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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을 건너려거든 물결과 같이 흘러라

강물을 건너려거든 물결과 같이 흘러라

: 다시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옛이야기

리뷰 총점9.7 리뷰 7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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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510g | 153*224*20mm
ISBN13 9788925538044
ISBN10 8925538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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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람이 성장하는 것은 어쩌면 식물이 자라는 것과 같을지 모른다. 무슨 식물이든 잘 자라기 위해서는 좋은 씨앗에 적당한 햇빛과 양분이 어우러져야만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시간’이다. 그깟 나이테 하나를 얻기 위해서 사계절을 지내야 하는 것이 바로 식물 아니던가. --- pp.17-18, '전병 한 입' 중에서

가진 것 하나 없는 세 친구가 그렇게 백날 궁리를 해봐야 말짱 헛일이었다. 속수무책이던 차에 세 친구는 우연히 어느 산에 가면 산삼이 많다는 말을 들었다. 셋은 의기투합하여 단단히 각오를 한 뒤 그 산속으로 들어갔다. 소문은 거짓이 아니었다. 산속을 돌아다니면서 세 명 모두 산삼을 몇 뿌리씩 캘 수 있었다. 산삼을 팔아 돈을 벌고 그것으로 모처럼 가족과 함께 배불리 먹을 생각을 하니 세 친구의표정이박꽃처럼 환해졌다. 그러나 그 행운이 바로 사단이었다.…… --- p.26, '떨어지길 천만다행' 중에서

며느리는 자꾸만 불씨가 꺼지는 이유가 궁금했다. 그리하여 단단히 마음을 먹고 그날만큼은 뜬 눈으로 밤을 새며 아궁이를 몰래 숨어서 지켜보았다. 한밤중이 되자 웬 족제비 한 마리가 부엌에 나타났다. 그 족제비 녀석이 꼬리에 물을 적시더니 그것으로 불씨를 꺼뜨리고 있는 게 아닌가.…… --- p.32, '4대째 내려온 불씨' 중에서

무엇이든 열심히 일구어서 겨우겨우 손에 넣고 보면 그것처럼 귀한 게 또 없다. 거기에는 그 사람만의 공력과 역사가 함께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에 대해 회의를 느끼면서도 아등바등 그것을 움켜쥐고만 있다면 그간의 공력은 도로(徒勞)가 되고 영광의 역사는 오욕의역사로 탈바꿈할지도 모른다. --- p.56, '도사 위의 사냥꾼' 중에서

그것이 바로 독기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처녀가 지네를 이길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였다. 처녀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오직 연민뿐이었지만 그것이 남의 맹독(猛毒)을 빌려 괴물을 물리치는 기적을 일구어낸 것이다. 이렇고 보면 악한 상대를 꼭 자신이 직접 처단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야기에서처럼 대적하기 어려운 상대일수록 더욱 그런 게 아닌가 한다. 문득 자신의 처지가 초라하게 느껴질 때는 자탄만 말고 다른 누군가를 연민해야겠다. 내처지가 이럴 때야 나보다 못한 처지가 왜 또 없을까 하면서 말이다. 누군가 그랬단다. “연민, 비참의 청소부!”라고. --- p.90, '네 신세가 내 신세' 중에서

이 옛이야기에서 중요한 사실은 주인공이 그런 선택의 기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선택을 해버렸다는 것이다. 여동생이 미워서 구하지 않은 것도 아니요, 아내 때문에 피붙이를 나 몰라라 한 것도 아니다. 이는 반대로 여동생을 먼저 구한 상황이었어도 마찬가지다. 여동생이 특별히 더 귀해서 먼저 구한 것도 아니요, 아내가 미워서 구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비단 이런 생사와 관련된 문제가 아니더라도 사는 동안 수없이 겪는 선택의 결과를 두고 괴로움이 밀려 올 때면 이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지난 순간의 선택은 좋든 싫든 끝났고 그것이 이미 작은 역사를 이루었다. 회한에 젖어 그때의 선택을 되씹어 본들 아무 소용이 없다.
--- p.106, '갈매기 울음'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한량과 기름장수 | 당신을 생활의 달인으로 임명합니다
백발백중을 자랑하는 젊은 한량이 활솜씨를 뽐내자 곳곳에서 박수와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그런 그를 입 다물게 한 나이 많은 기름장수가 있었으니 그의 놀라운 재주는 무엇이었을까?

나무꾼의 눈물 | 그놈의 정 때문에!
선녀의 날개옷을 제대로 숨기지 못한 나무꾼은 선녀와 이별하지만 하늘에서 내려준 동아줄을 타고 하늘나라에 오른다. 그러나 땅에 두고 온 또 한 명의 여인이 자꾸 생각나니 이를 어찌할까.

슬프다, 황호랑이 | 나 다시 집으로 돌아갈래~
호랑이 변신술이 적힌 책자를 손에 넣게 된 남자 황씨. 밤마다 호랑이가 되어 산을 누비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아내가 황 씨의 뒤를 밟고 책자까지 불태워 버린다. 과연 황 씨의 운명은?

아버지를 팝시다 | 솔로몬도 한 수 배워야 할 빛나는 지혜
아버지와 아내의 갈등으로 괴로워하던 남자가 급기야 아버지를 장에 내다 팔기로 결심한다. 영문을 모르는 아버지는 아들을 따라 장에 나서는데. 세상에서 가장 불효막심한(?) 아들이야기.

있지도 않은 사촌 덕분에 | 누군가의 비빌 언덕이 되는 기쁨
혈혈단신 남편에게 있지도 않은 사촌 박문수의 과거 급제를 위해 십 년 동안 기도한 아내. 그런 아내의 정성 때문인지 과거에 떡하니 붙은 박문수가 그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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