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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왕·안티고네·엘렉트라
심야책방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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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엘렉트라

저자 소개 1

소포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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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hocles

소포클레스는 『시학』의 저자 아리스토텔레스가 그 어느 작가보다도 높이 평가했던 그리스 극작가다. 『시학』의 비극론은 바로 소포클레스의 비극을 토대로 해 집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괴테는 소포클레스를 다음과 같이 칭찬하고 있다. “소포클레스 이후 그 어떤 사람도 내게 더 호감이 가는 사람은 없다. 그는 순수하고 고귀하고 위대하며 쾌활하다. 현존하는 소포클레스의 작품이 몇 편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유감이다. 그러나 몇 편의 작품일지라도 이 작품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좋게 느껴진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기원전 4
소포클레스는 『시학』의 저자 아리스토텔레스가 그 어느 작가보다도 높이 평가했던 그리스 극작가다. 『시학』의 비극론은 바로 소포클레스의 비극을 토대로 해 집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괴테는 소포클레스를 다음과 같이 칭찬하고 있다. “소포클레스 이후 그 어떤 사람도 내게 더 호감이 가는 사람은 없다. 그는 순수하고 고귀하고 위대하며 쾌활하다. 현존하는 소포클레스의 작품이 몇 편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유감이다. 그러나 몇 편의 작품일지라도 이 작품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좋게 느껴진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기원전 496년 그리스 아테네 근교에 자리 잡은 콜로노스에서 태어난 소포클레스는 아테네가 문화적으로 가장 성숙했던 시기에 배우인 동시에 극작가로 활동했다. 수려한 용모와 배우로서 손색이 없는 신체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처음에는 배우로서 명성을 날렸다. 기원전 468년, 28세에 첫 작품을 발표했고 이는 경연대회에서 일등상을 받았다. 이후 123편의 작품을 썼고 24회나 일등상을 받았다. 정치가로서도 탁월한 식견을 지녔던 소포클레스는 기원 전 445년, 델로스(Delos) 동맹이 결성되었을 때, 아테네 동맹국의 재정을 통괄하는 재정관에 선출되었다. 또한 기원전 443년에 페리클레스와 더불어 10명의 지휘관 직에 선출되었으며, 기원전 440년에는 사모스(Samos) 섬 원정에 출전할 장군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평생을 아테네에 살면서 그가 보여준 애국심과 진지한 인품은 시민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일생동안123편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현존하는 작품은 다음 7편뿐이다. 〈아이아스〉, 〈안티고네〉, 〈오이디푸스 왕〉, 〈필록테테스〉, 〈엘렉트라〉, 〈트라키스의 여인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가 그것이다.

소포클레스의 다른 상품

역자 : 이미경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교 번역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출판번역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72g | 135*200*16mm
ISBN13
9791158730079

출판사 리뷰

시리즈 소개

심야책방이 전하는
깊고 넓은 나를 만드는 성장의 시간

성찰의 시간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깊은 밤 함께할 수 있는 멘토 같은 고전을 선별해 엮은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시리즈’를 소개한다. 이 시리즈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여타 다른 고전들과 달리 독자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보다 현대적인 번역을 추구하였다. 더불어 독자 스스로가 저자와 주인공의 삶을 자신의 삶에 투영시켜 현재의 좌표를 되짚어볼 수 있도록 이 시대에 적합한 방향키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심야책방의 ‘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시리즈’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감성근육을 키우고, 우리가 더 이상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응원한다.

책 소개

운명! 결국 인간의 삶은
단지 신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

그리스 시대의 3대 비극 작가인 소포클레스. 그는 많은 작품을 통해 신이 정한 비극적인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이 그 운명에 당당히 마주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작품 《오이디푸스 왕》에서도 피할 수 없는 저주의 운명을 타고난 주인공이 그 운명을 향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마지막까지 운명을 회피하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로 자신의 눈을 도려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장면을 목격하신 왕께서 고통에 겨운 신음을 내며
왕비의 시신을 밧줄에서 끌어내려 바닥에 눕히셨습니다.
그다음은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었습니다.
왕께서 왕비의 드레스에 달린
금 브로치를 뜯어 그 날카로운 끝으로 자신의 눈을 찌르며,
자신이 겪은 고통과 자신이 저지른 죄를 다시는 봐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어둠 속인 지금부터는 보지 말아야 했던 분들은
봐야 한다고 통곡하시며, 간절히 보고팠던 분들을 알아봐선
안 된다고도 울부짖으셨습니다.
그 말을 되풀이할 때마다,
핀으로 자신의 두 눈을 한두 번도 더 반복해서 찔러댔습니다.
그렇게 찌를 때마다, 얼굴 아래로 흘러내린 피는 서서히 뚝뚝 흘러내린 게 아니라,
검은 비와 핏빛 우박이 뒤섞인 소낙비처럼 쏟아졌습니다.

이처럼 작가는 ‘운명’을 앞에 두고도 물러서지 않고,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인간의 고귀함을 자신의 작품들 속에서 드러낸다. 특히 《오이디푸스 왕》은 ‘인간으로써 지닌 지혜’와 그 ‘지혜를 활용해야 하는 상황’의 끝없는 간극 속에서 인간이 이 거대한 우주에서 얼마나 볼품없는 위치인지를 극렬히 보여주는데 그 기저에는 끝없는 탐구와 질문을 통해 일어나는 ‘주체적인 비극’이 오히려 인간을 두려움과 고통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유일한 출구임을, 작가는 통렬하게 가르쳐준다.

아아! 그대 인간의 자손이여!
목숨이 붙어 있어도 없는 것과 다름없구나!
인간이 저 스스로 쟁취한 건
한갓 행복의 그림자로,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림자 아니었던가?
오이디푸스여, 이제 내가 그대를 바라보듯
그대의 파멸을 보라, 내 어찌 죽어야 할 운명의
인간을 행복하다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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