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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다시, 봄

: 장영희의 열두 달 영미시 선물

[ 양장 ]
장영희 저 / 김점선 그림 | 샘터 | 2014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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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314g | 135*188*20mm
ISBN13 9788946418691
ISBN10 894641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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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고 웅크리기보다 일어나 뛰면 훈훈해지듯이 삶에도 반항 정신이 필요합니다. 운명으로 치부하고 주저앉기보다 일어나 반항하는 투쟁이야말로 삶을 더욱 값지게 합니다. 이제 겨울이니 봄이 멀지 않듯이, 마음의 겨울에도 분명 머지않아 봄이 찾아올 테니까요. _33쪽

이제껏 하루하루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살아왔습니다. 남들 놀 때 놀지 않고 한 푼이라도 더 벌려고 악착같이 일했습니다. 드디어 내 삶도 위대한 계기를 맞이할 때가 되었습니다. 내 그릇에 비해 너무 작게, 사소한 일에 매달려 시간을 낭비하고 살아왔습니다. (…) 그러나 시인은 결국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작은 미소와 위로의 말 한마디, 별것 아닌 작은 것들이야말로 삶을 아름답게 채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_36쪽

봄비를 함빡 머금은 노란 데이지꽃이 마치 맑은 술이 담긴 잔같이 보입니다. 무색의 빗물은 꽃 안에서 예쁜 금빛이 됩니다.
우리의 마음도 잔과 같습니다. 때로는 희망과 기쁨을, 때로는 절망과 슬픔을 담게 됩니다. 시인의 마음속 잔에는 지금 고통만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빗물을 금빛으로 변화시키는 데이지꽃처럼 시인은 고통을 기쁨으로 바꾸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시인의 마음은 데이지꽃 못지않은 예쁜 잔이 되겠지요.
우리 마음의 잔에는 쓰디쓴 고통만이 담겨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것을 찬란한 지혜, 평화, 기쁨으로 바꾸는 것이 삶의 연금술이지요. _75쪽

간혹 아침에 눈을 뜨면 불현듯 의문 하나가 불쑥 고개를 쳐듭니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 아등바등 무언가를 좇고 있지만 결국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딱히 돈인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명예도 아닙니다. (…) 나로 인해 누군가 고통 하나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장영희가 왔다 간 흔적으로 이 세상이 손톱만큼이라도 더 좋아진다면, I shall not live in vain……. _97쪽

삶을 열두 달로 나눈다면 8월은 언제쯤일까요. 서른다섯? 마흔? 6월과 7월, 청춘의 야망은 이제 가슴속에 추억으로 담은 채 조금씩 순명(順命)을 배워 가는 나이입니다. 삶의 무게를 업고 위태롭게 줄타기를 하는 때입니다. 자꾸 커지는 세상에 나는 끝없이 작아지고, 밤에 문득 눈을 뜨면 앞으로 살아 내야 할 삶이 무섭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8월은 자아 탐색의 치열한 여름을 보내고 세상을, 그리고 타인을 조금씩 이해하는 성숙의 가을이 시작되는 때입니다. _109쪽

질시의 아픔을 알기 때문에 용서가 더욱 귀중하고, 죽음이 있어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지요. 실연의 고통이 있기 때문에 사랑이 더욱 귀하고, 눈물이 있기 때문에 웃는 얼굴이 더욱 눈부시지 않은가요.
하루하루 극적이고 버거운 삶이 있기 때문에 평화가 더욱 값지고,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_113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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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1월에서 12월까지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시들을 소리 내어 읽노라니
금방이라도 밝고 유쾌한 영희의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 미소 짓게 됩니다.
책 사이사이 글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김점선 화가의 그림은 또 얼마나 밝고 멋진지요!
이 책은 장영희와 김점선이
하늘나라에서 우리에게 함께 보내는 봄 편지,
희망과 위로의 러브레터입니다.
이해인(수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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