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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성 이야기

새로 쓰는 성 이야기

또 하나의 문화-08이동
또하나의문화 편집부 | 또하나의문화 | 1991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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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젠더 top2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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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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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62쪽 | 148*210*30mm
ISBN13 9788985635189
ISBN10 898563518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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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사랑, 결혼은 어우러짐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규범과 체계를 가진 남녀의만남은 갈등과 모순을 겪는다. 특히 그것이 남성 위주의 규범과 체계이기에 여성이 경험하는 갈등과 모순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여성은 자기자신이 아닌 타자, 남성을 중심으로 자신의 삶을 맞추고 굴절시키며, 결국은 스스로에게서 소외된다. 남성 역시 여성의 억압적 경험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여성이 소외를 경험하는 한 남성 또한 상대와의 융화를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남성은 상대 여성에 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서로 모순되는 규범을 끄집어 내고 자신을 합리화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스스로를 조각내는 분열적 경험을 한다. 다만 너무나 오랫동안 익숙해와서 인식하지 못할 뿐이다.

이제 우리가 남녀간의 조화와 보다 평등한 동반자관계를 원한다면, 진정한 사랑 관계를 회복하길 원한다면, 그 변화는 어디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인가? 현재의 상황이 복잡할수록 해결의 실마리는 근본적인 데서부터 찾아야 한다. 우리가 사랑을 '동시적인 주권의 행사와 서로에게로의 융화'로 본다면 출발점은 바로 그곳이다. 여성은 자신의 삶을 결혼제도 안에서 한 남성에게 의존하고 자신의 모든 인식과 태도를 남성을 중심으로 굴절시키기보다 남성과 '동시적인 주권의 행사자'가 되기 위해 온 힘을 모아야 한다. 남성 또한 자신을 조각낸 눈앞의 편리와 쾌락 추구가 아닌 '서로에게로의 융화'를 위해 여성의 노력을 지지하고 자신의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그럴 때에 성과 사랑과 결혼은 어느 한 성이 다른 한 성을 소유하고 이용하는 수단이 아니라 서로를 성장시키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하나의 소통 방식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p.56
대체로 남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성, 사랑, 결혼은 분절되고 조각나 있다. 이것은 아마도 현대의 남자들이 자신의 삶을 하나의 통합된 모습으로 보기보다는 기능인으로서 도구화하게 하는 여러 사회적 요인 때문에 비롯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공적 영역에서는 감정을 배제한 기능인으로서, 또는 업적 성취를 최대 목표로 세우고, 사적 영역에서는 조건반사적인 성적 동물같은 행위조차도 관용되는 분위기가 이러한 분절을 가져오는 것 같다. 남자가 보는 여성들은 사랑할 여자(낭만적 연인), 사랑 없이 성욕구만을 만족시킬 여자(성적 대상), 결혼할 여자(아내)들로 분류된다. 따라서 여성을 성별 구분 없이 인격체로, 동료로 보기가 쉽지 않다.

(pp. 46-47 <성, 사랑, 결혼에서 주인되기>)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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