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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설탕 두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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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한길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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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첫 번째 방문 - 빗물 거리의 요정
2. 두 번째 방문 - 바람 거리의 요정
3. 렝켄의 비밀 - 비밀은 없다

저자 소개2

미하엘 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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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Andreas Helmuth Ende

전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는 독일 작가이다. 1929년 남부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텐에서 초현실주의 화가인 에드가 엔데와 역시 화가인 루이제 바르톨로메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나치 정부로부터 예술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아 가족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모의 예술가적 기질은 엔데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글이면 글, 그림이면 그림, 연극 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엔데의 재능은 그림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학, 연금술, 신화에도 두루 정통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특히 컸다. 2차 세계대전 즈음, 발도로프 스쿨에서 공부하다 아버지에게 징집영장이 발부되자 학업을 그만두고
전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는 독일 작가이다. 1929년 남부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텐에서 초현실주의 화가인 에드가 엔데와 역시 화가인 루이제 바르톨로메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나치 정부로부터 예술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아 가족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모의 예술가적 기질은 엔데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글이면 글, 그림이면 그림, 연극 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엔데의 재능은 그림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학, 연금술, 신화에도 두루 정통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특히 컸다.

2차 세계대전 즈음, 발도로프 스쿨에서 공부하다 아버지에게 징집영장이 발부되자 학업을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나치의 눈을 피해 도망했다. 전쟁 후 뮌헨의 오토 팔켄베르크 드라마 학교에서 잠시동안 공부를 더 하고 나서는 곧바로 진짜 인생이 있는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연극배우, 연극평론가, 연극기획자로 활동했다.

그는 1960년에 첫 작품 『기관차 대여행』으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는데, 그 후 1970년에는 『모모』를, 1979년에는 『끝없는 이야기』를 출간함으로써 세계 문학계와 청소년들 사이에 미하엘 엔데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미하엘 엔데의 영원한 걸작 『모모』에는 시간을 훔치는 도둑과, 그 도둑이 훔쳐간 시간을 찾아주는 한 소녀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 어린이에겐 꿈을, 어른에겐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주는 행복한 이야기로, 바쁘기 짝이 없고, 마음놓고 쉴 수 조차 없는 이 시대의 어른들에게 미하엘 엔데는 ‘시간은 삶이고, 삶은 우리 마음속에 깃들어 있다’라는 메세지를 전한다.

『망각의 정원』은 미하엘 엔데의 유고작으로 그의 모든 상상력의 극치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집과 거리 심지어 사람들의 모습마저 모두 똑같고, 꿈꾸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도시 노름 시에 사는 소피헨은 꿈을 꿀 줄 알고 자주 꿈꾸는 것을 즐긴다. 어느 날 꿈을 꾸다 길을 잃어버린 소피헨이 망각의 정원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질서정연하게 배열되어 있지만 똑같은 모양의 집에서 사는 똑같은 사람들이 사는 노름 시의 모습을 통해 시간과 물질과 돈의 노예가 되어 바쁘게 살아가며 꿈을 잃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망각의 정원이라는 판타지의 세계를 소개하면서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우리 자신이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작품이다.

그 외에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마법의 수프』『렝켄의 비밀』『보름달의 전설』등 여러 작품을 발표하면서 철학이 있는 판타지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끌어, 즐거운 여행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1995년 미하엘 엔데가 세상을 떠났을 때, 세계의 언론들은 그를 단지 작가로서가 아니라 '동화라는 수단을 통해 돈과 시간의 노예가 된 현대인을 비판한 철학가'로 재평가하며 엔데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미하엘 엔데의 다른 상품

그림진드라 케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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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나 스위스 취리히와 프라이부르크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1977년부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으며, 2000년 IBBY Honour List 일러스트레이터 부문에 올라가는 영예를 얻었다. 오스카 와일드의『별아이』와 러시아 전래동화『불새』에도 그림을 그렸으며, 지금은 프라하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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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 대학에서 독일어와 경제학을 공부하였다. 돌아와서는 한남대 외국어 교육원과 원자력 연구소 연수원에서 독일어를 강의한 바 있으며, 현재는 독일 문학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역서로『좀머씨 이야기』『오이대왕』『크뤼케』『호프만의 허기』『우리가 정말 사랑하고 있을까』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92쪽 | 261g | 167*234*15mm
ISBN13
9788935652792

책 속으로

프란치스카 프라게차익헨 요정은 손가락 열두개로 탁자 위를 두드리며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어떤 문제인데요?"

