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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경제, 그래도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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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경제, 그래도 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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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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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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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1.3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6만자, 약 2.3만 단어, A4 약 48쪽?
ISBN13 9788960609242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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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동원
저자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경영·재무학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키움증권의 글로벌 WM 팀장으로, 투자 칼럼니스트와 투자 전략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1993~1998년에는 동방페레그린 애널리스트 부장이었으며, 1998~2000년에는 CLSA 애널리스트 부장, 2000~2001년에는 모건스탠리딘위터(Morgan Stanley Dean Witter) 애널리스트 이사였다. 2001~2006년에는 시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상무로 있었고, 2008~2010년에는 우리앱솔루트파트너스 싱가포르 연구책임자이자 자산관리사로 있었다. 2011~2013년에는 우리환아투자자문 북경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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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석유 자립국, 석유 수출국으로 향해 가면서 석유시장에서 미국의 패권이 영원할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이 가능해지려면 셰일가스 회사가 그만큼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하고, 세계적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미국의 유명한 셰일가스 회사들의 분기 보고서를 살펴보고 간단히 계산해보았다. 미국 내 대표적인 셰일가스 회사 20개의 2015년 적자 폭은 654억 달러(원화 70조 원)가 넘는다. 또한 20개 회사의 자기자본은 3년 안에 사라지는 규모의 적자다. 1년간 자본금 감소 폭은 33.1%나 된다. 이렇게 적자가 큰 상황에서 미국 셰일가스 회사들이 현재 유가에서도 기술력만으로 생존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크게 들 수밖에 없다. 물론 20개 회사 중 10곳은 충분히 살아남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적어도 3곳에서 많게는 10곳 정도는 현재의 유가가 유지되는 상태에서 구조조정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 따라서 미국의 석유 공급은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미국의 에너지 업종 문제가 미국 전체 경제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치느냐 하는 것이다. --- p.27~28

미국이 감당 가능한 유가가 어느 정도인지도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미연준 옐런 총재도 유가의 추가적인 하락은 없으며, 곧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발표한 만큼 유가는 50달러 수준에서 안정을 찾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자국 에너지화는 오랜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로, 그 노력과 공은 인정할 만하다. 다만 미국 정부의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유가 하락보다는 50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장기간 유지되고, 달러 약세로 인덱스가 90선까지 하락해 수출에 부담이 되지 않기를 바랄 것이다. 따라서 2015년 12월 금리 인상 이후 적어도 6개월 동안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어려워보인다. 이렇게 금리 인상이 더디게 일어나면 전 세계 주식시장은 오히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금리 인상 우려보다 높아지면서 상승하는 추세로 전환할 것이다. 2015년 하반기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 세계 증시와 신흥국 시장은 달러 강세, 그리고 자금 회수 현상까지 맞물리면서 대부분이 크게 하락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이는 전 세계 증시 상승과 연결될 것이다. --- p.34~35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상향했다. 아직 가장 높은 우수등급 Aaa에는 못 미치지만 중국?일본 등 경쟁 국가보다 훨씬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의 신용등급은 가장 좋은 Aaa부터 가장 나쁜 C까지 등급이 매겨져 있다. 이 중에 한국은 가장 좋은 Aaa 우수 단계의 다음 단계인 Aa1~Aa3에 속해 있다. 이 높은 등급 중에서도 Aa3에서 Aa2로 상승한 것이다. IMF 구제금융 위기 때부터 한국 경제에 대해 분석해온 필자는 이러한 신용등급 향상에 대해 올바른 평가를 내리고자 한다. 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을 상향한 배경은 다음과 같다. 통합 재정수지는 2010년부터 흑자가 지속되고 있고, 대외부채가 GDP 대비 30% 수준에 불과하며, 경제?재정 회복 역량을 높게 보았기 때문이다.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국 경제는 동일 등급 국가들과 대비해서 신용위험지표가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한국 경제성장률이 향후 5년간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뿐만 아니라 1인당 소득도 선진국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 p.63

