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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읽다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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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26g | 153*224*15mm
ISBN13 9791195201624
ISBN10 119520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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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아른 바이락타롤루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강사와 조교수로 오랫동안 일했으며 1982년부터 지금까지 캠브리지 어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전문 분야는 민속방법론과 대화 분석으로, 학술지에 글을 발표했을 뿐 아니라 터키어 및 터키 문화에 관련한 저서를 여러 권 썼다. 그중 남편인 시난 바이락타롤루와 공동 작업으로 『구어체 터키어Colloquial Turkish』를 출간했으며, 『터키 가족의 초상 Portrait of a Turkish Family』을 번역했고, 마리아 시피아누와 공동 편집한 『국경을 넘는 언어 예절: 그리스와 터키 사례Linguistic Politeness across Boundaries: The Case of Greek and Turkish』가 있다. 영국인인 그녀는 지금도 터키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며 매년 상당한 시간을 터키에서 보낸다.
역자 : 정해영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하고,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리버보이』 『빌리 엘리어트』 『반자본주의』 『정복자펠레』 『더 미러』 『암컷은 언제나 옳다』 『하버드 문학 강의: 문학의 사회적 성찰』 『사랑에 빠진 단테』 『이 폐허를 응시하라』 『내 귀에 바벨 피시』 『올드 오스트레일리아』 『멍 때리기』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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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인들은 일찍이 11세기 초에 중앙아시아 대초원 지대에서 이주하기 시작해 12세기에 아나톨리아 셀주크 제국을 건설했다. 그들은 이미 10세기부터 이슬람교를 받아들였다. 훗날 터키인을 지칭하게 된 오스만이라는 명칭은 원래 오스만 공국을 건설한 초대 군주 오스만 술탄의 이름에서 기원한 것이다.
| p.22 [제2장, 역사]

국토의 일부는 유럽, 일부는 아시아에 속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터키인들은 스스로를 동양인과 서양인이 결합된 존재로 보고 있다. 하버드 대학의 터키 출신 예술사가 귈뤼 네지폴루는 자신의 저서 『15, 16세기의 톱카프 궁전』에서 그런 동서양의 결합은 오스만 투르크인들의 팽창 정책 덕분이라고 주장한다. 이스탄불에서 톱카프 궁전이 세워진 곳은 바로 두 대륙(아시아와 유럽)과 두 바다(흑해와 마르마라 해)가 만나는 지점이다. | p.34 [제3장, 동양이거나 서양이거나]

터키인들은 로맨틱한 본성을 타고났다. 말하자면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두 번째 만남에서 청혼까지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터키인들은 또한 애절한 사랑도 좋아한다. 터키의 시와 노랫말 대부분은 이루지 못한 짝사랑에 관한 내용이다. 그들은 애정이건 물건이건 남에게 주는 것을 좋아한다. | p.40 [제3장, 기질적 특성]

혹시 어떤 여자가 자기 귓불을 당기며 입술을 오므려 ‘쪽’하는 소리를 내는 것을 본다면, 그녀가 방금 좋은 소식을 말한 것이라고 확신해도 좋다. 그녀는 ‘악마의 귀에 총알을 쏜’ 것이다. 이는 좋은 소식보다 총알이 먼저 악마의 귀에 닿기를 기원하는 행위이다. | p.52 [제3장, 미신]

터키인들은 보통 날씨 얘기를 하지 않는다. 날씨가 늘 안정적이어서 흥미로운 대화거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겨울에는 거의 항상 춥고 여름에는 항상 덥다). 그 대신 경제 상황과 정치, 축구, 그리고 자녀들에 대해 얘기하기를 좋아한다. 터키로 출발하기 전에는 꼭 최근 물가상승률을 알아둬야 한다. 터키인들이 자기 나라와 비교하려고 잘 묻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 p.58 [제4장, 화제]

