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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을 쫓는 사람

달빛을 쫓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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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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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50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424847
ISBN10 893742484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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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미하엘 크뤼거
1943년 작센의 비트겐도르프에서 태어났다. 독일의 문학 출판사 한저의 주간으로 있으며 잡지 <<악젠테>>의 발행인으로 활동중이다.
주로 글쓰기에 대해서,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아 모험적인 문학의 삶에서 건져올린 소담들을 경쾌하고 재미있게 꾸며낸다. 그러면서도 크뤼거는 그 이면에 감춰둔 블랙 유머와 아이러니, 풍자 등을 통해 글쓰기의 현실적 조건을 예리하게 파헤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서술 방식은 출판인으로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쓴『성공적인 작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1998), 『목장의 양들과 도서계에 관한 그 밖의 풍자들』(2000)에서도 관철되고 있다. 그 밖에도 시집, 노벨레, 장편소설 등 장르에 구분 없이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 조원규
1963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서강대 독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1997년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신비주의 문학과 철학을 공부하였다. 시집으로는 『이상한 바다』(1987),『기둥만의 다리 위에서』(1989),『아담, 다른 얼굴』(2001) 등을 출간하였고 역서로는『새로운 소박함에 대하여』와『몸, 숭배와 광기』, 『호수와 바다 이야기』, 『노박씨의 사랑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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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 현대식으로 꾸며진 집과 기러기 날아가는 바닷가 앞에 선 펭귄

모든 펭귄 속에는 추락한 천사가 감춰져 있다.
예전엔 권위 있는 세계 시민이었건만 이제는 집사 노릇을 한다.


p.14. 해질녘 호숫가에 보트를 타고 나간 세 남녀

어떤 시인들은 책상 앞에 앉아 / 밤을 시(詩)로 짓다가 / 운율을 찾으면 이제 되었다 한다마는, / 우리는 밤에 배를 타고 호수로 나아가 / 하늘더러 시 한 수 지어보라고 한다.


p.17. 전신줄 위로 외발 자전거를 타는 신사

통계를 믿어도 된다면 / 유럽의 도로에선 해마다/ 삼십만 명씩 사고로 사망한다./ 이에 반해 지난 몇 년 동안/ 외발 자전거로 전신줄을 타다 죽은 이는 단 한 명,/ 자그레브 출신의 내 친구 미르코밖에 없다./ 그런데도 이 일은 금지되어 있다./ 나로선 할 수 없이 달 밝은 밤중에 연습할밖에,/ 심야 할인요금 시간대에 말이다.


p.28. 보름달과 네온사인의 초승달이 대비되는 그림

호텔 <골든 스타>의 불빛들이 꺼져버린다. 밤의 기억에서 그 글자들은 소멸되는 것이다.


p.33. 대낮, 침대에 누워 있는 남녀

[왜 나였어?] 그녀가 물었다. / 환한 뉴욕의 대낮 / [천 만이나 되는 사람들 가운데
어떻게 날 선택한 거지?] / [난 당신처럼 마음이 텅 비고 외로웠어, 다른 가능성은 없었던 거야] / 그건 내 솔직한 대답이었고 /그녀는 안심한 듯 어느새 잠이 들었다.


p.39. 별들이 모래알처럼 흩뿌려진 하늘 아래 사막을 걷고 있는 낙타

크고 작은 별들이 어우러져 산다. /그 별들 너머엔 또 다른 별들 있으니,
저들을 어찌 다 헤아릴까? 눈으론 할 수 없는 일. / 무한성의 문제는 수학이나 음악에게 맡겨둘 것, / 혹은 사막더러 풀도록 하라. 낙타의 발굽 아래/ 얼마나 많은 수의 모래알들이 밟히는지/ 궁금히 여겨 물은 이는 아직까지 없었다.


p. 96. 사람의 형체가 서서히 사라지는 모습

과연 난 이 책에 어울리는 걸까, /사실 잘 모르겠다. /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판에.
모든 게, 심지어 나의 / 희미해지는 그림자마저 아직은 / 분명히 존재했었건만.
팔을 벌리니 땅이 사라지네./ 하느님, 맙소사, 제 곁에서 /제가 꺼지지 않도록 좀.


p.107. 옥상에서 키우는 닭

[왜 닭을 지붕에서 키워요?] / 할아버지께 여쭤보았다./ [땅에 살면 말이다]
할아버지의 대답인 즉 / [닭은 돌을 먹어야 했을 게다, / 이 위에선 볕을 먹고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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