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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1년 07월 31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446g | 148*210*30mm |
| ISBN13 | 9788987871806 |
| ISBN10 | 898787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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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밀러드 풀러
1935년 미국 몽고메리 출신의 밀러드 풀러는 전 세계의 빈민주택추방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 해비타트 Habitat for Humanity International의 설립자이다. 법률가이면서 성공한 사업가로서 이미 20대에 백만장자가 된 그는 행복해 보이는 삶을 살다가 부부관계에 위기를 맞고, 그것을 계기로 의미 있는 삶에 대한 비전을 되돌아보게 된다.
전 재산을 사회단체에 환원하고 봉사의 삶을 모색하던 1965년 12월, 그는 사우스 조지아에 있는 클래런스 조던 박사가 설립한 코이노니아 농장을 방문한다. 그곳은 비폭력, 재산공유, 인종차별 반대를 목표로 삼는 기독교 공동체였다. 그후 그는 클래런스와 함께 조지아 주 아메리쿠스의 가난한 흑인 농부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코이노니아 파트너라는 협동 주택 사업을 벌였고 1973년 인류애를 위한 기금 Fund for Humanity을 설립하였다.
이후 아프리카의 자이레로 가서 3년간 주택사업을 벌인 뒤, 1976년 고향에 돌아와 국제 해비타트를 조직한다. 이들의 목표는 주택의 신축과 보수를 통해 세계각지에서 살고 있는 무주택 서민과 빈민 주거자를 없애는 것이다.
풀러는 1987년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인도주의상』을, 1994년에『해리 트루먼 사회봉사상』을 받았고, 1995년에는 건축 전문지『프로페셔널 빌더』에서 '올해의 건축가'로 선정되었으며, 1996년에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전 재산을 사회단체에 환원하고 봉사의 삶을 모색하던 1965년 12월, 그는 사우스 조지아에 있는 클래런스 조던 박사가 설립한 코이노니아 농장을 방문한다. 그곳은 비폭력, 재산공유, 인종차별 반대를 목표로 삼는 기독교 공동체였다. 그후 그는 클래런스와 함께 조지아 주 아메리쿠스의 가난한 흑인 농부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코이노니아 파트너라는 협동 주택 사업을 벌였고 1973년 인류애를 위한 기금 Fund for Humanity을 설립하였다.
이후 아프리카의 자이레로 가서 3년간 주택사업을 벌인 뒤, 1976년 고향에 돌아와 국제 해비타트를 조직한다. 이들의 목표는 주택의 신축과 보수를 통해 세계각지에서 살고 있는 무주택 서민과 빈민 주거자를 없애는 것이다.
풀러는 1987년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인도주의상』을, 1994년에『해리 트루먼 사회봉사상』을 받았고, 1995년에는 건축 전문지『프로페셔널 빌더』에서 '올해의 건축가'로 선정되었으며, 1996년에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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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곳에 도착해서 그 기념제와 주택 건설작업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가에 관한 브리핑을 받은 뒤 두 곳의 건설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우리는 마닐라라는 작은 읍에 있는 건설현장에 먼저 들렀다. 그곳에서는 다 헐어빠진 이동주택에서 혼자 살아온 여성을 위한 아담하면서도 아름다운 집이 거의 완공되어가고 있었다.
넬다 로즈라는 그 여성은 새집 때문에 황홀경에 빠져 있었다. 나와 이야기를 나눌 때 그녀의 얼굴은 입술이 저절로 벌어질 만큼 환한 미소로 가득 차 있었다! 그녀는 새집에 입주한다는 사실 때문에 기쁨의 화신이 되었다.
그 다음에 우리는 차로 몇 킬로미터를 달려 두번째 집이 지어지는 또 다른 조그만 읍인 매킨리빌로 갔다. 그 집 마당으로 걸어들어갔을 때 한 젊은 여성이 나한테 달려왔다. 그녀는 내 품에 뛰어들어 나를 꼭 끌어안았다. 이윽고 그녀는 팔을 풀고 뒤로 물러서더니 나한테 무슨 말인가를 하려 했으나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녀는 잠자코 서서 흐느켜 울면서 연신 눈물을 훔쳤다. 잠시 어색한 시간이 흐른 뒤 그녀는 다른 데로 가버렸다.
가빈 재부쉬가 내 쪽으로 다가왔다. 헌신적인 기독교도요 뛰어난 솜씨를 지닌 건축가인 가빈은 그 집 공사를 주관하는 팀의 리더였다. 그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조앤 워터즈예요, 밀러드. 이 집에 입주할 여자죠. 우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가 여기서 일하는 나흘 동안 내내 울었으니까." 그의 말에 의하면 조앤은 우리가 자기 집의 벽을 세우는 동안 자기가 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단다. 하지만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모양이었다.
넬다 로즈라는 그 여성은 새집 때문에 황홀경에 빠져 있었다. 나와 이야기를 나눌 때 그녀의 얼굴은 입술이 저절로 벌어질 만큼 환한 미소로 가득 차 있었다! 그녀는 새집에 입주한다는 사실 때문에 기쁨의 화신이 되었다.
그 다음에 우리는 차로 몇 킬로미터를 달려 두번째 집이 지어지는 또 다른 조그만 읍인 매킨리빌로 갔다. 그 집 마당으로 걸어들어갔을 때 한 젊은 여성이 나한테 달려왔다. 그녀는 내 품에 뛰어들어 나를 꼭 끌어안았다. 이윽고 그녀는 팔을 풀고 뒤로 물러서더니 나한테 무슨 말인가를 하려 했으나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녀는 잠자코 서서 흐느켜 울면서 연신 눈물을 훔쳤다. 잠시 어색한 시간이 흐른 뒤 그녀는 다른 데로 가버렸다.
가빈 재부쉬가 내 쪽으로 다가왔다. 헌신적인 기독교도요 뛰어난 솜씨를 지닌 건축가인 가빈은 그 집 공사를 주관하는 팀의 리더였다. 그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조앤 워터즈예요, 밀러드. 이 집에 입주할 여자죠. 우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가 여기서 일하는 나흘 동안 내내 울었으니까." 그의 말에 의하면 조앤은 우리가 자기 집의 벽을 세우는 동안 자기가 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단다. 하지만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모양이었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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