터키 카펫의 특별한 점은 직조 방식이다. 예를 들어 아프가니스탄 카펫이나 페르시아 카펫은 단일 매듭 방식으로 만드는 데 반해 터키 카펫은 이중 매듭 방식으로 만든다.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쉽지 않지만 이중 매듭 방식으로 직조한 카펫이 훨씬 더 질기고 튼튼하고 내구성이 강하다. 터키인들이 카펫을 에블라디옐리크(evladiyelik)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말은 ‘자식을 위하여’로 해석할 수 있는데, 다음 세대까지 물려줄 귀한 물건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 p.94 [제5장, 쇼핑]

특히 터키인들은 야채로 기적 같은 요리를 만들어내는데, 가지를 요리하는 방법이 무려 50가지나 있다고 한다. 요리는 재료 하나하나를 썰고 다지고 감싸고 채워야 하는 무척이나 시간소모적인 작업이지만 아무도 요리에 들어가는 시간을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 | p.118 [제6장, 먹거리]

터키인들이 즐겨 먹는 빵을 에크멕(Ekmek)이라 부른다. 4인 가족 기준 하루 평균 빵 소비량은 두세 덩어리 정도다. 빵이 얼마나 중요한 식품이었으면 1994년 시의원 선거에서는 친 이슬람 성향의 복지당이 빵 값 인하를 약속함으로써 세속주의 공화국의 수도 앙카라에서 당선되는 일까지 있었다.
| p.124 [제6장, 먹거리]

집주인이나 안주인이 “아피예트 올순(‘건강을 기원하며’라는 뜻이지만 ‘맛있게 드십시오’ 정도의 의미)”이라고 말하면 모두들 식사를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집주인 부부가 라크나 와인을 한 모금 마셔서 신호를 보내면 모두 “세레피니제(명예를 위하여)”라고 말하며 함께 건배한다. 대부분 나라에서는 ‘건강을 위하여’를 외치며 술을 마시는데 터키인들은 명예를 위해 술을 마신다는 점이 흥미롭다. | p.130 [제6장, 정찬 예법]

그들이 춤추는 모습은 행성계와 비슷하다. 신과의 영적 사랑과 소통의 환희 속에서 신비주의적인 음악에 맞춰 몇 시간씩 궤도를 빙글빙글 도는 것이다. 그렇게 돌면서 한쪽 팔은 위를 가리키는 반면 다른 한 팔은 아래를 가리킨다. 이는 한 손으로는 신에게 이르고 다른 손으로는 신에게 받은 사랑을 땅에 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 p.141 [제7장, 춤]

터키 고전 음악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만들어진 지적이고 의식적인 음악의 유형으로, 주로 오스만 제국 시대에 궁전과 대도시에서 듣던 것이다. 당시 사용한 악기 중에 우드(ud)라는 것이 있다. 십자군이 돌아갈 때 이 악기를 가져가면서 ‘루드’라고 불렀고 이것이 다시 루트가 되었다. 그러니까 루트는 다이븐이라고 불리는 소파 침대와 튤립, 체리, 앙고라 울과 아울러 터키의 유산인 것이다. | p.145 [제7장, 음악]

전국 각지에서 많은 영화, 음악, 연극 축제가 열린다. 그중에 외국인들에게 가장 흥미로울 만한 축제는 이즈미르 주의 셀추크에서 열리는 낙타 레슬링 대회다. 스페인에 투우가 있다면 터키에는 낙타 레슬링이 있다. 이 축제는 낙타의 짝짓기 철인 1월에 열린다. | p.158 [제7장, 축제와 국경일]

터키어는 전 세계에서 약 1억 2500만 명이 사용하는 투르크 어족에 속한다. 이 중에 약 7200만 명이 터키 본토에 산다. 그리고 이에 버금가는 인원이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에 살고 있다고 한다. ……두 가지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떠올려 보면 투르크어 사용자의 그런 광범위한 분포가 그리 놀랍지 않을 것이다. 터키인들이 원래는 중앙아시아에서 서쪽으로 이주해왔다는 사실과, 그들이 아나톨리아에 도달하기 전에 일부는 도중에 정착했다는 사실 말이다. | p.162 [제8장, 터키어 사용자]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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