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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밥 먹고 밥이 되어

이밥 먹고 밥이 되어

최일도 | 울림 | 2000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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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094419
ISBN10 899509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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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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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밥'이 된 밥퍼 목사 '밥상공동체'에서 '다일 천사병원', 그리고 북한과 제3세계 가난한 이웃들로, 최일도, 그의 '깨지고 깨달은 이야기들' '비록 얻어먹어도, 무시당해도, 길거리에서 잠을 자도 무의탁 노인이나 청와대의 대통령이나 목숨은 동등하고 영혼은 똑같이 고귀합니다. 모든영혼은 특별합니다. 대통령도 특별하지만 나도 특별합니다. 나도 특별하지만, 너도 특별합니다. 아하!' '여보, 라면 먹고 몸살났어. 당신이 집에서 해주는 밥이 먹고 싶어.' 그때 저는 일 주일에 열흘에 한 번찍 집에 들어가고 나머지 날은 다일공동체에서 잠을 자며 라면으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청량리 지하도에서 라면을 다 게워 낸 뒤 밥이 그리워 집에 들어가겠다고 하자, '밥만 그리워요? 나하고 아이들은 안 그립고?' 하던 아내가 정성스레 밥을 차려 주었습니다. 눈물겹게, 황홀하게 밥을 먹었습니다. 그때 밥이 말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어서 절 드시고 생명의 역사를 계속 이어 가십시오.' 저는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12년 전 그때 그 다짐을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 밥 먹고 밥이되어 소외된 이웃들을 살리는 삶을 계속 살아가렵니다!'
--- p.
순간 욱하고 쏟아내는데 피가 이나가 속의 울음보가 터져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울음' 이 뭔지 몰랐었습니다. 동네 펨푸 할머니 중에 한이 많은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평생 한 맺히게 살아 왔던 이분이 나만 만나면 하는 말이.'최목사. 나 말이야 낮에도 눈뜨고 울어 나는 속울음을 평생 울고 살어 이걸 어떻게 지울수 있냐? 그 예수님이 지워 줄 수 있나? 내 한을 정말 거둬 갈 수 있느냔 말이오?' '그러믄요 할머니' 그 속울음을. 울지 못해봐서 영문도 까닭도 모를 울음을 30분이 지나도록 울고 울었습니다. 통곡을 했지요. 화장실 안에서 변기 붙들고 그렇게 울고 나니까 속이 시원해지더라구요.
--- p.227-228
다양성 속에서의 일치, 일치 안에서의 다양성, 이 원칙은 모든 이에게 자유와 기쁨의 문을 활짝 열어 주었습니다. 다양한 모습과 형형색색의 빛깔이 서로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찾아서 누리려면, 이원론적인 흑백의 틀을 먼저 깨부수어야 한다는 것, 대립과 분열을 일으키는 비교 의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야만 한다는 것을 새삼 통감하게 되었습니다.
--- p.12
그러더니 다음날 형사가 다시 왔더군요. " 꿈자리가 뒤숭숭한 게 당신이 진짜 거지들 끌고 경찰서로 올 것 같아서 왔다 " 며 " 좋은 장소를 봐 놨다 " 고 절 끌고 갑니다. 거기가 청량리 야채 시장 쓰레기더미였습니다.

" 아니 당신 부모 같으면 여기서 밥 먹으라고 하겠습니까? " 그러자 형사가 하는 말이 " 그런 소리 말아요. 서울 시내 어딘들. 당신들 밥 먹으라고 장소 내줄 것 같아요? 없어요. 당장 쫓겨나고 말 걸. 누가 당신을 위해 식탁을 마련해 주겠소. 그래도 여기는 쫓겨날 염려는 없어요. 여기가 다일식당 지정석이에요. " 어처구니없었지만 지정석이란 말에 다소 위안이 되기도 했습니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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