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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5

: 2025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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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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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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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4.0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1.1만자, 약 6만 단어, A4 약 133쪽?
ISBN13 9788959897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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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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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침체가 계속되는 시기의 트렌드는 어떨까? 변동성이 강한 해에는 트렌드의 방향성이 위든 아래든 명확하다. ‘머니러시(2022년)’처럼 전 국민이 투자의 열기에 들뜨거나, ‘오피스빅뱅(2023)’처럼 조직문화가 근본부터 바뀐다. 그러니 우리도 ‘거침없이 피보팅(2021)’ 하며 대담하게 대응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답답하게 정체가 계속되며 내일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은 시기에는, ‘현재’의 ‘자잘한’ 움직임이 중요해진다. 그렇다고 트렌드가 움직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기술이나 인구구조는 멈추지 않고 변화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트렌드의 도도한 변화는 계속된다.
--- p.10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사라진 정체의 시대에, 사람들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냈을까? 제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자극을 추구하는 것이다. 어쩌면 당연하다. 단조롭고 밋밋하니까 자연스럽게 자극적인 것을 찾게 된다. 두 번째는 그 반대다. 평온하고 안정적인 것을 찾는다. 자극 추구와 모순되는 것 같지만, 이것도 당연하다. 앞으로 설명하겠지만 자극적인 것들이 지나치게 극단적으로 흐르면서, 일상을 이완하고 진정시키려는 반작용 역시 커진 것이다. 세 번째는 완벽한 모습을 과시하고 싶어 하는 ‘육각형’ 추구다. 현대인은 대부분의 시간에 SNS를 하며 보내는데, 최근 한국 소셜미디어의 가장 중요한 열쇳말은 육각형인간이다. 자극을 찾고, 평온을 추구하고, 또 더 완벽한 나를 자랑하면서, 대한민국은 그렇게 정체의 시간을 버텨나갔다.
--- pp.56-57

고금리와 고물가가 시장의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한 해였다. 가계가 실질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을 계산한 1인당 ‘실질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이 2023년 2,301만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2% 감소하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 0.4% 하락한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지갑 사정이 좋지 않다 보니 소비자들이 “현재의 행복을 위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는 ‘YOLOYou Only Live Once’족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YONOYou Only Need One’족이 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주머니 사정은 여의치 않은데 사고 싶은 물건은 끊임없이 쏟아져나온다. 이럴 때일수록 소비자들은 실패를 피하기 위해 가장 확실한 선택지를 찾는다.
--- p.71

2024년 6월 ‘트렌드코리아 팀’이 개최한 트렌드콘서트에서 닥터튜브 주힘찬 대표의 발언이 주목을 끌었다.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는 그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임영웅은 단순한 엔터테이너가 아니다. 전국 각지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집결해 상암 월드컵 경기장 10만 석을 가득 채운 열기는 여느 아이돌의 팬덤에 견주어도 한치의 모자람이 없다. 특히 어마어마한 규모의 시니어팬들이 만들어가는 문화는 한 가수가 창출하는 시장성과 경제성을 뛰어넘는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현격한 단절감에 시달렸던 시니어들이 누군가를 좋아하고, 지지하고, 움직임으로써 비교할 바 없는 행복감을 선물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의 노래는 사회적 ‘돌봄’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이제 돌봄의 의미가 넓어질 때다. 돌봄이란 누군가가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돌봐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응원하고 쌍방향으로 에너지가 오갈 때 더 의미있다.
--- p.98

고등학교가 주요 무대인 웹툰 원작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오픈채팅방에는 ‘선재앓이’ 중인 수백 명이 모여 대화를 나눈다. 서로의 얼굴도 이름도 모른 채 한참 동안 드라마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따금 각자의 일상이 드러난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 학교 과제에 쫓기는 대학생, 몰아보기를 좋아하는 직장인 등…. 연령도 직업도 지역도 다르지만 드라마를 매개로 전 세대가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개인의 취향이 ‘30대’·‘여성’·‘직장인’과 같은 집단적 특성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오늘날의 일상이다. 이뿐만 아니다. 육아휴직을 신청한 50대 부장님, 스마트스토어로 용돈을 버는 고등학생, 주말의 풋살 경기만 기다리는 30대 여성, 유튜브의 추천 제품을 구매하러 다이소에 가는 자산가 등, 자신이 속한 집단의 고정관념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연령·성별·직업 등을 통해 떠올리는 특정 집단의 전형성이 옅어진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제 “나잇값을 한다”거나 “남성/여성스럽다”는 식의 수식어는 옛말이 됐다.
--- p.132

