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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사를 움직이는 12가지 힘

로마사를 움직이는 12가지 힘

: 공화정·회복탄력성·공공성·대립과 경쟁·영웅과 황제·후계 구도·선정과 악정·5현제·혼돈·군인황제·유일신교·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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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15쪽 | 618g | 140*215*30mm
ISBN13 9791188635849
ISBN10 118863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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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걸음마 단계의 나라를 다스리던 로물루스왕에게는 로마에 아기를 낳아줄 가임기 여성이 부족하다는 고민이 있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인구가 감소해 머지않아 로마라는 나라가 없어질 수도 있는 위기였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로물루스왕은 로마와 이웃한 사비니라는 나라에서 여성을 납치해 온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아내와 딸을 빼앗긴 사비니 사람들도 당연히 가만있을 리 없었다. 사비니 사람들은 로마에 복수를 맹세했고 이윽고 두 나라는 서로 칼끝을 겨누는 원수지간이 되었다. 그런데 팽팽하게 대립 중인 두 나라 사이에 끼어들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 이들이 있었다. 바로 로마에 억지로 끌려간 사비니 여성들이었다. “어느 쪽에서 희생자가 나오든 슬픔을 감내해야 합니다. 부디 싸움을 멈춰주세요.” 사비니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사비니가 패하면 자신들의 아버지와 형제가 죽임을 당하고, 로마가 패하면 남편과 어린 아들이 죽임을 당하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물론 억지로 끌려갔으니 그들도 처음에는 로마인을 원망했을 것이다. 하지만 살을 맞대고 함께 산 지 일 년이 지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사비니 여인들의 마음은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사비니 여성들이 평화를 호소하자 로마와 사비니 사이의 분쟁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고 바야흐로 양국은 하나의 나라로 통합되었다.
--- p.28~29

물론 로마도 비겁하게 싸운 자나 자신만 살려고 적 앞에서 도망친 자에게는 관용을 베풀지 않았다. 하지만 용감하게 싸우다 패한 자에게는 벌을 내리지 않았다. 대신 관대하게 받아주며 다음번에 설욕할 기회를 주었다. 칸나에 전투에서 7만 명의 사망자를 낸 패전 장수 바로도 로마로 무사히 귀환했고 로마는 그를 모질게 내치지 않았다. 로마가 패전 장수에게 관용을 베푼 데는 이유가 있었다. 로마인이라는 긍지를 지닌 그들에게 패배를 맛본 순간의 굴욕이 이미 충분한 사회적 재판이 되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로마는 패전 장수를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기회가 생기면 다시 장수로 기용해 설욕할 기회를 주었다. 로마인은 실패할 경우 그 실패에서 배울 수 있다고 믿었다. 로마인이 몇 번이고 쓰라린 패배를 경험하면서도 언제나 최후의 승자가 되었던 비결은 실패에서 배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그들은 모름지기 로마인이라면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힘이 있다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 p.77

기원전 123년 티베리우스보다 여덟 살 어린 가이우스도 형의 뒤를 이어 호민관으로 취임해 국가 재편에 매진했다. 가이우스의 개혁은 형의 유지를 이으면서도 원로원의 지배 영역을 깊숙이 파고드는 대담한 정책이었다. 가이우스의 개혁이 한창이던 와중에 흥미로운 일화가 남아 있다. 당시 주요 식량인 곡물을 수입에 의존하던 로마에서는 기상 이변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며 곡물 가격이 크게 요동쳤다. 가난한 사람들은 곡물 가격이 상승하자마자 배를 곯기 시작했다. 가이우스는 경제적 약자들이 곡물 배급을 받을 수 있도록 곡물법을 제정했다. 그 당시 곡물 배급을 받으러 민중들이 늘어선 줄에 곡물법 제정에 반대하던 유력 원로원 의원이 끼어 있었다.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배급입니다. 왜 당신이 여기 있습니까?” “내 몫을 찾으러 왔소. 나한테 뜯어간 세금 아니오. 그러니 내 몫을 찾아가는 게 당연하지 않겠소?”
--- p.126

마리우스는 기존에 입대 자격이 없던 무산 시민의 입대를 허용해 징병제였던 군대를 모병제로 바꾸었다. 토지를 잃고 집도 절도 없는 떠돌이가 된 무산 시민들에게 입대는 엄청난 기회였다. 입대하면 의식주가 제공된다. 숙식 걱정이 없어지는 데다 꼬박꼬박 급여까지 나온다. 운이 좋으면 전쟁에서 전리품을 챙길 수도 있다. 군대가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바뀌며 병사가 충성을 맹세하는 대상도 바뀌었다. 그때까지는 국가에 충성을 맹세하고 국을 위해 싸웠는데, 이후로는 입대 자격을 준 직속 장군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장군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싸우게 됐다. 이런 장군과 사병의 관계가 파트로네스와 클리엔테스 관계로 자리 잡았다. 마리우스와 술라가 대립각을 세웠던 시대에 이 구조는 엄청난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그때까지 로마는 적대 관계가 탄생해도 어디까지나 개인 대 개인의 관계였다. 그러다가 장군과 사병 관계가 파트로네스와 클리엔테스 관계로 굳어지며 무력을 갖춘 조직 사이의 항쟁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 p.149~150

네로의 국고 탕진과 귀족의 처형 및 재산 몰수, 그리고 황제 자리를 둘러싼 내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베스파시아누스가 황제 자리에 올랐을 때 로마의 재정은 이미 바닥이 드러난 상태였다. 새 황제에게 주어진 첫 임무는 재정 건전성 회복이었다. 그런데 새 황제의 독특한 방식에 로마인들은 기절초풍했다. 각지에 세리를 파견해 세금을 엄격하게 징수하는 건 기본이고 관직을 법에 정해진 가격 이상으로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매매했다. 심지어 공중화장실을 여기저기 지어 화장실에서 모은 소변에 세금을 매겼는데 그런 정책에 로마인들은 기함했다. 당시 모직물 염색과 세탁에 사용되던 소변은 염색업자에게 꼭 필요한 재료였다. 거기에 눈독을 들인 황제는 공중화장실에서 모은 소변을 사용하는 염색업자에게 사용료 명목으로 세금을 징수했다. 현재 이탈리아어로 공중화장실을 뜻하는 ‘베스파시아노(Vespasiano)’는 이 시대의 정책에서 비롯되었다.
--- p.217~218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난 디오클레티아누스는 아드리아해를 끼고 이탈리아반도와 마주 보는 스팔라토(Spalato, 오늘날의 크로아티아)의 별장에서 조용히 여생을 보내다 세상을 떠났다. 디오클레티아누스는 311년경에 눈을 감았다고 전해지는데, 은퇴하고 나서 6년여 동안 자신의 고향과 가까운 별장에서 보낸 셈이다. 은퇴 후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어떻게 생활했는지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딱 한 차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다. 308년 11월, 도나우강 유역의 카르눈툼(Carnumtum)이라는 요새에서 열린 황제 회의 자리였다. 디오클레티아누스와 막시미아누스가 은퇴한 후 새로운 정제와 부제가 정권을 잡았지만 그들 사이에 치열한 권력 투쟁과 반목이 발생했다. 그래서 회의 석상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복귀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나 디오클레티아누스는 다음과 같은 말로 요청을 거절했다. “내가 텃밭에 심은 양배추를 얼마나 정성껏 돌보는지 알면 그런 부탁은 하실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이후로 그는 두 번 다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p.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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