렝켄이 호기심을 나타내자 요정이 눈썹을 위로 치켜 올리며 말했습니다.

"네가 그 설탕을 직접 먹어야 해. 지금 당장. 그게 유일한 방법이란다."

"그냥 버리면 안 돼요?"

"아니, 미안하지만 안 돼. 그래도 아무 소용이 없어. 그렇게 해도 이미 정해진 사람에게로 다시 되돌아가게 되어 있거든. 집에서 수만 킬로미터 떨어진 바다에 버린다고 하더라도, 버리는 순간 설탕이 네 엄마, 아빠의 찻잔 속으로 들어가게 돼. 그것이 보통 평범한 설탕이 아니라는 것은 너도 이해할 수 있겠지?"

링켄은 머뭇거리며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에요. 그렇지만...... 내가 그 설탕을 먹으면 엄마와 아빠에게 일어났던 일과 똑같은 일이 내게 벌어지잖아요. 그럼 내 키가 점점 더 작아지게 되는 건가요?"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만약에......"

"만약에 뭐요?"

"만약에...... 네가 네 엄마, 아빠의 말을 절대로 거역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지. 그러면 괜찮아. 정말이란다."

"아, 네."

링켄은 한동안 아무 말도 안 했고, 요정 역시 그랬습니다.

--- pp.72-74

요정이 마침내 소리쳤습니다.

"알았다! 내가 각설탕 두 개를 주마. 물론 마법을 부리는 각설탕이야.
그것을 네 엄마, 아빠가 눈치채지 못하게 몰래 커피나 차 속에 넣으렴. 아무 고통도 없단다.
그 설탕을 먹은 다음부터는 부모님이 네 말을 들어주지 않을 때마다 원래의 키에서 절반으로 줄어들게 될 거야.
매번 절반으로 줄어드는 거지. 이해할 수 있겠지?"

요정은 이상하게 생긴 통 속에서 보통 각설탕처럼 보이는 각설탕 조각을 두 개 꺼내 렝켄 앞으로 밀어 주었습니다.
렝켄이 말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얼마예요?"
"공짜야. 처음으로 상담하러 온 사람에게는 언제나 무료지. 그렇지만 두 번째부터는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단다."

--- pp.17-19

물론 그 결정은 지금 네가 이 자리에서 내려야 해.너무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나면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게되어 계속 그렇게 지내야 하거든.살다보면 그런 일이 종종 있잖아.

--- p.69

'난 네 결정에 어떤 영향도 미치고 싶지 않단다. 혼자 생각해서 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결정을 내려야 해. 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네게 사실대로 이야기해 주고 싶었을 뿐이야. 너도 이해할 수 있겠지?'

--- p.

출판사 리뷰

입장 바꾸기를 통해 얻는 행복한 화해
대개의 가정에는 크든 작든 구성원 간의 갈등이 있게 마련이다. 여기서 렝켄이라는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소녀는 이 갈등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렝켄의 인식 수준으로는 부모가 자신을 억압하는 힘의 논리가 "크기와 수"의 논리로 이해된다. 그래서 아이는 요정에게 부모가 자기보다 크고, 두 사람이라서 대적하기 힘들다고 호소한다. 소녀는 현실 공간에서 이 갈등의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결국 마법의 손을 빌리게 된다. 그러나 그 마법에는 큰 대가가 따른다.자기도 상대의 처지에 빠져 봐야 한다는 엔데는 부모와 아이 둘 다에게 시련을 체험시키고 그 체험을 통해서 구성원이 행복하게 화해하는 결말을 택한다. 그러나 이 작은 소품에서도 『모모』나 『끝없는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우주적인 질서의 회복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엔데의 철학이 엿보인다. 렝켄이라는 어린 소녀의 인식 수준으로는 가정이라는 테두리가 광대한 우주만큼이나 넓은 공간일 수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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