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기자가 말하는 기자

기자가 말하는 기자

부키전문직리포트-02이동
임영주 등저 | 부키 | 2003년 12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7 리뷰 6건 | 판매지수 144
베스트
언론학/미디어론 90위 | 사회 정치 top100 1주
정가
14,800
판매가
13,3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60g | 153*224*30mm
ISBN13 9788985989633
ISBN10 898598963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소개 : 임영주 외
임영주
경향신문 주말팀 기자. 2000년 3월 경향신문사에 입사해 2년 동안 사회부 경찰팀에서 일했다. 경제부 증권팀, 산업팀, 전자업계, 재경부 등을 거쳐 현재 주말팀에서 주말 섹션을 맡고 있다.

한정일
조선일보 편집부 기자. 1988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조선일보의 모든 면을 편집해보았다. 나리양 유괴사건 편집으로 이 달의 기자상을, 월드컵 섹션편집으로 한국편집 기자회 월드컵편집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대호
전 경향신문 경제부 부장대우. 전자신문, 서울경제신문을 거쳐 경향신문에 입사해 경제부에서 근무하며 전경련, 대기업, 중소기업,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등을 출입했다. 기업 경영 현장을 경험하기 위해 오리온 그룹(스포츠 토토)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기자 시절 이달의 기자상을 두 번 수상했으며, 올해의 경향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김대중시대의 경제읽기』(공저)『언론에 비친 한국정치』(공저)가 있다.

엄민용
굿데이 교열팀 팀장. 경향신문, 국민일보, 스포츠투데이 교열부 기자를 거쳤다. 1996년부터 4년간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에서 발행하는 『말과글』편집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어문상 대상(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민경욱
KBS 보도본부 보도국 기자. 1991년 KBS에 입사해 정치부, 기동취재부, 보도제작부를 거쳐 현재 앵커로 활약중이다. 이달의 기자상, 한국방송대상, KBS 바른언어 대상 등을 수상했다. 시청자와의 소통을 중시해 KBS 홈페이지 내에서 칼럼을 쓰고 있으며(http://ifamily.kbs.co.kr/Column/minkw
), 메일링 서비스를 신청하면 방송 뒷 얘기와 매일매일의 주요 뉴스를 담은 뉴스레터를 보내주기도 한다.

이기창
연합뉴스 국제뉴스국 특신부 차장. 1989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경제부, 정치부, 외신부 기자로 일했으며 1999년 8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카이로 특파원을 지냈다. 1999년 터키 지진과 2000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분쟁,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2003년 이라크 전쟁 등 최근 발생한 주요 국제 분쟁 현장을 취재했다.

박인규
프레시안 대표. 1983년 경향신문사에 입사해 과학부, 국제부, 워싱턴특파원을 거쳐 매거진X 부장, 미디어팀장을 역임했다. 2001년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 창간을 주도했다.

김연수
문화일보 사진부장 겸 단국대 언론영상학부 강사. 대한매일, 한겨레, 중앙일보 사진부를 거쳤다. 올해의 저널리즘상, 이 달의 기자상, 사진 기자상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사라져가는 한국의 야생동물을 찾아서』가 있다.

서화동
한국경제 문화부 기자. 경향신문에 입사해 3년 동안 문화부 종교 담당 기자로 일했다. 2000년 초 한국경제신문으로 옮겨 2001년부터 문화부에서 종교를 담당하고 있다. 저서로 불교 고승 33명과의 대화를 담은 『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가 있다.

정일용
연합뉴스 논설위원. 1987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10년 이상을 북한부 기자로 일해왔으며 2001년 5월부터 남북관계를 담당하는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기자상, 통일언론상, 한국언론대상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북한 50년』(공저) 등이 있다.

양훈도
경인일보 문화체육부장. 1984년 경인일보에 입사해 교정부를 거쳐 1986년부터 14년가량 지방부에서 일하며 지역사회부장까지 지냈다. 논설위원을 역임했으며 2002년 11월 문화체육부로 발령받아 현재 문화체육부 데스크를 맡고 있다.

지정남
East-Asia-Intel.com의 한국 특파원. 영국의 Lloyd's List, 홍콩의 Asian Business, 영국의 South지, Los Angeles Times 서울 특파원으로 활동했으며 2003년 9월 인터넷 신문 East-Asia-Intel.com의 한국 특파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정지환
시민의신문 취재부장. 월간 말 기자로 활동하다 2001년 10월 ‘독립 기자’를 선언하고 프리랜서로 신문, 잡지, 방송, 인터넷 등에서 활동했다. 한국잡지기자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정지환의 인물파일』(1, 2권) 『남해군수 번지점프를 하다』(공저)『왜 조선일보인가』(공저) 등이 있다.

이종만
인천 연수타임즈 사회부 기자. 1998년 인천 연수신문에 입사해 정치, 행정, 사회 분야를 취재해왔다. 연수신문은 2003년 8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발행이 중단됐으며 이에 연수신문 전 직원들과 새 이사진이 새 법인 연수타임즈(www.yeonsutimes.com)를 창간해 연수신문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김철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배재대학교 공연영상학부 겸임교수를 겸하고 있다.

김녕만
월간 사진예술 발행인, 상명대 사진학과 겸임교수. 1978년부터 2001년 2월까지 동아일보 사진부 기자로 일했다. 사진집으로 『노래가 하나 가득』, 『판문점』, 『광주 그날』(공저),『대통령이 뭐길래』 등 다수가 있으며, 올해의 사진 기자상, 대한사진문화상, 서울시 문화상 (언론 부문) 등을 수상했다.