나의 행복을 남들로부터 평가받기도 싫고,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행복하고자 애를 쓰는 것도 싫다. 그저 원하는 것은 ‘무탈하고 안온한 하루’다. “오늘 어떻게 보냈어?”라는 친구의 질문에 “특별한 일 없이 그저 그런 하루였어”라고 대답하는 내가, 잘못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위로를 듣고 싶다. ‘그저 그런 하루’를 보내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아니, 아무 일도 없이 보내는 하루는 어떤 면에서 대단하다. 상상하기조차 힘든 재난과 사고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벌어질지 모르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해 자동차가 달려들거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누군가에게 이유 없는 폭행을 당할 수도 있다. 또는 갑작스러운 폭우에 주차장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할 수도 있고, 가족이 다쳤다는 전화에 돈을 보냈다가 보이스피싱에 당할 수도 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들은 ‘그냥 아무 일 없이 지나가는 게 다행인 거지’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만든다. 재미있는 영화를 보며, 장난감을 모으며, 맥주를 마시면서 야구 중계를 보며, 각자의 일상에 몰두하고 또 그럴 수 있는 안온한 하루에 감사한다.
--- p.160

똑같은 것은 싫다. 개성이 드러나는 나만의 소비를 추구한다. “하늘 아래 같은 상품은 없다”는 명제를 교리처럼 따르는 신인류가 나타났다. 손댈 데 없는 완벽한 상품은 재미없고, 내 손길을 거쳐 비로소 완성되는 미완의 상품이 좋다. 공장에서 찍어낸 기성품보다는 취향대로 조립할 수 있는 것을 선호한다. 소비를 통해 ‘나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모든 이들에게 두루 좋은 최선의 상품보다 나에게 딱 맞는 ‘최적의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산업 전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기업들은 완제품을 내놓기보다, 소비자가 자신의 입맛에 맞춰 바꿀 수 있도록 여지를 남긴다. 이에 상품의 본질적 속성보다 부가적 요소가 주목받으며, 일명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시장이 형성되기도 한다.
--- p.182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얼굴’은 아마도 파리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된 〈모나리자〉의 얼굴일 것이다. 특이하게도 눈썹이 없는 여인의 얼굴을 그린 〈모나리자〉는 수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으는 작품으로 하루 평균 2~3만 명이 이 그림을 감상한다고 한다. ‘표정’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뭉크의 〈절규〉를 꼽을 수 있다.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작품은 인간의 내면적인 불안·공포·절망을 표현하는 일그러진 표정을 담아 보는 이에게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얼굴과 표정은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말이다. 얼굴은 사람의 눈·코·입·이마·턱 등이 있는 머리의 앞면을 말한다. 얼굴은 다양한 근육을 미세하게 사용해 감정을 표현하는데, 이를 표정이라고 한다. 얼굴이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없기 때문에, 사람을 식별할 수 있게 하는 신체의 중요한 부분이며, 표정은 감정과 상태를 전달하기 때문에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핵심 요소다. 영어의 face는 얼굴과 표정을 모두 의미하며, ‘페이스테크’ 역시 얼굴과 표정을 포괄한다.
--- p.206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열광하는 무언가는, 역설적으로 그 공동체에서 가장 결핍된 요소를 보여준다. 지금 한국 사회가 무해력에 빠져있다는 사실은 어쩌면 우리 공동체가 그만큼 상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요즘 젊은 세대는 스스로를 ‘긁힌 세대’라고 부르며, 뭔가 자존심이 상했을 때 “긁혔다”라고 표현하곤 한다. 긁히면 상처가 난다. 어쩌면 긁힌 상처를 아물게 해줄 무해한 무언가, 또는 긁어도 상처를 내지 않고 삶의 가려움을 가라앉혀줄 그 무언가가 필요한 시대인지도 모른다. 무엇이 그토록 우리를 긁는가? 이유야 차고 넘친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듯, 경기가 좋지 않다. 고물가·고금리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내수부진이 이어지는 데다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특히나 좋지 않다. 어쩌면 일시적인 경기 침체의 문제가 아닌지도 모른다. 저성장이 굳어지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낙관조차 쉽지 않다.
--- p.245

