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한국의 연쇄살인

한국의 연쇄살인

: 희대의 살인마에 대한 범죄수사와 심리분석

리뷰 총점8.9 리뷰 52건 | 판매지수 1,134
베스트
사회 정치 top20 3주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99쪽 | 632g | 153*224*30mm
ISBN13 9788959244188
ISBN10 895924418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국의 연쇄살인』에서 표창원 교수는 각 시대별 사회의 특징과 연쇄살인의 경향을 묶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연쇄살인 사건의 발생부터 수사와 해결과정을 치밀하게 구성하고 연쇄살인범의 범죄 유발 원인과 심리 분석을 통해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들을 체계적으로 살펴보도록 했다. 또한 각 사건의 뒤에는 가장 유사한 경향을 보였던 해외의 연쇄살인범 사례를 배치해 비교, 논의가 가능토록 하였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그러나 사체는 이야기한다”사람이 죽으면 한과 사연을 모두 품고 저세상으로 돌아가지만 사체의 모양과 상태, 위치, 냄새와 빛깔, 눈동자와 피부의 면화, 위의 내용물 등은 수사 관련 전문가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는 말이다. … 때로는 사체의 손톱 밑에 남아 있는 범인의 살점과 혈액이, 때로는 사체의 굳은 피부에 남아 있는 범인의 손바닥 자국이, 어떤 경우에는 사체의 목에 남겨진 범인의 잇자국이, 또는 피범벅이 된 사체의 모발에 뒤엉켜 있던 범인의 체모 몇 가닥이 치밀한 계획하에 범행을 저지른 살인범의 덜미를 잡아 사건을 해결한다. 얼어붙은 네 살짜리 영이의 토막 사체도 그렇게 무수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 문제는 살아 있는 전문가들이 그 이야기를 얼마나 제대로 알아듣느냐는 것이었다.
「어린이 토막살해 - 최인구 사건」중에서
“연쇄살인의 경우에는 피해자 입장에서는 전혀 살해당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으며 대부분 살인범과 피해자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살인 행위가 오랜 기간에 걸친 갈등이나 원한의 끝에 행해진 ‘최후의 행동’이 아니다 보니 범인이 잡히거나 심각한 상황 변화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살인 행위가 계속된다. 피해자와 개인적인 감정이 없고 범인 자신만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범행이다 보니 대개 현장에 증거를 남기지 않는 치밀함이 나타나 범인의 윤곽조차 잡기 어렵다. 때로는 사체 은닉으로 살인 사건이 발생했는지조차 몰라서 살인 행각이 한참 진행될 때까지 수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 즉 ‘뚜렷한 이유 없이 아무나 골라 치밀하고 은밀하게 살해하고 잡힐 때까지 살인 행각을 반복하는 괴물이 거리 어딘가에 있다’는 생각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는 사회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극심한 공포와 우려를 자아낸다.
「연쇄살인이란 무엇인가」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연쇄살인’에 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알려진 것은 1929년이다. 일제 식민 지배가 한창이던 그 해 여름, 한 달 간격으로 남자 어린이 2명이 같은 수법으로 ‘성폭행 후 살해’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것이다. … 범행 수법과 피해 대상이 워낙 독특하여 동일범의 소행임을 확신한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에서의 탐문 수사를 통해 목격자를 확보하고 남자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변태성욕 사례를 전국적으로 집중 조사하기 시작했다. 남자 어린이 연쇄 성폭행 살인 사건은 비록 경기도 일원에서 발생했지만 조선 8도의 모든 부모들을 공포에 빠뜨렸다. … 1920년대 중반에서 30년대 초 사이에는 유독 30~40대 ‘변태성욕자’와 ‘성격이상자’의 엽기적인 범죄 행위가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보아 개인적 문제 말고도 사회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변태성욕 살인범 - 이관규」중에서
김대두의 두 번째 특징은 노인과 여성은 물론 어린이와 갓난아기까지 가리지 않고 마구 살해했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무자비의 극치’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 둔기와 예기로 마구 때리고 찌르는 것으로도 모자라 발로 밟아 내장을 파열시키고 여성들은 두 손을 결박해 나무에 매달아 묶는 등 그야말로 ‘무참하다’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는 점이다. … 갓난아기까지 무참히 살해한 김대두의 행동은 결코 ‘정상적인 인간’의 행동이라고 볼 수 없다. 저항도 할 수 없고 신고나 진술도 못할 갓난아기를 살해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김대두를 정신병자라고 할 수는 없다.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정확히 알았고 그 행동의 옳고 그름이나 결과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인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검거된 후에 그는 범행 과정을 정확히 기억하고 재현해냈다.
