | 방랑자의 노래 | 10월 | 꿈4부 저녁 무렵의 집들봄이 하는 말 | 죽음이라는 형제 | 8월 말 | 북쪽에서 | 회상 | 아름다운 오늘 | 여름밤 | 플루트 연주 | 운명의 날들 | 저녁 무렵의 집들 | 슈바르츠발트 | 저녁이면 | 바람 세찬 6월 어느 날 | 4부 저녁 무렵의 집들 | 이별을 하며 | 친구의 부고를 듣고 | 밤비 | 봄 | 4월의 밤에 쓰다 | 우리의 꿈의 세계 | 휘파람 | 불꽃 | 잘 있거라, 세상아 | 매일 저녁 | 쉼 없이 | 당신을 사랑하기에 | 밤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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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헤르만 헤세
관심작가 알림신청Hermann H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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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유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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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충일감과 쓰는 기쁨이 더해진 헤르만 헤세 필사 시집“그대가 오랜 시간 찾아다니던 지혜가 / 지금 모든 페이지에서 반짝이고 있으니 / 이제 그 지혜는 그대의 것이 되리라”(본문 중에서)헤세의 시 필사집에서 독자들은 오랜 시간 찾아다니던 삶의 지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이든 꿈이든, 희망이든 절망이든, 우리 삶에서 만나는 모든 순간이 시편마다 담겨 별처럼 반짝이고 있다. 반짝이는 그 순간을 붙잡는 건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었다. 소란하고 번잡하던 마음을 다독이며 헤세의 생각을 차분히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외면했던 내면의 소리가 다시 들리고 보다 솔직하고 충실한 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추천한 장석주 시인의 글과 헤세 시집을 엮고 옮긴 유영미 번역가의 글을 통해 필사의 기쁨을 거듭 강조하는 바다.“헤세의 시에서 받은 공감과 위로를 되새기며 필사하는 것은 멋진 경험일 테다. 시를 손글씨로 꾹꾹 눌러 써나갈 때 우리는 오롯하게 삶의 충일감에 도달하고, 분명 시가 주는 위안과 공감 속에서 삶의 충일감과 기쁨이 커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테다.”(장석주)“고요히 테이블에 앉아 헤세의 시를 필사한다는 건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행위가 아닐까 싶지만, 시대를 거슬러 느림과 주의 깊음, 마음 챙김으로 나아가는 행위일 것이라 믿는다. 헤세의 시에 몸을 푹 담그고 헤세의 마음과 공명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위로받고, 헤세처럼, 또 헤세의 시를 좋아했던 많은 독자들처럼 다시 기운을 내서 일상을 살아가기를 바란다.”소중한 것들은 늘 우리 곁에 있는데, 그것들을 발견하는 눈이 없기에 우리 마음이 그렇게 소란하고 삭막해지는지도 모르겠다. 외적인 가치들을 잠시 뒤로하고, 내면에 말을 거는 헤세를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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