0이냐 1이냐, 어디에 속하는지 정확하게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0과 1 사이 연속적인 변화 어딘가에 존재할 때, 우리는 ‘그라데이션’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라데이션은 원래 “물체가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관찰되는 속성”을 의미하는 물리학 용어인데, 예술 기법이나 네일·염색·화장 같은 색조를 표현할 때도 자주 쓴다. 이때 그라데이션은 명확한 하나의 색깔이 아니라 하나의 색채에서 다른 색채로 변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자연은 가장 원초적인 그라데이션이라 할 수 있다. 서쪽 하늘을 물들이는 저녁노을을 보라. 오묘하게 번져가는 그 색채를 빨강 또는 파랑이라는 한 단어로 규정할 수 있을까? 2009년 간절하게 미국 시장을 두드렸던 JYP엔터테인먼트의 원더걸스가 아주 진한 K였다면, 철저히 현지화한 VCHA는 꽤 옅은 K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제 “K, 즉 한국적인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또는 ‘아니다’처럼 이분법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라데이션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 p.253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소비자가 이러한 변화를 쉽게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직접 그 쓸모를 느낄 수 있게 할 물리적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추상적인 설명보다는 물성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장기적인 격리와 언택트 경제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실제로 감각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다. 큰 변화가 있을 때는 그에 따른 반작용도 강해지기 마련이다. 가상 경제의 성장이 오히려 물성에 대한 갈망을 더욱 커지게 만든 셈이다. (…) 아이들은 더럽든 위험하든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만지려고 하고 입에 넣으려고 한다. 물성을 느끼고자 하는 욕구는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이다. 현생인류가 등장한 지는 20만 년이 넘었지만, 가상세계를 접한 지는 몇십 년도 되지 않았다. 물성매력은 디지털과 AI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에서 ‘물리적 실체’를 갈망하는 본질로의 회귀를 의미한다. 향후 디지털·가상·언택트 경제가 발달할수록 그 반작용으로 물성매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 p.283

2024년 7월 21일, 세계기상기구WMO는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운 날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지구 지표면의 평균기온은 17.09°C로 1940년 기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해당 보도가 나온 지 24시간이 채 되지 않아 이를 넘어선 17.15°C가 관측됐다. 단 하루 만에 더위 신기록이 경신되는 믿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고, 결국 2024년 7월 22일이 ‘지구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운 날’로 다시 기록됐다. 이처럼 십 년에 한 번 경험할까 말까 했던 역대급의 기상이변을 매년, 아니 매일 경험하는 요즘이다. 최근의 기후위기는 우리를 ‘필환경’의 개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만든다. ‘천 년 만의 대홍수’, ‘백 년 만의 폭염·폭설’ 등 달갑지 않은 기록 경신이 계절마다 반복되면서, 사람들은 기후위기를 일상 속 나의 문제로 가깝게 느끼기 시작했다. 눈에 보이지 않던 기후위기가 당장 해결해야 할 ‘실체적 위험’이 되어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탓에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기후변화를 ‘완화’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 벌어진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 p.306

생태계 관점의 공진화 전략은 비단 대기업에만 중요한 개념이 아니라,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비즈니스에 접근할 때도 핵심적으로 고려해야 할 관점이다. 이제 성공의 관건은 생태계를 얼마나 독점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아니라, 그것을 열고 플레이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진화의 가능성을 만들어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공진화가 이뤄질 때 참여 기업의 성장과 소비자의 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기술?가치의 급격한 변화의 파도가 몰아치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공진화 전략은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적자생존適者生存. 적응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나약한 인류가 지구 전체를 호령할 수 있게 된 것은 환경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해왔기 때문이었다. 비즈니스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현대처럼 변화무쌍한 생태계에서 공진화는 필수적인 선택이다.
--- p.352

원포인트업의 핵심에는 ‘효율성’이 자리한다. 시간과 노력은 한정돼 있고, 그 안에서 최대한 실현 가능한 결과를 얻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적은 투자로도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흐름일지도 모른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작은’ 목표와 함께 이뤄지는 ‘꾸준한’ 실천이다. 지금 당장 눈에 띄는 변화가 없더라도 꾸준히 자신에게 집중하고 작은 성장을 이뤄나가는 과정에 집중해 루틴을 만들어간다. 루틴은 삶을 매일 새롭게 하고 활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나만의 루틴이 있다는 것은 멈춰있지 않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 p.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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