「피로 물든 가을 - 김대두 사건」 중에서
“1989년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서울과 성남, 구리 등 수도권 도심에서 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칼로 마구 찔러 8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살인마가 있었다. 하지만 그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30년 가까이 지속된 군사 정권이 막바지에 달하던 때라 모든 관심이 정치와 권력의 향배에 쏠려 있었고, 당시 계속되던 ‘경기 남부 연쇄살인(속칭 ‘화성 연쇄살인’) 사건’으로 인해 민심이 흉흉하던 때라 당국이 의도적으로 사건을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당시 우리 사회가 한 개인의 생명과 범죄 피해자의 고통에도 관심을 기울일 여력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8개월 동안, 8명의 피살자가 생길 때까지 연쇄살인이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심영구의 범죄가 치밀한 계획하에 행해진 것도 아니고 증거 인멸 시도가 있었던 것도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안타깝다.
「거리의 도살자 - 심영구 사건」 중에서
언론이 붙인 ‘화성 연쇄살인’이라는 명칭은 잘못된 것이다. 일단 ‘화성지역’에서만 발생한 것이 아니다. …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강간 살해’ 사건이 수원에서도 발생했다. 더 나아가 당시 수사 담당관이었던 하승균 씨는 그의 저서에서 범인이 “화성 사람이 아니라 수원 거주자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역시 사건 수사에 깊이 개입했던 서울경찰청 살인 사건 전문 수사관 김원배 형사는 그의 저서에서 1996년 11월 경기도 오산시에서 발견된 여고생 사체 역시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 화성이나 수원이 아닌 평택이나 용인 등 인근 지역에서 범인이 추가 범행을 했다 하더라도 ‘화성 연쇄살인’이라는 강한 고정 관념 때문에 개별 사건으로 취급되어 수사에 도움도 주지 못하고 해당 경찰서에서 조용히 미제 사건 파일에 추가하고 덮어버렸을 우려도 배제할 수만은 없는 것이다. 잘못 붙여진 사건 명칭 하나가 한 지역 주민 전체를 불명예와 불편, 불이익에 떨게 하고 사건 본질을 왜곡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제부터라도 ‘경기 남부 부녀자 연쇄살인 추정 사건’으로 명칭을 변경해 새로운 각도로 수사에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만약 추가 사건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이 사건의 공소 시효는 2006년 4월로 끝난다. 그 이후엔 범인이 누군지 알아도 처벌할 수 없다. 물론 2006년 4월이 다 갈 때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는다 해도 수사는 계속되어야 한다. 피해자의 원혼을 달래고, 지역 사회의 평화를 되찾으며, 사회 정의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끝나지 않은 악몽 - 경기 남부 부녀자 연쇄살인 추정 사건」 중에서
유영철의 선천적인 뇌기능 장애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유영철 본인은 아버지와 두 형, 자신 여동생 모두 간질을 앓았으며 아버지와 작은형은 간질로 죽었기 때문에 자신은 늘 간질 발작에 대한 두려움과 죽을 거라는 두려움을 안고 살아왔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유영철은 1993년부터 95년까지 국립서울정신병원에서 ‘측두엽 간질’ 진단을 받고 외래 진료를 받은 기록이 있다. … 유영철의 범죄와 반사회적 성격은 간질과는 상관없이 환경의 영향과 본인의 선택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영철 연쇄살인 범죄의 심각성과 예외성 등을 감안할 때 사형이 집행되기 전에 반드시 정밀 진단을 통해 간질 여부와 간질이 인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 우리는 그 충격과 공포를 딛고 더 안전하고 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결코 유영철 같은 인간이 자신을 합리화하거나 제2, 제3의 유영철이 나타날 여지를 남기지 말아야 한다. 유산을 사회에 헌납하고 유영철을 용서하는 글을 재판부에 전달한 피해 유가족들의 위대한 용기와 자비가 유영철에게는 사형보다 더 큰 형벌이다.
「끝없는 학살 - 유영철 사건」 중에서

회원리뷰 (3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6점 9.6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3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