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9년 09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378쪽 | 622g | 148*210*30mm |
ISBN13 | 9788960530867 |
ISBN10 | 8960530867 |
발행일 | 2009년 09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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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78쪽 | 622g | 148*210*30mm |
ISBN13 | 9788960530867 |
ISBN10 | 8960530867 |
|머릿말| 로마 역사의 길을 걷다 |서 장| 옛날 옛적에… 제1장 왕정시대│기원전 753 - 기원전 509│ 전설과 역사속의 일곱 왕 이야기 네 명의 라틴계 왕 - 작은 부락에서 작은 강국으로 늑대젖을 먹고 자란 건국시조 로물루스 (기원전 753-기원전 715) ‘문민정부’를 추구한 제2대 왕 누마 폼필리우스 (기원전 715-기원전 673) 전쟁에 미친 제3대 왕 툴루스 호스틸리우스 (기원전 673-기원전 641) 서해안까지 영토를 확장한 제4대 왕 안쿠스 마르티우스 (기원전 641-기원전 616) 작은 로마 이야기 | 로마의 달력이야기 세 명의 에트루리아계 왕 - 로마에 선진 문화를 이식하다 이방인 출신 건설광, 제5대 왕 타르퀴니우스 프리스쿠스 (기원전 615-기원전 579) 사회를 개혁한 제6대 왕 세르비우스 툴리우스 (기원전 579-기원전 534) 로마에서 쫓겨난 제7대 왕 타르퀴니우스 수페르부스 (기원전 534-기원전 509) 작은 로마 이야기 | 최첨단 선진국 에트루리아 제2장 공화정시대│기원전 509 - 기원전 27│ 시련을 극복하고 소강국에서 초강대국으로 흔들리는 ‘레스 푸블리카’ - 약소국으로 전락한 로마 두 아들을 사형시킨 초대 집정관 유니우스 브루투스 역사상 최초의 총파업 (기원전 494년) 작은 로마 이야기 | 로마사회 발전의 상징 S.P.Q.R 켈트족의 로마 약탈 (기원전 390년)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로마 시련을 극복하고 지중해 최강자가 되다 삼니움 전쟁에서 터득한 전쟁기술 명장 피로스를 물리치고 이탈리아 전역을 석권한 로마 로마의 역사를 바꾼 포에니 전쟁 제1차 포에니 전쟁 (기원전 267-기원전 241) - 바다로 눈을 돌린 로마 제2차 포에니 전쟁 (기원전 218-기원전 211) - 이루지 못한 한니발의 야망 지중해의 최강자, 로마 115 제3차 포에니 전쟁 (기원전 149-기원전 146)과 카르타고의 멸망 승리의 저주 - 내전 속에서 막을 내리는 공화정 로마를 피로 물들인 마리우스와 술라의 대결 로마의 3인방- 폼페이우스, 크라수스, 카이사르 로마를 뒤흔든 스파르타쿠스의 반란 원로원이 경계하던 인물 폼페이우스와 카이사르 카틸리나 역모사건과 키케로 집정관으로 선출된 카이사르 갈리아 전역을 제패한 카이사르 크라수스의 죽음 한 달 간의 종신 독재관 율리우스 카이사르 (기원전 44년) 여우처럼 생각하고 사자처럼 행동한 옥타비아누스 작은 로마 이야기 | 신성한 혈통을 홍보하는 카이사르 포룸과 아우구스투스 포룸 제3장 로마제국전기│기원전 27-서기 180│ 로마에 의한 세계 평화, 팍스 로마나(PAX ROMANA) 혼란 속에서 기틀 잡는 로마제국 로마제국의 창건자 아우구스투스 (기원전 27-서기 14) 카프리 섬에 칩거한 은둔의 황제 티베리우스 (14-37년) 광기 넘치는 젊은 황제 칼리굴라 (37-41년) 조롱받던 장애인 클라우디우스 황제 (41-54년) 역사의 누명을 쓴 네로 황제 (54-68년) 세 명의 백일천하 황제 (68-69년) 귀족혈통이 아닌 플라비우스 가문의 황제들 콜로세움을 세운 베스파시아누스 황제 (69-79년)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고 요절한 티투스 황제 (79-81년) 폭군의 누명을 쓴 건설광 도미티아누스 황제 (81-96) 작은 로마 이야기 | 화산폭발로 사라진 도시 폼페이 로마제국의 전성기 오현제 시대 양자를 잘 선택한 네르바 황제 (96-98년) 로마제국의 영토를 최대로 넓힌 트라야누스 황제 (98-117년) 고대로마의 르네상스 황제 하드리아누스 (117-138년) 평화의 시대를 누린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 (138-161년) 전쟁에 휘몰린 철학자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161-180년) 작은 로마 이야기 | 로마의 도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제4장 로마제국후기│서기 180-476│ 쓰러지는 대제국, 일어서는 기독교 기울어지는 대제국의 운명 로마를 공포에 몰아넣은 콤모두스 황제 (180-192년) 하루살이 황제 페르티낙스와 황제자리를 산 율리아누스 (193년) 아프리카 출신 황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193-211년) 난폭한 개혁자 카라칼라 황제 (211-217년) 꼭두각시 소년 황제 엘라가발루스 (218-222)와 알렉산데르 세베루스 (222-235) 난립하는 군인 황제들 로마에 성벽을 쌓은 아우렐리아누스 황제 (270-275년) 쓰러지는 제국을 살리려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284-305년) 박해받던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 (305-337) 작은 로마 이야기 | 기독교의 박해와 전파 -내가 반석 위에 성전을 세우리니… 수도 천도 이후 분열되는 대제국 새 수도를 피로 물들인 콘스탄티우스 2세 (337-361년) 기독교를 배척한 율리아누스 황제 (361-363년) 야만족에게 참패당한 발렌스 황제 (364-378년) 로마제국을 양분한 테오도시우스 황제 (379-395년) 작은 로마 이야기 |‘부활을 기다리며 잠자는 곳’, 카타콤베 다가오는 최후의 날 무능한 호노리우스 황제 (395-423년)와 충신 스틸리코의 죽음 (408년) 알라릭에게 유린당한 로마 (410년) 어리석은 황제 발렌티아누스 3세 (425-455년)와 ‘신의 채찍’ 아틸라 로마를 약탈한 반달족 (455년) 막후 실력자 리키메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네포스 황제 (474-475년) 쫓겨난 마지막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 (475-476년) |에필로그| 그후 율리오-클라우스 왕가계보도/ 고대로마 시가지/ 현대 로마 중심부 지도/ 참고서적 |
나는 '로마인 이야기'와 '로마역사의 길을 걷다' 외에도 많은 외국의 역사서를 접했다. 아래 rttb가 '로마인 이야기에 편승하는 놀라운 졸작'이라고 쓴 상식이하의 서평을 읽고, 상식이 있는 독자들이 이런 상식이하의 악플러에 영향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몇자 적는다. (솔직히말해, 내 생각에 rttb는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지못하고 지능도 그리 높지 않으며 성격도 매우 편협한 사람으로 여겨진다.)
(1) 상식적으로 말해 이 책은 로마역사를 요약한 것이지 '로마인 이야기'를 요약한 것이 아니다.
이 저자는 로마에서 고대건축을 연구하면서 이탈리아를 비롯한 서양의 고고학자들과 오랜기간동안 유대관계를 맺고 함께 협력하면서 엄청나게 많은 역사자료를 직접 다룬 경력이 있다. 따라서 로마역사의 깊은 곳까지 속속들이 세세하게 알고 있다는 뜻이다. 사실 저자의 다른 저서들을 읽은 사람들이나 저자의 강연을 직접 들은 사람들은 그의 엄청난 내공에 놀란다.
(2) 이 책은 무엇보다도 일목요연해서 머리에 쏙쏙 들어와서 좋고, 내용도 매우 신선하고, 사진도 좋다. 로마의 건국신화부터 로마 제국의 멸망까지의 방대한 내용을 한 권에 담았기 때문에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처럼 방대한 서술은 없다. 하지만 간략하고 쉽게 저술하여 많은 사람들이 로마역사를 부담없이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로마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 로마제국이라면 으레 '선동적인 표현'이나 '거창한 표현'을 기대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것이 거의 없어서 로마제국을 아무런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보도록 하고 있다. 즉, 독자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느끼도록 한다.
