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17쪽 \| 404g \| 15322420mm
ISBN13	9788934912330
ISBN10	893491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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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자는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유학 생활을 통해 몇 가지 작은 원칙만으로도 삶이 충분히 정리된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으며, 귀국한 이후 한국에도 그런 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혜를 모은『단순하게 살아라』를 번역하게 됐다.『단순하게 살아라』는 2002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기록되었고, 이번에는『10대를 위한 단순하게 살아라』를 번역하여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고자 한다.『좀머씨 이야기』를 비롯하여 15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자 : 프란츠 베르거, 하랄드 글라이스너

프란츠 S. 베르거 : 프란츠 베르거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대학교에서 인종학을 공부했다. 처음에는 의료기술 분야에서 일하다가 1980년부터 정치, 산업 및 경제 분야의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자기계발도서를 집필하고 있다.

하랄드 글라이스너 : 하랄드 글라이스너는 1951년 독일 바이덴에서 태어났다. 라벤스부르크 대학에서 심리학과 교육학을 전공했고, 빈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경영자와 간부를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해왔다. 최근에는 인간 관리와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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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다' 혹은 '시간이 없다'는 말을 일상 생활에서 자주하게 된다. 그만큼 시간은 개인의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음 이야기를 살펴보자.

기상 예보관이 미리 예보를 했지만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밤 50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출근시간에 눈 때문에 대혼란이 초래되었다. 승용차, 버스, 기차 등 모든 교통편이 마비되었다. 제설차마저 눈을 치우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로렌츠는 학교에 두 시간이나 지각했다.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였다. 몇몇 선생님들은 학생들보다 더 늦게 출근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는 신나는 날이다. 눈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눈싸움을 하면서 아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로렌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야, 우리 오늘 시간을 많이 저금했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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