한국의 구조조정 관련 정책을 들여다보자. 최근 한국 정부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고령층의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내집연금’ 3종을 오는 2분기 중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016년 1월 14일 ‘2016년 대통령 1차 업무보고’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실버세대에게 주택연금에 가입해 돈을 인출·상환하도록 유도하고, 주택연금 가입을 사전 예약하는 보금자리론에 대해서는 금리 인하 등 우대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해 고령 인구의 주거 안정과 생활 안정, 부채 감축의 세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생각이다. 취지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계획대로만 된다면 상당히 좋은 제도다. 물론 자녀의 입장에서 상속을 받는 규모가 작아지기 때문에 불만이 생길 수도 있지만,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와 인구 절벽이라는 말까지 사용하면서 인구구조 문제로 한국 주택 시장의 가격 급락 우려와 함께 한국 경제 위기설이 난무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정책이 발표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 p.83~84

우리나라의 대외건전성과 대내건전성은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되어 있고, 거시건전성 3종 세트 역시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지만, 그 단계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거시건전성 3종 세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격한 자본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한 ‘외환건전성 부담금’과 ‘선물환 포지션 규제’, 그리고 ‘외국인 채권 투자 과세제도’를 말한다. 미국 금리 인상은 적어도 향후 1년 이상은 한국의 경제상황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그래도 한국의 부채비율을 점검해볼 필요는 있다. 한국의 중앙정부 부채비율은 2014년 말에 GDP의 36% 수준이다. 2015년에 조금 증가했다 하더라도 40% 미만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난 미국 금리 인상이 가지고 올 영향력은 지극히 미미하다. 우선 총부채 비율을 살펴보면 한국의 총부채 비율은 GDP 대비 231%이기 때문에 미국보다 조금 낮고, 선진국 평균인 280%보다 현저히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p.104

일방적으로 원화가 절하될 가능성은 낮으며, 안정을 찾거나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에는 과하게 원화 가치가 낮아진 경향이 있었고,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를 보더라도 중장기적으로 현재 환율에서의 지속적인 외국인 매도는 어려울 것이다. 신흥국과 한국에서 자금회수 현상이 지속될 수는 없으며, 오히려 금리 인상 이후 미연준의 움직임에 따라 전 세계 증시가 상승 변곡점이 나올 수 있는 상황으로 전개될 확률이 높다. 원화 환율만 안정을 찾는다면, 보통 무역수지 흑자가 지속되는 국가의 증시가 지속해서 하락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1998년 이후에도 무역수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구간의 한국 증시는 상승했고, 감소가 일어나는 경우에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향후 한국 증시는 회복될 것이다. 한국은 무역수지 흑자국이고, 한국 기업들의 실적은 향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해도 한국 증시는 2015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여주었는데, 이로 인해 매출증가율이 2년 연속 마이너스가 되어 ‘한국의 경쟁력 상실’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 p.128~129

제조국가로서 한국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아직 2015년 수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근 환율의 변동성을 감안한다면 아마도 한국이 미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갔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한국의 혁신 인덱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점수가 높다. 이는 그만큼 한국이 경쟁력 있다는 것을 뜻한다. 최근 시장은 급격하게 변동하고 있는 상황이고, 두려움은 상당히 높지만,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미래를 불안해하며 주식을 매도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매수해야 하는 시점이다. 지금은 대세 하락장의 초입이 아니라 큰 상승장bull market의 중간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특히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과 풍부한 국내 유동성을 살펴보고, 기업들의 실적을 통해 경기지표의 회복을 예상하면서 내린 결론이다. 기업의 PB 대비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이 평균 10% 정도 나오는 한국 증시에 예금 금리는 1.5% 이하에 채권금리 또한 1.8% 이하인 상황에서 한국 증시의 추가 조정을 바라면서 만드는 투자전략은 상당히 무리가 있다. --- p.140~142

