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근대 유토피아 픽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1984년』 『동물농장』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등이 있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미국 노예제에 대해 지금까지 쓰인 예술 작품 가운데 가장 힘 있고 가장 오래 남을 작품이다. - 앨프리드 케이진(문학평론가)
만약 평론가들이 이른바 ‘예술 작품’에 대한 사랑에 사로잡혀 이 책에서 서투른 부분을 찾아낸다면, 그들을 유심히 바라보라. 혹시 그 눈이 메말라 있지 않은지. - 조르주 상드
스토 부인이 인간과 자유, 하나님을 위해 이룬 성과는 너무도 대단하고 훌륭해서, 그녀의 신성한 말을 그대로 빌려 ‘여인들 중에 축복받은 그대여!’라고 외치지 않을 수가 없다. - 개메일리얼 베일리(《내셔널 이러》지 편집자)
『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결국 진지하게 진짜 세상을 다루려고 애쓴다. 그 점에서 나는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 버지니아 울프나 조지 무어의 모든 작품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조지 오웰
이 책은 살아 있다.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독자들에게 말을 건다. 먼저 그들의 주의를 일깨우고, 생각을 사로잡으며, 그들의 공감을 건드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이야기에 대한 독자의 흥미를 일으킨다.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책에서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 찰스 F. 브리그스(소설가?언론인)
『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하나님과 인간의 사랑이 흐르는 가장 고귀한 형태의 예술 작품이다. - 레프 톨스토이
어떤 것도 『톰 아저씨의 오두막』보다 더 이 시대의 도덕적인, 인간적인 요구에 합당할 수 없다. 이 작품의 영향력은 놀랍고, 즉각적이고, 세계적이었다. - 프레더릭 더글러스(노예해방 운동가)
당시 사람들이 스토 부인의 소설 속에서 얼마나 강렬하게 살고 움직였던가. 책의 모양을 한 어떤 것도 그런 경지에 도달한 적은 없었을 것이다. - 헨리 제임스
스토 부인 이전에는 어떤 미국인 작가도 백인의 지성을 모욕하는 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실현하지 못했다. - 케네스 S. 린(역사가)
하인리히 하이네는 이 책으로 인해 다시 『성경』을 읽었으며, 레프 톨스토이는 매우 큰 감명을 받은 나머지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쓸 때 이 책을 가장 고차원적인 유형의 예로 삼았다. - 밴 윅 브룩스(문학평론가)
어떤 노예해방론자의 주장도 해리엇 비처 스토의 1852년 작 베스트셀러 멜로드라마『톰 아저씨의 오두막』만큼 노예제도와 가정생활 사이의 충돌을 더 설득력 있게 증언하지 못했다. 에이미 드루 스탠리(역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