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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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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5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481쪽 | 695g | 153*224*30mm
ISBN13 9788989899501
ISBN10 8989899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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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자 소개―임지현·사카이 나오키
임지현
한양대 사학과 교수. 〈당대비평〉 편집위원. 서강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서양사상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후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 영국 포츠머스 대학의 민족주의 연구회 등에서 연구하고 강의하였다. 현재 영국 글래모건 대학교의 외래교수 겸 하버드 대학 옌칭연구소의 초청학자로 외유 중이다.
임지현은 근대유럽지성사, 사회주의 사상사, 폴란드 근현대사, 동유럽 민족운동사, 유럽 노동운동사 등의 연구를 통해 유럽의 역사와 사상에 대한 이론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민족’이라는 뜨거운 이슈를 제기해왔다. 특정 인종이나 땅, 언어 등으로 묶는 식의 민족주의를 초월해 공통의 관심사와 보편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민족 개념을 위한 이론적 실천적 활동을 전개해왔고, 현재도 ‘민족주의 비교연구’ ‘파시즘 비교연구’를 주요 연구 주제로 삼아 ‘근대성’을 넘어서는 사유를 전개하고 있다. 최근 그가 펴낸 일련의 저서들은 ‘민족’의 정체성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작업을 시작이었고, 이번 대담은 그 기획의 가능성을 열어낸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서로는 《마르크스 엥겔스와 민족문제》(1990), 《바르샤바에서 보낸 편지》(1998), 《민족주의는 반역이다》(1999), 《그대들의 자유, 우리들의 자유-폴란드 민족해방운동사》(2000), 《이념의 속살》(2001) 등이 있으며, 《서양의 지적 운동》(1994), 《우리 안의 파시즘》(2000) 등을 편저했다.

사카이 나오키
코넬대 아시아연구과 교수. 다언어 잡지〈흔적(Traces)〉편집위원.
도쿄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잠시 영국 회사에 입사해 런던에서 일했다. 공부를 결심하고 일본으로 돌아온 뒤, 일본의 여러 대학에 ‘후기 구조주의와 현대 일본사상’이라는 연구 주제를 제출하였으나 응답해주는 대학이 없었다. 그러던 중 미국의 시카고 대학에서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미국으로 유학. 그곳에서 학위를 받았다. 사카이 나오키는 현대철학, 현상학 등 철학적 사유와, 표의·표음 문자 연구, 언어 연구, 문학과 예술의 모더니즘 연구 등을 통해 자기 사유의 바탕을 마련하였다. 그는 내셔널리즘과 인종주의 연구, 문화와 번역 이론, 18세기에서 20세기까지의 동아시아 지성사 등의 분야를 주요 연구 주제로 잡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사유의 치밀함은 국내 연구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그의 작품이 번역되고 있지 않으나, 이번 대담을 계기로 그의 저서인 《번역과 주체》(Translation and Subjectivity)가 곧 국내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저서로는 Voices of the Past:the status of language in 18th-century Japanese discourse(Cornell University Press, 1991, 일본어판 제목은 『過去の聲』)(以文社, 2002), 『死産される日本語?日本人』(新曜社, 1996), Translation and Subjectivity (University of Minnesota Press, 1997), 『日本思想という問題』(岩波書店, 1997)등이 있고, 대담집으로는 『‘世界史’の解體』(西谷修と)(以文社、2001)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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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2003년까지 근 27개월 동안 이어온 임지현과 사카이 나오키의 대담집 《오만과 편견》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두 사람의 대담은 중심부 제국주의와 주변부 민족주의의 적대적 공존 관계가 형성되어온 세계사적 인식을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의 근대가 어떻게 서로 상호작용을 주고받으며 형성되어 왔는가를 동아시아의 맥락과 관계 속에서 하나둘 파고 들어갔습니다. 사상사 연구자의 날카로운 성찰과 역사학 연구자의 사실적 예증이 잘 섞인 대담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나는 이 책을 ‘차이가 낳은 우정의 커뮤니케이션’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과거로부터 우리를 질질 끌고 있는 역사적 현실의 굳어버린 맥락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두 사람의 소통 방식은 ‘우정의 기획’이 아니면 도저히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민족적 혹은 국민적 동일성의 대비로서 표상되는 한국인 대 일본인이라는 관계에서 친구 관계로 옮겨가지 못했다면, 과거로부터 해방되기는커녕 ‘국가의 기억’ 속에서 서로를 배제하는 억압의 굴레만을 남겨놓았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충성 대상은 국민도 민족도 아닙니다. 나는 동포가 아닌 친구를 택한다고 말하게 해주십시오, 왜냐하면 이 길만이 과거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줄 단 하나의 길이며, 나는 그 길을 걸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사카이 나오키 선생의 말은 근대국가의 민족적 이념으로 무장한 나의 신체를 허물어 뜨렸고, 나의 무의식을 해체시키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3년 간 이어진 두 사람 대담은 친숙함과 낯섦의 끝없는 변주였습니다. 나의 신체에 무의식적으로 각인된 근대의 습속들은 두 사람이 주고받는 이야기 속에서 하나둘 그 실체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민족, 인종, 국가, 성, 계급 등 오만과 편견을 낳은 경계 짓기의 선을 벗어나 새로운 관계의 선을 찾아, 낯선 시공간 속으로 질주하는 두 사람의 사유는 우리에게 새로운 리듬을 타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낯선 리듬의 변주는 우리에게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국가와 민족이라는 우상을 조심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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