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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움

경이로움

: 삶이 다시 경이로워질 때 믿음은 시작된다

[ 구성: DVD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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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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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424g | 152*223*20mm
ISBN13 9791186137093
ISBN10 1186137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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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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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권기대
우리와는 다른 문화 및 언어에서 태어난 콘텐츠를 한글로 재탄생시키는 창의적 번역에 몰두하고 있는 번역가. 그가 우리말로 옮기고 있는 언어는 영어/독어/불어로서 국내에서는 그 같은 예를 찾아볼 수 없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의 모건은행에서 비즈니스 커리어를 시작했으나, 이내 금융계를 떠나 거의 30년간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프랑스, 독일, 홍콩 등을 편력하며 서양문화를 흡수하고 동양문화를 반추했다. 젊은 시절의 대부분을 보낸 홍콩에서 그는 다양한 매체에서 영화평론가로 활약하며, 예술영화를 배급하기도 했다. 그가 번역한 영어 서적으로는 베스트셀러 《덩샤오핑 평전》(황금가지, 2004), 부커상 수상 소설 《화이트 타이거》(베가북스, 2008), 한국학술원 선정 우수도서 《부와 빈곤의 역사》(나남출판, 2008)를 위시하여 《다시 살고 싶어》(베가북스, 2014), 《아이는 어떻게 성공하는가》(베가북스, 2013), 《헨리 키신저의 중국 이야기》(민음사, 2012), 《살아 있는 신》(베가북스, 2010) 등이 있고, 불어 도서로는 앙드레 지드의 장편소설 《코리동》이 대표적이며, 독일어 서적으로는 페터 한트케의 《돈 후안》(베가북스, 2005)과 《신비주의자가 신발끈을 묶는 방법》(미토, 2005) 등이 출간되었다. 《괜찮아 그래도 넌 소중해》, 《병아리 100마리 대소동》, 《달님이 성큼 내려와》 등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도 다수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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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론자들은 이 같은 비극을 이용해서 인간의 경험에 신은 없다고 지적하리라. … 바로 여기서 우리는 대단히 포착하기 힘든 첫 번째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논리적으로도 그렇고 경험을 말해도 그렇다. 고통이라든지 이루지 못한 꿈들이 실망을 맛보도록 했기 때문에 삶 자체가 공허하고 아무 목적도 없다고 결론 내리는 것은 얄팍한 추론이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이런 결론은 우리 삶에서 무언가 궁극의 목적을 지닌 것을 찾으려는 우리 모두의 투쟁 속에서 좀 더 뿌리 깊은 문제를 놓쳐버리는 게 아닐까. --- p.22

“모든 철학은 경이로움에서 시작된다.” 플라톤이 그렇게 말했다. … 경이로움, 그것은 인간의 숨겨진 나니아(Narnia)로서, 우리는 그 안으로 걸어 들어가 탐색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긴다. 그것은 아이들을 황홀하게 만드는, 음악과 함께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목마다. … 도대체 무엇이 이런 것들로 하여금 우리의 마음을 그토록 흔들도록 만든단 말인가? 아니, 더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우리 인간은 왜 이런 것들에 매료되고 황홀해 하는가? --- p.26

어린아이가 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성과 감성을 다 같이 인정하면서 여전히 경이로움을 추구한다. 우리가 얼핏이라도 경이로움을 느끼는 그 한순간들이 우리를 자극하여 끝내 그것을 성취하게 한다. --- p.32

경이로움이란 절대로 이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우리의 감성을 황홀하게 만드는 마음의 그 ‘사로잡힘’이다. … 경이로움은 영혼을 굳게 움켜쥐면서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 경이로움은 삶의 황홀함을 생생한 것으로 만들며, 언제 어디에 그런 황홀감이 있어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 우리가 빛을 똑바로 쳐다볼 수는 없으되, 빛이 없이는 다른 어떤 것들도 볼 수 없다는 사실도 경이로움은 잘 안다. --- p.45

주위를 둘러보라, 온통 경이로움이다. 삶을 매혹적이고도 거룩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 영혼을 경이로움으로 가득 채우시려는 하나님의 뜻이다. 그런 일이 일어날 때면 우린 노래를 부르지 않을 수 없다. … 그분의 이름이 ‘경이로우심’이기 때문에 우리는 노래 부른다. 그러나 단지 그분의 이름에서뿐만 아니라 그 기쁨 속에서 우리의 가슴이 안식을 찾으려면, 우리는 이 경이로움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 p.50

아이들은 1950년대에 순진무구함을 잃었다. 보수가 좋은 일자리, 자동차, 소위 ‘세대 차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탄생시켰던 노래 가사 등이 그들을 부모로부터 해방시켜주었다. 1960년대에 아이들은 권위 있는 존재를 잃었다. 그것은 항거의 한 세대였던 바, 교회와 국가와 부모들은 의구심의 대상이 되고 부족한 것으로 느껴졌다. … 1970년대에 아이들은 사랑을 잃었다. … 아이들은 섹스에 관해서는 하나도 빠짐없이 배우면서도 사랑에 관해서는 빠짐없이 다 잊어버렸다. … 1980년대에 아이들은 희망을 잃어버렸다. 순진무구함도, 권위의 존재도, 사랑도 모두 다 빼앗기고 핵의 악몽이 주는 공포에 시달리면서 갈수록 커져가는 다수의 이 세대는 미래를 믿지 않게 되었다. --- p.71

경이로움이란 엄격하게 지키고 사려 깊게 움직여야 할 그런 ‘소지품’ 같은 것이다. 시도 때도 없이 새로운 경험을 맛보겠다고 쫓아다니면서 그 안에 우리가 찾고 있는 경이로움이 들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가 매번 실망하고 마는 것은 참으로 비극이다. 그러면서 우리를 속였다고 다른 누군가를 호되게 비난하다니! --- p.88

이 모든 의식들은, 신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 우리가 무언가를 지불해야(희생해야) 한다는 느낌의 수단이 아닐까? 정말 신은 그러기 위해서 있는 것일까? 신이 가까이 있음을 필요로 하는 것은 우리의 망가진 영, 우리의 부서진 혼이 아닐까? --- p.113

참된 구원은 의식에 관한 것이 아니라, 관계에 달려 있다. 그것은 육신의 모습에 관한 것이 아니라, 영혼의 욕구에 대한 것이다. 그것은 하루 중 어느 때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분이 임재하시는 영원성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그분을 달래는 문제가 아니라, 그분의 규율 안에 머무르는 문제다. 그것은 문화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진리에 관한 것이다. 그것은 평화를 얻는 일이 아니라, 경이를 역사하시는 그분의 능력에 관한 일이다. --- p.114

감사는 어쩌다 일어나는 산발적인 것이 아니다. 그 감사는 다 써버릴 수도 없고 소진되어 사라질 수도 없는 감사다. … 감사는 어떤 관계로 인해서 가능해진 무슨 혜택이 아니라 관계 그 자체를 소중히 여긴다. 더 나아가서 그것은 선물 자체라기보다 포용할 수 있는 능력, 즉각적인 만족이 없어 보이는 순간에조차 신뢰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것은 행복 이상의 무엇이다. 평화를 넘어서는 어떤 것이다. 요컨대 감사함이 없다면, 경이로움도 없다.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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