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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의 처녀다

나는 조선의 처녀다

: 눈물로 쓴 정신대 위안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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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624g | 135*195*35mm
ISBN13 9788993525267
ISBN10 8993525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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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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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다니엘 최
저자 다니엘 최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후 현대차그룹에서 중동 아프리카 지역 담당 해외세일즈맨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 미국법인 레지스가드 등을 거쳐서 2006년부터 도서출판 행복우물의 대표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 및 역서로는 <여우사냥 1&2> <박정희 다시 태어나다> <가난이 선물한 행복> <바다에 산다> <모세의 코드> <성공의 기술> <슬픔이 밀려올 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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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날 저녁에 병사들이 들어와서는 저녁을 먹고 나자 동굴 속에 빙 둘러 앉아서 노래를 하며 놀았다. 아마도 밖에서 좋은 일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석유등잔불을 있는 대로 다 켜 놓아서 매캐한 석유냄새가 동굴 안에 가득했다. 한 참 흥이 무르익었을 때 왕링을 부르더니 발가벗겨서 가운데에 세워 놓았다. 그리고는 그들 앞을 빙빙 돌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들은 연신 손뼉을 치면서 떠들어 댔다. 왕링이 울면서 저항하자 대장이 싸리 회초리를 들고 다가서더니 휙! 소리도 요란하게 왕링을 때렸다. 왕링은 울면서 한참을 빙빙 돌았다. 아직 다 성숙하지도 않은 열네 살의 조그마한 소녀가 발가벗은 채로 뒤뚱거리며 돌아다니는 게 그들에게는 모처럼의 즐거운 오락이었던 것이다.
--- p.174

변소에서 목욕을 할 때 깔고 앉던 작은 의자가 있었다. 무릎의 절반 높이에도 못 오는 앉은뱅이 의자였다. 순임이는 그 위에 올라섰다. 만감이 교차했다. 하나 밖에 없는 귀한 딸로 자라서 오산을 통틀어서 단 세 명밖에 없는 서울 명문고녀의 학생이 되었다. 통학하는 기차에서건 내려서 집에 올 때건 모두들 부러워하는 눈길로 바라보던 소녀였다. 현모양처(賢母良妻)가 꿈이었다. 상필 오빠와 결혼하면 정말 행복하게 살 자신이 있었다. 수희와도 사이좋게 지내면서 세상에 보란 듯이 좋은 시누이와 올케의 관계를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되지 못할 하등의 이유도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단 하루 만에 자신의 인생은 송두리째 박살났다. 벌써 석 달 동안 자기 몸을 짓밟고 간 일본 놈들이 어림잡아 1천명도 넘는다. 이제는 뱃속에서 누구의 씨인지도 모르는 아이까지 자라고 있다. 비록 일본 놈의 자식일망정 잘 낳아서 키워 볼 생각도 한 해 본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어디서 살 것인가? 이 세상 자기의 몸을 숨길 곳이 어디란 말인가? 게다가 날마다 끝없이 밀어닥치는 군인들, 배는 점점 불러오고. 순임이는 마음을 정리했다. 그래, 죽는 거야. 내가 세상을 잘 못 만난 거라고 생각해야지. 저 세상에는 이런 일이 없겠지. 미련 없이 떠나자. 그래도 엄마가 보고 싶어, 엄마, 엄마, 미안해. 나 먼저 가.
눈물이 너무 흘러내려 밧줄이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더듬거리며 올가미를 잡았다. 발 뒤꿈치를 들고 목에 걸었다. 있는 힘껏 줄에 매달려서 발로 의자를 찼다. 순간 순임이는 새가 되었다. 까마귀인지 까치인지 모를 까만 새. 집의 장독대가 보였다. 엄마가 그 앞에 서 있다. 물을 떠 놓고 손바닥을 비비면서 뭐라고 하신다. 장독대 나무에 앉아야지. 그러나 아무리 앉으려 해도 발이 나무에 닿지 않았다. 엄마가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본다. 그러면서 연신 팔을 휘둘러 무언가를 쫓아버리려고 한다.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훠이~ 훠이~
--- p.265

처녀들은 물이 차오를 때까지 기다리면서 뒷산에 올라가서 노래를 했다. 딱히 산이라고 할 수도 없는 야트막한 둔덕이 우물 뒤에 있었다. 그저 50m나 될까? 물론 풀과 나무도 없었다. 그저 돌과 붉은 흙무더기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거기가 위안소 근처에서는 제일 멀리까지 내려다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다. 아이들이 물 당번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때만큼은 우찌다가 간섭을 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산에 올라가면 해가 중천에 떠올라 있었다. 그런데 조선 방향은 해가 막 넘어가려고 하는 쪽이라고 했다. 모두 그쪽 방향을 바라보면서 노래를 했다. 평안도와 함경도 언니들은 ‘눈물젖은 두만강’을 불렀고, 전라도 언니들은 ‘목포의 눈물’을 불렀다. 경성과 경기도 인근에서 온 아이들은 ‘사의 찬미’나 ‘울밑에선 봉선화’를 불렀다. 모두가 합창을 할 때는 ‘아리랑’을 불렀다. 그때는 너 나 가릴 것 없이 모두 눈물바다가 되어 통곡을 하곤 했다.
--- p.319

