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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지막 산 K2

엄마의 마지막 산 K2

제임스 발라드 | 눌와 | 2000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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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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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085233
ISBN10 899508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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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조광희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과 동 대학원 불문과 졸업. 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역서로는 뤼시앵 골드만의 『인문과학과 철학』, 장 루이 카바네스의 『문학비평과 인문과학』, 롤랑 바르트의 『카메라 루시다』등이 있다.
저자 : 제임스 발라드
영국 요크셔 출신으로 원래 디자이너였다가 나중에 엔지니어와 사진작가로 활동. 전문등반가인 알리슨 하그리브스와 15년 동안 더비셔, 스코틀랜드, 프랑스 등지에서 살았으며, 유럽과 미국에서 활발한 여행과 등반활동을 했고, 1994년에는 아내 알리슨과 함께 두 아이를 데리고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까지 갔다. 알리슨이 1995년 K2등정 직후 사망한 뒤, 현재 스코틀랜드 북부 하일랜드의 벤네비스 산기슭에 살고 있다. 암벽등반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산악활동, 스키, 산악자전거, 그리고 저술과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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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의 불가사의한 친화력이 형성하는 강력한 자장에 이끌려간 등반가는, 마치 삼투압 현상처럼, 삶과 죽음의 면도날 같은 경계선에서 한쪽으로 몸을 기울인 것이리라. 이 신비한 에고티즘(egotism)은 그러므로 명료한 의식을 전재로 한다.

모험가의 죽음이란, 아라비아 로렌스가 말했듯, 운명의 여신이 한 손에 쥐고 있는 종신형의 선고를 피하기 위해 그 다른 손에 쥐어진 사형선고를 훔치는 것이 아닐까? 지은이가 알리슨의 죽음이 비극이 아니라고 말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일 것이다. 명료한 의식의 인간을, 그의 삶과 죽음을 누가 비극이라고 말할 것인가?
--- 옮긴이의 글에서
나는 발토로 빙하 쪽으로 한 시간쯤 걸어가서 빙하를 건넌 다음 아이들이 K2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적당한 능선으로 올라가보고 싶었다. 그 비극적인 1995년 8월 13일 일요일 - 알리슨이 지상에서 두 번째로 가장 높은곳에 발을 디딘 - 로부터 3개월이 지난 지금, 그녀가 성공적으로 정상에 도달했던 K2의 상단부를 볼 수 있는 바로 그곳에.

아직 거동을 하지 못하는 데이비드만 침낭 속에 남겨 놓고 나머지 사람들은 출발했다. 모두들 별로 말이 없었고 톰과 게이트마저도 침묵했다. 아이들은 이것이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순간임을 느끼고 있었다. 들리는 소리라고는 모래와 자갈길에 저벅거리는 발소리, 이따금씩 등산화에 채인돌맹이가 다른 돌에 무딪치는 소리뿐이었다. 우리는 이곳의 소박하고 단순한 아름다움에 압도되었다. 우뚝 솟은 그 장소는 가슴을 뛰게 하는 도전적인 곳이었다. 이곳이어야말로 알리슨이 속한 곳이었고, 이제 그것은 알리슨의 소유가 되었다. 길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나는 야생적이고 자유로운 그녀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공기는 너무나 맑고 투명하여 손을 뻗으면 주위의 산들이 만져질 것만 같았다. 이 특이한 풍경을 이루고 있는 새하얀 줄무늬의 암염층 때문에 파유 일대는 그런 이름을 얻었다. 암염 침전물의 백색이 황량한 고소 구릉지대의 색채인 겨자색과 갈색을 지워버린 것이다. 덤불 숲과 방향성 초본식물이 점차 바위지대에 자리를 양보해갔지만, 때때로 누군가가 이 키 작은 내한성 식물을 밟거나 스치기라도 하면 놀라울 만큼 강렬하고 맑은 행기가 코끝에 감돌았다.
--- p.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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