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7쪽 \| 323g \| 12818820mm
ISBN13	9788974530884
ISBN10	8974530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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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부르클린에서 태어나 컬럼비아대학을 졸업하였다. 1960년 랍비 안수를 받고 성서신학 박사 학위와 6개의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4년 동안 「컨서버티브 쥬대이즘」잡지의 편집인 역임,27년 동안 미국의 매서추세츠 주 내틱에 있는 이스라엘 유대교회당 랍비로 재직하였다. 저서로는 『누가 신을 필요로 하는가』『당신이 원한 것이 충분하지 않을 때』『왜 착한 사람에게 나쁜 일이 일어날까』『아이들이 신에 대해 물을 때』『살아가라고 명령받다』『삶에게!』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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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원죄라고 알려진 신학적 해석이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이해한다. 아담과 이브의 후손인 우리는 신에게 복종하지 않고 그의 뜻을 거슬렀다는 오점을 그들로부터 물려받았다는 것이다. 이는 자식이 부모로부터 유전적인 결함을 물려받거나 부모가 남긴 부채를 갚아야 할 의무를 떠맡는 것과 같은 것이다.

또 어떤 이들은 죄와 성적 욕구을 동일한 것으로 보고 우리는 성적 행위, 따라서 죄악인 행위의 결과로 태어난 것이므로 우리 각자가 모두 날 때부터 죄인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본다. 반면 신교도 신학자인 레인홀드 니부르의 보다 복잡한 해석을 따르는 또 다른 사람들은 인간의 삶이 도덕적인 면에서 매우 복잡하므로 인간은 모두 신의 뜻에 거슬리는 행동을 할 수밖에 없고 그런 행동을 많이 저지를 수도 있다는 것을 원죄 사상이 보여 주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한다.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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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영혼을 고치는 공구상자』(원제 : How good do we have to be? 우리는 얼마나 착해야 하는가?) 가 2001년 11월 6일《도서출판 창》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현재 유대교 성직자(랍비) 헤럴드 S. 쿠쉬너로서 삶의 실존적 문제를 명쾌하고 우아한 필치로 저술한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로 세계적으로 많은 독자층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이 책의 주제는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할 정도의 높은 기준으로 자신과 다른 사람을 판단하여 불행해지는 원인을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인간의 결점과 장점을 다루면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완전하지 못할 때도 스스로와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법을 가르쳐 준다. 성서와 현대문학, 심리학, 신학, 그리고 랍비로서 보낸 30여 년간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용하고 용서하는 마음으로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과 맺는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또한 우리가 인간다운 인간이 되기 위한 도전에 대처하는 것을 도와준다. 에덴동산의 이야기를 혁명적이고 합리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인간의 원죄와 불행의 원인에 대해서 분석한다. 이브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든 존재가 아니라 서로가 절반으로서 동등한 존재라고 분석하며 이브가 선악과를 먹은 것은 죄악의 원천이 아니라 대단히 용기 있는 일이었으며 인류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를 일깨워준 긍정적인 사건으로 본다.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게 많은 사례를 제시하며 부부간에 부모와 자식 사이에 또는 형제간에 서로가 완전하기를 바라는 높은 기준 때문에 평생 그늘이 지는 경우와 그 부담에서 벗어나는 길을 명쾌하게 제시해 준다. 완전해야만 타인이나 신에게 사랑 받을 거라는 잘못된 믿음에서 해방되어야 하며 비판보다는 용서를, 정의보다는 행복을 택하라고 주장한다. 자기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대로 상대방을 꿰어 맞추려고 하는 바람에 오해와 고통이 생기므로 용서와 사랑으로 생의 낙원을 만들어 가라고 충고한다. 쿠쉬너는 사려깊고 풍부한 인간성으로 고통받는 인류에게 보다 행복한 삶을 제시하는 영혼의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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