수희는 명희를 볼 때마다 터져 나오려는 울음을 억지로 삼켜야만 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귀엽고 깜찍했던 세라복을 입은 중학생 명희의 모습은 사라지고 없고, 이제는 바짝 말라서 해골만 남은 쪼글쪼글한 매독환자 하나꼬가 있는 것이다. 간조 날이면 함께 연대본부까지 가서 하룻밤을 자고 오면서 틈틈이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했다. 자기는 학교 선생님이 될 거라며 선생님이 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끌려올 때 가지고 온 책가방을 보물처럼 간직하고 살던 아이였다.
수희와 평안도 언니가 대표로 살짝곰보를 만나서 명희를 일에서 빼주고 치료만을 받으며 쉴 수 있도록 병원에 입원시켜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러나 그의 대답은 냉정했다. 얼굴에 핏대를 잔뜩 세우고는 마치 잡아먹기라도 할 듯이 소리쳤다. 짧게 깎은 머리에 눈에는 핏발까지 섰다.
“내가 그동안 그년한테 들인 돈이 얼만데 쉬게 하나? 뭐? 병원에 입원을 시켜 줘? 육군병원에는 너희들 같은 조선삐들이 누워있을 침대가 없어!”
--- p.347

“하이고, 내사마 별 꼬라지 다 본다 아이가. 동네 사람들 몇 명이가 빙 둘러서 구경하고 안 있나? 벌써 파리 새끼들카고 게 새끼들이 바글바글 대더라. 근데 옥분이 가가 껌정 고무신을 바위 우게다가 얌전하게도 올려놓았더라. 신발 코가 바다를 향하도록. 내사마 그걸 보는 순간 칵! 목이 메이는기라. 을매나 고향에 가고 싶었으믄 그리 했을까 카고 생각하니 눈물이 나더란 말이다. 옥분이 가가 고향 이바구 참 마이도 했다. 그느들은 잘 모른다. 내캉만 했으니까네.”
그러면서 분예 언니는 코를 캥! 하고 풀어버렸다. 위안소에서 30분 정도만 걸어가면 바닷가가 나왔다. 옥분 언니는 새벽에 마지막으로 받은 장교가 잠든 틈을 타서 바닷가로 간 것이다. 분예 언니의 설명이 이어졌다. 아이들 모두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분예 언니를 쳐다보았다. 우찌다는 옥분 언니의 자살 사건 뒤처리를 위해서 병참부대에 가고 없었다.
옥분 언니는 열여덟 살로 안면도라는 섬에서 속아서 끌려왔다고 했다. 어느 날 동네에 가끔씩 다니던 방물장수 아줌마가 자기를 따라가면 좋은 옷에 뾰죽구두도 신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고 하여 집에 이야기도 하지 않고 도망쳐 나왔다.
--- p.361

둘째 날 밤, 아츠카는 옆방에서 잠들은 왕링을 보러갔다. 불을 켜자 어디서 나타났는지 따뜻한 섬지방의 날것들이 검정 갓을 씌운 전등 주변을 열심히 날아다녔다. 군용담요를 목까지 끌어 올리고 자는 왕링은 정말 작은 아가씨였다. 왕링을 보면서 아츠카는 너무 불쌍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2년 전이면 이보다도 훨씬 더 작았을 텐데 그런 어린 아이에게 하루 밤에 열 명도 아닌 스무 명, 서른 명씩이나 달려들었다니, 세상에! 어쩌면 군인들은 그다지도 못된 짓을 서슴치 않고 하는 것일까? 잠시 지켜보던 아츠카는 남편이 하던 말을 떠 올렸다. 어제 노다 중좌와 술을 마시면서 두 사람은 아츠카가 들으라는 듯 이야기 했다. 조금 잔인하긴 했어. 그래도 대일본제국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할 수 없지. 아츠카는 담요 밖으로 삐져나온 왕링의 손을 살며시 잡았다.
“워샹니, 워샹니.”
아츠카는 자기를 구해달라는 왕링의 잠꼬대를 들으며 밖으로 나온 그녀의 손을 담요 안으로 넣어 주었다. 왕링의 손은 정말 작았다. 마치 모모코가 가지고 놀던 인형의 손만큼이나 작았다. 아츠카는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그래 왕링아, 일본 군인들을 대신해서 내가 용서를 빌마. 불쌍한 왕링아. 네가 꼭 엄마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내가 보호해 줄게.
--- p.433

사건 발생 1주일 뒤, 오미나토 해군사령부는 공식발표를 통해 이번 사고로 조선인 524명과 일본인 2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참으로 더욱 이상한 것은 이런 공식적인 발표와는 달리 최소한 5천명 이상이 죽은 엄청난 대재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신문에서는 단 한 줄도 이 사건에 대하여 보도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이렇게 하여 일본이 동양 최대라고 자랑하던 5천 톤급 여객선 우끼시마마루는 쿄토(京都) 인근 마이츠루 만 앞바다에 가라앉았다. 귀국의 꿈에 부풀어 있던 춘식이와 광철이를 포함한 5천여 조선 사람들의 원혼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로.
--- p.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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