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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생존

위대한 생존

: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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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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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056g | 크기확인중
ISBN13 9791155810477
ISBN10 115581047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레이첼 서스만
레이첼 서스만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현대 예술가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가디언 등에 사진과 글을 기고해왔으며 TED와 롱나우 재단에서 [The Oldest Living Things in the World] 강연으로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맥도웰 콜로니와 뉴욕 필름 아카데미의 석학 회원이며 구겐하임 펠로십을 수상했고 앨 고어의 기후 변화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서스만의 사진은 미국과 유럽의 미술관들과 갤러리에서 전시되었다. 그녀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며 세상을 바꿀 예술가로 평가되고 있다.
역자 : 김승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서 경제부와 국제부 기자로 일했다. 환경과 소비에 관한 주제로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헝그리 플래닛](공역), [칼로리 플래닛](공역), [물건 이야기],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 [불멸화위원회], [우주의 오아시스 지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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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브록만은 매년 석학들에게 ‘엣지 질문’을 던지는데, 2013년의 엣지 질문은 ‘우리가 마땅히 걱정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였다. 나는 ‘소멸’이라고 대답했다. 세계화로 인한 사회, 문화, 언어 다양성의 소멸처럼 오늘날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소멸에 직면해 있다. 그리고 소멸은 현재 생태계가 심각하게 겪고 있는 문제기도 하다. 동물종과 식물종의 소멸은 매일, 매시간 일어난다. 과학자들은 인류 문명의 소멸, 심지어는 인간종 자체의 소멸 가능성도 점점 더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 --- p.14

브리슬콘 숲의 아름다움은 수목 한계선의 위쪽 극단에서 브리슬콘 나무들이 겪는 험난함에서 나온다. 이 나무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될수록 아름다움은 더 강렬하고 호소력 있다. 예를 들면, 브리슬콘은 개체 전체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지 않은 시스템은 모두 닫고 제한된 영양분으로만 살아간다. --- p.147

야레타는 밀도가 높고 수분이 없어서 토탄처럼 불에 잘 탄다. 연료로 효용이 크다는 점은 야레타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야레타 보호가 임무인 공원 관리인마저 추운 밤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야레타를 땐다고 한다. 야레타는 1년에 고작 1센티미터 정도 자라므로 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지속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일이다 --- p.123

나무 몸통의 두터운 부분들 아래에서 새 움이 트는 것이 보였다. 새 움들은 지표면 아래에서 하나의 뿌리에 연결돼 있을 터였다. 이끼가 덮이고 주름이 진 나무껍질을 자세히 살펴보다가 전에는 못 보았던 그을린 자국을 발견했다.
“불이 났었나요” 내가 물었다. “네.” 알피오가 대답했다. 어떤 천재가 나무 ‘안에서’ 소시지를 구우려고 하다가 나무를 다 태워먹을 뻔했다는 것이다. 그 이후로 나무 주위에는 담장이 쳐져 있다 --- p.154

프레토리아 국립식물원 식물학자인 브람 반 위크의 설명에 따르면, 건조하고 불이 잘 나는 남아프리카 저지대에서 몇몇 군집성 나무들이 매우 놀라운 방식으로 적응을 했는데, 다른 나무들은 화재에 견딜 수 있도록 두꺼운 나무껍질을 발달시킨 반면, 지하 삼림은 몸통의 대부분을 땅 속으로 이동시켰다. 지표상에 보이는 부분은 사실 나무의 머리 꼭대기다. 토양이 자연 방화벽 역할을 해서 땅속에 묻혀 있는 몸통 부분을 보호한다. 불이 나더라도 땅 위의 잎과 잔가지만 피해를 입기 때문에 나무 자체는 쉽게 회복된다. 눈썹이 그을리면 곧 다시 자라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 p.216

