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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 부치지 못한 편지
벌목 현장에서 길에서 쓰는 편지 법 앞에서 단식 일지 초록의 공명 생명의 숨소리 지율의 질문과 우리의 대답 맺는 글 : 글 정리를 마치며 부록 언론보도 호소문 및 탄원서 천성산 사건 진행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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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도롱뇽을 법정에 세운 것은 천성산의 문화적·역사적·자연환경적 가치나 부산의 경제와 개발 문제 이전에, 환경영향평가의 절차와 내용에 대한, 그리고 시공업자와 건설업자들이 얼마나 법적 절차를 준수했으며 재협의를 이행했는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재판장님께서 권유한 조정안에 대하여 지극히 개인적인 무례한 편지를 마감해야 할 시간이지만, 판사님과 저는 서로 다른 ‘이 시대의 태산 같은 무게’를 감당하며 천성산을 바라봐야 하는 아픔이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p.77 '김종대' 판사님께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