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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여, 낮은 곳에 서라

한국 교회여, 낮은 곳에 서라

: 길을 잃고 표류하는 우리 사회의 유일한 희망

리뷰 총점8.5 리뷰 6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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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64g | 143*215*30mm
ISBN13 9788993474138
ISBN10 899347413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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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George W. Bush)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 신보수주의 정치 세력의 핵심부에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다름 아닌 기독교 우파였습니다. 그들은 부시 대통령의 정책에 심오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올곧고 신랄한 역사의 평가가 내려질 것입니다. 근본주의 신앙이 권력과 결탁할 때 권력은 더욱 오만해집니다. 안으로는 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밖으로는 국제적 불신과 경멸을 받게 되지요. (…) 오늘날 한국의 상황은 어떠합니까? 닫힌 신앙이 닫힌 정치와 힘을 합하여 민주 정치를 후퇴시키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저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아니 이미 그 높은 곳에 우뚝 서서 세상을 내려다보며 호령하는 한국 교회들이 여기저기 나타나는 듯하여 참으로 민망하고 안타깝습니다.
--pp.16

예수께서 무상으로 병자들을 고치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사람들을 먹이시자 예수를 왕으로 삼으려는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모여들었습니다. 그러나 무수한 군중을 보신 예수는 그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려 하지도 않으셨고, 큰 교회를 꾸리려고 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이들을 피해 산으로 올라가 기도하셨지요. 왜 그러셨을까요? 당신을 왕으로 삼으려는 사람들의 아우성 속에서 광야에서 자신을 시험했던 사탄의 속삭임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사탄의 유혹을 이겨내셨습니다. 그런데 그 유혹을 이겨내는 데 실패한 한국 교회는 오늘도 저 높은 곳을 향해 겁 없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습니다.
--pp.17-18

종교를 믿으려는 인간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종교에 귀의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일종의 변형된 쾌락원리가 깃들어 있습니다. 초파일에 빈 마음 없이 절에 가서 복 받고자 하는 마음이나, 점쟁이와 작명가를 찾아가는 시정인의 마음이나, 악귀를 쫓아내려고 무당 판수를 부르는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한결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화와 고통을 피하고 값싼 안락과 영광을 얻으려는 것이지요. 이러한 종교적 심성은 한마디로 ‘저 높은 곳’, ‘영광스러운 곳’, ‘황홀한 곳’, ‘안전한 곳’에 영원히 거하려는 마음이기에 탈역사적이고 탈사회적입니다. 그런데 한국 크리스천들 역시 이런 종교적 쾌락원리를 따르고 사모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름만 크리스천이지 실제로는 그저 값싼 은총을 바라는 탈역사적 종교 심성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까?
--pp.57-58

사랑이라는 말은 공감(共感) 또는 동고(同苦)라는 말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공감이란 타인의 입장에 서서 그의 느낌과 생각에 깊이 동참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공감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 초월, 자기극복, 자기 부정을 해야 합니다. 공감 받는 사람의 입장에 서려면 반드시 먼저 자기를 비워내야 합니다. 자기를 비우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지 않고서, 즉 자기 입장에서 벗어나지 않고서는 절대로 남과 공감할 수 없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이러한 행동을 공감 아닌 동정과 자선 행위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공감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행위를 필요로 합니다.
--pp.271-272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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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상 박사와 나는 적어도 한 가지 점에서 비슷하다. 사회 문제에 대해서는 진보적이 되려고 노력하면서도, 신앙에 있어서는 보수적으로 남으려 하니 말이다. 이 책은 ‘하나님의 신학’ 혹은 ‘민중신학’의 입장에서 성경과 교회, 사회를 바라보기 때문에, 보수 기독교인들의 눈에는 진보적이고 정치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제껏 저자는 역사적으로 계셨고 부활하신 예수를 믿는 믿음에서 한시도 떠나지 않았고, 자신이 이해한 예수의 가르침과 정신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며 기꺼이 희생을 감수했다. 나는 이 책을 한국의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이 많이 읽었으면 한다. 반드시 동의하지는 않더라도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1970년대에 쓴 글이지만, 그때 저자가 지적한 한국 교회의 문제점들은 오늘날에도 거의 그대로 남아 있고, 어떤 것들은 더 심해지기도 했다. 지금 현실을 직시하고 겸허히 비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한국 교회는 예수의 가르침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고 말 것이다.
- 손봉호 (울문화포럼 대표이사, 전 동덕여대 총장)

예수님은 낮은 곳으로 내려오셨건만, 한국 교회는 갈수록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있다. 예수님이 얼마나 슬퍼하고 계실까? 우리에겐 자신을 변호하고 있을 여유가 없다. 더 늦기 전에 통한의 눈물과 함께 치열한 회심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깊은 고뇌 속에서 31년 만에 새로 태어난 『한국 교회여, 낮은 곳에 서라』는 그 길을 바르게 이끌어주는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박득훈 (언덕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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