섀클턴 이야기가 소설이었다면 장애와 고난이 이렇게 많을 수는 없다며 비현실적이라고 평하는 평론가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는 험난한 여정에서 살아 돌아온 지 5년 뒤에 사우스조지아 섬에 다시 왔다. 남은 인생은 덤으로 주어진 것으로 여긴다는 듯이. 그리고 그날 밤 심장마비로 숨졌다. 그는 자신이 지구상 최고령 생명체 중 하나와 엘리펀트 섬에 같이 있었다는 것도 몰랐고 사우스조지아 섬에서 또 다른 고령 생명체의 지척에서 삶을 마감하게 되리라는 것도 몰랐다. 하지만 나는 심원한 시간, 인간을 겸손하게 만드는 자연의 힘, 그리고 자연의 손아귀 속에서 생명이 처할 수 있는 위태로움을 말해주는 풍경 속에서 겸손한 이끼들이 보여주는 조용한 인내를 섀클턴이 높이 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p.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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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린 시간의 기록처럼 보이는 생명체들의 사진은 경이 그 자체다. 그러나 단순히 과거의 기록에 멈추지 않고 실제 행동에 대한 강한 요구도 있다. 여기 사진 속 주인공들은 기후 변화 혹은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소멸의 위협에 처해 있다. - 타임

서스만은 태고의 우물가로 안내하는 시간 여행 탐험가다. 이 책은 새것과 덧없는 것들에만 줄곧 감탄하는 우리를 거의 영원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대단한 책이다. - 뉴욕 타임스

순수 예술, 과학, 철학이 아름답게 직조된 강렬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일곱 대륙이, 영겁에 가까운 시간이, 그리고 상호 연결된 삶들이 함께 숨 쉬고 있다. - 브레인 피킹스

지구의 오랜 주민들은 역사를 품고 있다. 예술과 과학이 충돌하여 탄생시킨 이 책은 과거에 대한 기념인 동시에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도 보여준다. - 허핑턴포스트

우리는 환경 이슈를 다루는 더 많은 예술가, 음악가, 무용가, 시인들이 필요하다. ‘과학과 예술은 서로 결합했을 때 더욱 확장되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서스만의 믿음에 귀 기울여야 한다. 이 점에서 이 책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훌륭한 작품이다. - 사이언스

매주 우리 편집팀은 가장 강력하고 놀랄 만한 이야기를 지닌 사진을 선정한다. 이번 주는 당연히 레이첼 서스만의 작품을 선택했다. - 가디언

이 책은 우리를 둘러싼 생명의 세계에 대해 가장 매력적인 관점을 부여해주는 놀라운 책이다.
- 에드워드 O. (윌슨 하버드 대학 교수)

여기 제시된 시간 규모로 인생을 숙고하라. 당신의 마음이 확장되고 정신이 고양될 것이다. 매우 흥미로웠던 레이첼의 TED 강연이 깊이를 더해 이토록 매혹적인 책이 된 것을 보니 너무나 신난다. - 크리스 앤더슨(TED 큐레이터)

거의 영원의 시간을 살아가는 고령 생명체들은 비애에 찬 감동을 전해준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그들 앞에서 겸손해진다. 서스만은 과학과 미, 그리고 영원이 만나는 곳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 제리 살츠 (뉴욕 매거진 미술평론가)

세상이 어떠했는지, 어떠할지,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지구상의 오랜 현자들을 보면서 느끼는 경외감, 이들 모두를 한데 불러 모은 서스만의 장대한 탐구에 대한 경외감, 사진으로 그들의 영혼을 담아낸 서스만의 작품에 경외감을 느낀다. - 파울라 안토넬리( MoMA 선임 큐레이터)

수명은 지속을 의미한다. 오래 사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세대를 하나로 연결시켜준다. 그리고 오래 사는 생명체들은 수천 년을 연결해준다. 그들은 인간 역사 전체를 살아 있는 생명체의 맥락에 가져다놓는다. 서스만이 보여주듯이 그들은 지구상의 모든 곳에 존재한다. 이 책은 ‘긴 현재’와 ‘큰 이곳’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 스튜어트 브랜드(롱나우 재단 공동창립자)

서스만이 초고령 생명체들의 사진을 찍는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심원한 시간을 거치며 진행된 진화의 모습이, 살아 있다는 경험이 1초도 안 되는 카메라 노출 시간에 포착되는 것이다. 서스만의 야망 덕분에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광대한 주제가 생생하고 이해하기 쉽게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샬롯 커튼 (현대 예술로서의 사진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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