(3) 우리나라에서는 로마역사와 관련된 저서들이 그리 많지 않지만 서양에는 수도 없이 많다. 이런 저서들에 실린 기본적인 사진들과 지도들은 같은 역사적 사실을 다루기 때문에 대부분 비슷하다. (당연한 일이지만..)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은 현장감이 있으며, 지도들은 독특하게 디자인 되어있다. ('로마인 이야기'에서 있는 고리타분한 사진과 지도와는 차원이 다르다.)
(4) 이 책에 있는 사진들은 저자가 유럽에 오래 살면서 직접 역사의 현장을 발로 직접 밟고 찍은 것들이다. 즉 이 책은 역사+여행+감성 컨셉으로 쓰여진 것이기 때문에 생생하고 다양한 현장 사진들은 로마역사의 흔적이 배어있는 곳으로 여행하고픈 마음을 갖도록 한다. 또 로마황제들의 사진 역시 황제들의 흉상이 보존된 여러 박물관에 찾아가 마치 황제의 심리를 읽듯 찍은 것 같다. '로마인 이야기'에 실린 칙칙하고 고리타분한 사진들과 비교하지 말라. (rttbs는 로마인 이야기의 황제들의 흑백사진을 이 책에서는 컬러로 바꾸놓았다고 비방하는데, 컬러사진을 흑백으로 바꿀수는 있어도 흑백사진은 컬러로 바꿀 수 없다. 이것만 봐도 rttb의 논리는 상식이하의 수준임을 입증한다.)
(5) 이 책의 저자는 로마에서 시오노 나나미를 여러번 만났을 뿐 아니라, '로마인 이야기' 책갈피에 있는 시오노 나나미의 얼굴 사진을 찍어준 장본인이며, 한국언론을 위해 시오노 나나미와의 인터뷰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시오노 나나미와는 완전히 선을 긋고 있다. 이 책의 뒷부분 참고문헌란에 소개된 책들은 대부분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원서들인데 그 중에는 '로마인 이야기'는 없다. (참고로 시오노 나나미의 책은 한 권도 서양언어로 번역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이 책은 같은 역사의 팩트를 다루면서도 '로마인 이야기'와 내용상 다른 부분이 적지 않다. 이것은 '로마인 이야기'와 완전히 선을 긋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로마인 이야기'만이 로마역사책의 전부가 아니다라는 것을 깨우쳐준다.
(rttb는 제대로 알지도 않고 '로마인 길라잡이에서 베꼈다'고 하는데 어디에도 같은 부분은 없다. 이건 책을 제대로 소화하지도 못했다는 뜻이다.)
끝으로, Yes24 사이트에서 rttb와 같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악플러는 하루속히 사라졌으면 좋겠다.
이 책은 마치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한 권으로 압축해 놓은 듯 액기스로 추려져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로마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오늘의 우리가 배워야할 점과 버려야 할 점을 간단히 요약해 보았다.
<배워야 할 점>
민의를 수렴하고, 그들의 대표를 선출할 수 있는 원로원, 집정관과 호민관 제도를 일찍부터 발달시켜 오늘날 민주주의 표본을 탄생시키지 않았나 한다. 또한 건국 초기의 영토 확장시 실패를 통해 군제를 개편하는 등 로마 제국의 내실을 다져 나간 점이 돋보였다.
아울러 정복한 도시를 파괴하거나 주민들을 노예로 삼기보다는 동화정책을 적극 썼다는 점이다. 이는 한정된 인구와 군사력으로 본토와 지중해 연안을 비롯하여 스페인, 갈리아지역, 소아시아 및 북아프리카 지역 등 광대한 영토를 통치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되었다고 본다.
오늘날 글로벌 시대를 맞아 이슬람-기독교와의 소통, 다민족간의 융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는데, 이 교재를 통해 나는 많은 시사점을 배울 수 있었다.
<버려야 할 점>
이민족의 침입을 앞두고 권력을 둘러싼 내분에 휩쌰여 대의를 저버린 점이 너무 아쉽다. 또한 장기적인 팍스 로마나의 번영과 영화에 매몰되어 끊임없는 내적 혁신을 등한시해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겠다.
사실 어느 권력이나 제국도 민의를 저버리고 권력욕에 빠져 분란에 빠진다면 이는 망하는 지름길이 아닐까.
이를 반면교사로 내 개인 성장과 발전에 이를 접목시켜 타인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상생의 관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