미국은 현재 4% 이상의 임금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기업들의 생산성증가율은 이보다도 더 높다. 앞으로 미국의 소비증가율이 지금보다 악화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인다. 미국 가계부채의 소득 대비 비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상황은 가계의 펀더멘털이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추가로 미국의 소비증가율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은 잘못된 것이다. 미국 경제를 다시 한 번 정리해보면 생산성 성장률이 높고, 소득증가율이 지속되며, 유동성도 풍부한데다 소매판매증가율은 아주 약한 2%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미국 경기는 회복할 수밖에 없다. 또한 유로존의 예대율도 과거 110%가 넘는 수준에서 꾸준히 하락해 90%대 초반까지 하락했고, 중국의 예대율은 70%도 채 되지 않는다. 한국 또한 예대율이 현재 90%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이다. 이때 미국이 금리를 급격하게 올릴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주식시장을 패닉 상태로 이끄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 p.156~158

앞으로 2년 동안 달러가 크게 강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신흥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유동성 문제가 생기지도 않을 것이다. 영국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이머징마켓은 현재 전 세계 인구의 85%를 차지하고 30세 이하 인구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좀더 세분화해보면 전 세계 중산층의 20%가 지금 이머징마켓에 속해 있지만, 15년 후에는 이 수치가 75%까지 올라갈 것이다. 중산층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 국가의 투자, 소비, 주택 구매 등이 더욱 활발해지고, 경제성장률은 급격하게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1~2년간 신흥국 시장은 점차적으로 상승하는 이머징마켓이 될 것이다. 신흥국 시장에 장기 투자해도 괜찮은 이유는 이런 추세가 앞으로 10년 넘게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2015년 8~9월처럼 달러 캐리트레이드dollar carry trade(금리가 낮은 미국 달러로 다른 국가에 투자하는 것) 청산, 달러 강세 추세가 나타날 때 가끔씩 하락 추세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신흥국 시장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주 적절한 투자처라고 볼 수 있다. --- p.190~192

달러 강세, 원자재 가격 하락, 신흥국 큰 폭 조정의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는 있지만, 그렇게 계속될 가능성은 아주 낮다. 오히려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맞물리면서 상승하고, 이는 수요 증가, 원자재 가격 안정, 달러 안정, 신흥국 증시의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히려 시클리컬(경기에 민감한 업종) 반란의 전초전이 조만간 나올지도 모른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나라이기 때문에 증시를 달러 강세,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요인을 한국 증시의 하락과 연결시켜서 투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오히려 한국 증시의 대형주 시클리컬의 밸류에이션을 볼 때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필요가 있다. 앞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나 디스인플레이션 시대에서 인플레이션 시대로 넘어가는 구간이 나타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달러 강세의 이유로 시클리컬 업종들을 매도하는 전략은 아주 위험하며, 오히려 시클리컬 업종들의 비중을 점차적으로 늘려야 한다. --- p.197

성장주 투자를 할 때 한국을 선진국에 포함해서 투자처를 찾는다면 바이오주 투자는 반드시 주시해야 한다. 바이오 관련 투자, 즉 미국 시장으로 따지면 헬스케어 업종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해보인다. 또한 제약 개발에 따라서 매출의 큰 성장이 일어나기 때문에 바이오 주식을 잘 골라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 분야를 전공한 분석가라도 그 신약이 성공할지 판단하기는 정말 어렵다. 따라서 이 업종은 반드시 분산 투자해야 하며, 종목 투자보다는 업종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를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좋다. 중국 시장의 소비 확대에 따라 한국의 업종 중 과거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업종들은 자동차, 휴대전화, 제약·바이오, 여행·숙박, 제과·음식료, 화장품 등의 업종이다. 그리고 지난 2년간 성장주로 가장 각광받은 업종은 제약·바이오 업종이었다. 이와 관련해서 투자를 해야 하지만, 종목 선별이 중요하다. 중국의 소비 시장 확대와 한국의 성장주와의 관계는 높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글로벌 바이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 p.209~211

