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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자본주의

슈퍼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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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651g | 153*224*30mm
ISBN13 9788934929031
ISBN10 8934929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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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형선호
형선호는 서울대학교 사회대학을 졸업하고 대우그룹과 현대그룹에서 근무한 후, 10년 넘게 번역가로 활동했다. 조지 소로스의 『세계 자본주의의 위기』, 스펜서 존슨의 『선물』과 『선택』등을 포함해 5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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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이후로 이 모든 것들이 급격하게 변했다. 대기업들은 훨씬 더 경쟁적이고 지구적이고 혁신적이 되었다. 내가 슈퍼자본주의라고 부르는 것이 탄생한 것이다. 이와 같은 변화의 과정 속에서, 소비자와 투자자인 우리의 능력은 크게 향상되었지만,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시민으로서의 능력은 퇴보했다. 상황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냉전 구도 속에서 정부가 개발한 신기술들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활용되면서부터였다. 이에 따라 새로운 경쟁자들이 출현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운송과 통신과 제조, 그리고 금융에서 그러했다.---p.13

내가 클린턴 행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으로 일하던 1990년대에 와서는 더 많은 ‘전문가들’이 부끄러움을 잊었다. 나는 존경받는 교수들과 워싱턴 소재 두뇌집단의 선임 연구원들이 의회의 청문회, 당국의 공청회, 그리고 때로는 언론에서도 신념에 반하는 주장을 하는 것을 여러 차례 보곤 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기업이나 업계의 협회에서 돈을 받기 때문에 그런 주장에 금전적인 이해가 있음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더 많은 전문가들이 신념을 버린 것은 이 시기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경제적인 이해가 더 커지면서 기업들과 로비스트들이 그들에게 훨씬 더 많은 돈을 기꺼이 지불했기 때문이다. 도덕성도 시장의 다른 상품처럼 가격만 맞으면 살 수 있는 것이다.---p.227

월가와 월마트는 내가 취향이 비슷한 다른 사람들과 힘을 모으는 편리한 수단을 제공해 둘 모두에서 내 힘을 확대시켰다. 인터넷 검색엔진도 나에게 힘을 준다. 나는 순식간에 더 좋은 거래를 찾을 수 있고 단 한 번의 클릭으로 그것을 실행할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해서, 슈퍼자본주의는 내가 소비자와 투자자로서 어느 때보다 더 크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p.237

왜 대기업들이 그렇게 열정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받아들이는지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것은 좋은 홍보가 되고 이미지를 개선시킨다.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겠다는 기업의 선언은 몇몇 기업이 잘못된 행동으로 대중의 염려를 야기한 분야에서 정부의 입법이나 규제를 저지할 수도 있다. 이를테면 부주의한 석유 운반으로 기름을 유출시켰거나 해외에서 인권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등의 행동 말이다. 사회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기업들의 약속은 더 엄격한 법률이나 규제로부터 대중의 관심을 떼어놓을 수 있고, 혹은 처음부터 문제 같은 건 별로 없었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다. 바른 행동을 약속하는 행동 수칙을 받아들인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성을 향해 중요한 걸음을 내디딘 것 같지만, 소비자와 투자자를 끌어모아 유지해야 하는 기업들의 압박감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슈퍼자본주의에서 기업들은 애초에 사회적인 책임을 질 수가 없으며 적어도 의미가 있는 정도로는 그럴 수가 없다.---p.244

기업에게 사람처럼 법적인 권리를 주어 법정에서 다투게 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 이것은 진짜 시민들에게 맡겨야 한다. 투자자, 소비자, 그리고 직원들은 이미(개별적으로 혹은 집단의 일원으로) 어떤 법이나 규제가 자신들에게 경제적 손실을 끼친다고 생각되면 법정에서 그것을 다툴 수가 있다. 따라서 이들은 굳이 기업을 통해서 소송을 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거의 모든 대기업들은 전 세계의 투자자들이 투자하는 자본에 의존하기 때문에, 기업들에게 소송의 권한을 주는 것은 일부 비미국인 투자자들에게 미국에서 만든 법과 규제를 뒤집을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결과를 빚게 된다. 비시민들은 해당 법률이나 규제가 국제적인 조약에 위배되지 않는 한 그와 같은 권리를 가져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민주적으로 이루어진 결정들이 미국의 시민도 아닌 사람들에 의해서 뒤집어질 수 있다.
---p.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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