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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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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도서] 결혼
남정욱 저 살림출판사
10% 8,820
결혼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163*255*20mm
ISBN13 9788952231543
ISBN10 895223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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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남정욱
1966년 서울 출생. 그는 ‘그렇게 싫어하던 공부가 직업이 되었으니 그것도 업보’라고 늘 생각한다. 방송 작가로 세상에 첫 발을 내딛은 뒤 영화 프로듀서, 출판사 편집장, IT업체 대표를 전전하다 우연히 응모한 신춘문학상에 소설이 당선되어 글쓰기를 시작했다. 고교시절 록 뮤지션이 되고 싶었던 저자는 밤새도록 기타를 치고 수업시간에는 내리 잠만 잤다. 자다 지쳐서 깨어난 오후에 소일 삼아 틈틈이 책을 읽고 책의 여백에 낙서 비슷한 글을 끄적였는데, 그때의 소일거리가 평생의 직업이 됐다. 글과 함께 산전수전을 다 겪은 덕에 짧게 끊어 쓰는 경쾌한 문장과 명랑발랄한 문체를 얻었다. 그로 인해 한국에서 손꼽히는 ‘스타일리스트’라는 평가를 듣는다.
그런 저자가 이번에는 결혼에 관해 펜을 들었다. 온통 안 좋은 것들의 ‘잡탕’이 되어버린 작금의 대한민국 결혼문화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결혼을 파고들었다. 저자가 처음 마주친 동서양 결혼의 역사는 한마디로 약탈과 매매, 정략과 욕망의 소용돌이였다. 또한 대한민국의 현재 결혼문화는 동서양 결혼문화의 안 좋은 것을 다 가져다놓은 ‘도가니’ 같았다. 그러나 신비롭게도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숱한 남녀가 결혼생활에 들어서는 진짜 이유를 만났고, 그래서 이 책은 결혼을 둘러싼 저자의 지적 모험이 되었다.
좋건 싫건 결혼이라는 주제와 한번쯤 마주해야 하는 젊은 청춘남녀에게 이 책은 결혼에 대한 좋은 성찰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물론 앞으로 결혼시켜야 할 자녀를 둔 부모들도 읽어둘만 하다. 뒷목잡고 쓰러지는 사고를 대폭 줄여주리라 믿는다.
지은 책으로 영화 연구서 『한국 영화 황금기를 찍다』, 역사 평설 『편견에 도전하는 한국 현대사』 등이 있다. 현재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로 있으며, 한국영화 기획프로듀서협회 이사, 미래한국 편집위원, 바른사회시민회의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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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결혼식의 여러 장면들은 그 연원이 대부분 약탈혼의 잔재들이다. 결혼식의 신랑 들러리는 약탈하러 갈 때 동행했던 친구들의 대열이었고, 식장에까지 들러리가 남아 있는 것은 혹시라도 신부의 가족들이 빼앗긴 신부를 되찾으러 올 때의 전투를 대비하던 흔적이다. 그 증거로 수많은 민족(훈족, 고트족, 서고트족, 반달족)들의 교회 제단 밑에서는 곤봉?창?칼 등이 발견된다. 거의 무기 창고 수준이다.
신랑이 신부의 왼쪽에 서는 이유도 식장에 신부의 가족들이 비우호적으로 난입했을 때 돌아서서 왼손으로는 신부를 감싸고 오른손으로는 무기를 잡아야 했기 때문이다. 신혼여행은 신부의 가족들이 신부를 포기할 때까지의 은신 기간이 변형된 것이며, 결혼반지는 신부를 약탈했을 때 채워두었던 족쇄가 앙증맞게 변한 것이다. 신부 들러리? 아마도 신부의 가족들이 들이닥쳤을 때 정확한 목표물을 포착하지 못하도록 혼란을 주기 위해 세운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 --- p.10

한편 혼(婚)자는 ‘계집 녀(女)’변에 ‘어두울 혼(昏)’자로 이루어져 있다. 어두운 밤에 장가를 든다는 의미이고, 그래서 혼례는 해가 떨어지려고 서산마루에 걸렸을 때 치르는 것이 원래 우리의 풍습이었다. 벌건 대낮에 혼인식을 치르는 것은 태양신을 모시는 서양의 풍속이다.
약탈혼 하면 일단 떠오르는 것이 보쌈이다. 고려시대에는 과부의 재가에 불이익을 안겨줬다. ‘자녀안(子女案)’이라고 해서 양반의 여자로 부정한 일을 하거나 세 번 이상 개가(改嫁)한 여성의 소행을 적어 그 자손의 관직 등용을 제한했다. 재가 금지 및 연좌제인 셈이다. 조선시대에는 과부의 재가가 아예 법으로 금지되어 있었다. 『경국대전(經國大典)』을 보면 개가한 여자의 자손은 과거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도록 하여 여성의 재혼을 막았다.
그러나 아무리 무지막지한 조선시대라도 인간에 대한 최소한 배려는 있었으니 그게 보쌈이다. 보쌈은 세 가지의 사회적 유용성을 가지고 있었다. 먼저 정식으로 결혼하지 못한 가난한 하층민이 아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 --- p.31

결혼은 철저하게 비즈니스였으며 집안끼리의 동맹이었다는 사실이다. ‘문트(munt)’라는 단어는 독일어로 ‘보호, 직권, 권한, 지배권’이라는 뜻이다. ‘에헤(ehe)’라는 단어는 결혼을 말한다. 문트 결혼은 여자가 아버지의 ‘소유’였다가 남편의 ‘소유’라는 과정으로 넘어가는 공정이었던 것이다.
비즈니스는 이익이 있어야 한다. 결혼은 전쟁을 막고 영토를 확장하고 위험을 제거하고 권력을 나누거나 집중하는 데 제격이었다. 1332년 영국의 이사벨(Isabel) 공주는 세 살 때 첫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신랑의 주요 일과는 신부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이었을 것이다). 이후 이사벨 공주는 보헤미아(Bohemia)의 카를(Karl) 4세 등과 세 번의 결혼을 더 했고, 그 결과 그녀의 아버지 에드워드(Edward) 3세는 명예와 권력을 끊임없이 확대재생산할 수 있었다. ‘카노사(Canossa)의 굴욕’으로 유명한 신성 로마제국의 하인리히(Heinrich) 4세도 네 살 때 베르타 폰 투린과 결혼했다. --- p.46

원래 우리의 혼인 문화는 검소하게 치르는 것이 미덕이었다. 이 미덕이 신분제가 무너지는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부유한 중인이 몰락한 양반 등과 결혼하거나 어느 한쪽이 기울 때 들려 보내는 지참금 형식의 예단이나 값비싼 혼수로 변했다. 예단과 혼수는 나날이 거창해졌고 ‘가정의례준칙’으로 통로가 막히자 현금으로 형태를 바꿨다. 가정의례준칙은 없어졌지만 전통은 살아남았다. 선물과 현금을 패키지로 묶어 보내는 이상한 형태로.
예단비로 시세라는 것이 있다. 통상 신랑 쪽에서 마련하는 집값의 10% 정도가 공정가다. 물론 더 보내면 더 좋다. 물론 이 사실은 알고 보내야 한다. 『명심보감』에 쓰여 있다. 혼사에 재물을 논하는 것은 오랑캐의 일이라고.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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