바이오 업종 이외에 지난 몇 년간 큰 성장을 보인 부문이 바로 화장품 업종이다. 특히 중국 시장의 성장과 함께 세계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중국 시장의 시장점유율은 세계 2위로 크게 확대되고 있고, 이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G2로 자리매김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소비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이러한 성장은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내의 화장품 사용 인구는 전체 인구 중 10%밖에 되지 않으며, 연간 화장품 소비지출은 1인당 35달러 정도다. 이는 한국의 220달러, 일본의 293달러에 비해 확연히 낮은 수치다. 1인당 소득이 지속적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화장품의 소비 확대 역시 계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도시화 추진과 중산층의 증가는 신규 수요 창출과 연결된다. 중국의 중산층은 아직 전체 인구의 16%밖에 되지 않지만, 향후 2020년까지 전체 인구의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다. 최근 1인당 인건비 상승률이 연 9% 정도로 나오고 있다. --- p.216

소득과 관련된 지표들을 살펴보자. 한국의 실업률은 점차 하락해서 2016년 현재 3.1% 수준이다. 이는 소비에 긍정적인 수치다. 실업률이 안정적이면 소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명목 임금상승률은 2012년 초에 높은 상승률을 보인 이후 2013~2014년 상반기에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최저 2% 미만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러한 낮은 임금상승률이 그 기간 동안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난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2014년 중순 이후로 시간당 명목 임금증감률은 계속 회복세를 보여서 이제는 4% 이상이다. 4%대의 임금상승률이 유지된다는 것은 소비증가율과 비교해봤을 때 상승 여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한국의 취업자 수 및 임금상승률, 가계 실질구매력을 볼 때 앞으로 소비증가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아직까지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비보다는 저축을 늘리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가계의 펀더멘털이 좋아지고 있고, 소득과 관련된 지표들은 향후 소비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충분하다.--- p.229~231

한국 증시의 2016년 현재 밸류에이션은 과거와 비교해봤을 때 역대 최저치 수준이다. 이는 오히려 한국 증시의 상승 여력이 높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한국 코스피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PBR 개념으로 2016년 현재 1배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만큼 한국 증시의 고점 PBR은 2007년 이후 지난 9년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해 한국 증시의 ROE가 현재 10% 가까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자기자본이 앞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치를 지수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MSC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지수의 12개월 포워드 밸류에이션Forward Valuation을 들여다보면, 한국 증시의 2016년 PBR은 2008년 금융위기 때의 최저 수준보다 더 낮다. PER 개념으로 보면 10배 미만으로, 과거보다는 높지만 저평가되어 있다. 특히 한국 대형주 100개 위주의 PER을 뽑아보면 평균 PER이 9배 미만 수준으로 낮아진다. 따라서 코스피의 밸류에이션만 보면 2016~2017년에는 한국 증시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p.259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헬조선’ ‘금수저’ ‘흙수저’ ‘가장 낮은 행복지수’ 등을 언급하며 비관론이 팽배하게 퍼져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상황은 대한민국 경제에 희망을 가져야 할 근거들이 굉장히 많다. 첫째, 유가 패러다임의 변화는 한국 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둘째, 한국 신용등급이 역대 최대치다. 셋째, 한국 가계부채는 무리가 없다. 넷째, 미국 금리 인상에도 대한민국의 레버리지는 감당이 가능하다. 다섯째, 대한민국 수출경쟁력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여섯째, 미국과 중국의 경제 변화가 한국경제에 긍정적이다. 일곱째, 신흥국 시장의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성장성이 높아지면 한국이 수혜를 입게 된다. 여덟째, 한국 신성장 동력 산업의 미래는 밝다. 아홉째, 한국 성장에 대한 기대를 다시 가져도 될 만한 경제지표가 많다. 열째, 2016~2017년 한국 증시를 육감모델로 점검해보면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경제와 증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가 많다.
--- p.27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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