최상훈
AP통신 서울지국 특파원. 코리아헤럴드를 거쳐 1994년부터 AP통신 한국 특파원으로 일하고 있다. 퓰리처상(탐사보도 부문)을 비롯해 10여개의 저명한 외국 언론상, 한국기자상 특별상, 삼성언론재단 특별상, 한국신문방송인클럽 언론대상 외신부문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How Koreans Talk』(공저) 『The Bridge at No Gun Ri』(공저), 『노근리 다리』(공저)가 있다.
천세익
한국언론재단 연수팀 차장. 기업체 홍보실, 노동자신문 등을 거쳐 1989년부터 언론재단에서 기자 전문화를 위한 연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종래
PC라인, 서울경제신문을 거쳐 동아일보 산업부 기자로 일했다. 2000년 동아일보를 끝으로 기자 생활을 접고 (주)팍스넷 전략기획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1년 8월 (주)파파DVD를 설립해 DVD 인터넷 쇼핑몰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김삼웅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전 대한매일 주필. 민주화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 제주 4?3사건 진상조사와 명예회복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한국 곡필사』『곡필로 본 해방 50년』『유신시대의 곡필』『통일론수난사』『친일정치100년사』『서대문형무소 근현대사』 등이 있다.

함경옥
일간스포츠에서 기자를 시작, 서울경제신문과 한국일보를 거쳐 세계일보 창간팀에 합류, 편집부장, 교열부장,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KBS 구성작가를 겸하기도 했으며 한 때 성우로도 활동했다. 저서로 『한국 기자사회 이해』『선비문화』『취재&편집, 기자의 세계』『정보화 시대』가 있으며, 논문으로 ‘국익과 알권리’ 등 다수가 있다.

박종권
중앙일보 사회부 차장. 1986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환경팀장, 대학평가팀장, 교육/NGO팀장을 거쳤다. 한국기자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반영환
전 서울신문 논설고문. 조선일보, 경향신문을 거쳐 서울신문 문화부장, 편집부국장, 주간국장, 종합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기자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신문방송학개론』『한국의 성곽』등이 있다.

이희용
연합뉴스 여론매체부 차장. 소설문학 기자, 세계일보 생활부 기자를 거쳤다. 연합뉴스에 입사 후 문화부를 거쳐 현재 여론매체부에서 일하고 있다.

정운현
인터넷 언론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중앙일보, 대한매일 기자를 거쳤다. 1988년경부터 친일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자료 수집과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친일파』『반민특위』『창씨개명』『서울시내 일제유산답사기』 등이 있다.

공희정
한국디지털위성방송 홍보팀장. 오리콤, 동아TV, 방송위원회를 거쳤다. 2001년 위성방송 출범과 함께 한국디지털위성방송으로 옮겨와 현재까지 일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세계보건기구는 북경을 제외한 중국 대부분 지역을 사스 위험 지역에서 제외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중국의 허베이, 텐진, 광둥, 산시 지역에서 최근 20일간 사스 환자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외국인 관광객 등에 대한 이 지역의 여행 자제 권고를 철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경과 대만에 대한 여행 자제 권고는 여전히 유효하며 대만에서는 14일 새로운 사스 환자가 5명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자, 이 짧은 뉴스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중국 대부분 사스 위험 지역서 제외’라는 제목을 달았다면 당신은 아주 상식적이거나 약간은 낙관적인 사람일 것이다. ‘중국 사스 공포 벗어나나’ ‘중국, 사스 탈출 임박’이라는 제목을 붙은 경우는 좀 더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키려는 의지와 기대를 담는다. 그런 사람은 적극적이지만 비현실적일 수가 있다. ‘중국 광둥 지역 등 20일간 사스 발병 없어’라고 제목을 붙였다면 분석적이거나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다. 당신이 철저하게 현실적이거나 약간 비관적이라면 ‘북경은 아직도 사스 공포’라는 제목을 선호했을 것이다. 만약 ‘대만에 또 사스 환자 5명 발생’이라는 기사 후미의 내용을 뽑아 제목을 썼다면 당신은 신문사에 들어와서 대성하거나 아니면 완전히 왕따가 되든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위에서 본 것처럼 똑같은 기사를 가지고 180도 다른 각도에서 해석하고 전달할 수 있다는 것에 신문 편집의 묘미와 중요성이 있다. 신문은 세상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 아니다. 판화를 찍어낸 듯 100% 객관적인 기사란 존재하지 않는다.
- 한정일, 「신문 편집 기자 - 무명씨로 남아 있는 신문 지면의 총 연출가」 중에서 (p. 26 ~ 27)

그 당시 각 방송사는 구조 현장을 24시간 생중계 방송하고 있었다. 그날 나는 안전모와 우비를 입은 자원봉사자로 위장해 기자들의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된 구조 현장에 잠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5시간 동안 밥도 굶고 용변도 그 근처에서 해결하며 말없이 구출 현장을 지켜보았다. 오후 5시쯤 구조 현장에서 나온 나는, 그때부터 청소부들이 모두 구출된 밤 10시까지, 무려 5시간을 원고도 없이 연속 생방송을 해야 했다. 새벽에 나와 한 끼도 먹지 모한 채 밤 10시까지 보는 대로, 들리는 대로, 느끼는 대로 정신없이 떠드는 그 한마디 한마디가 전국으로 방송되는 그 긴박함, 머릿속이 하얗게 비고, 입술은 바짝바짝 타들어가는 그 극한의 치열함을 견딘 이후에야 나는 왜 젊은이들이 부나비처럼 방송 기자가 되고자 줄을 서는지 어렴풋이 깨달았다.
- 민경욱, 「방송 기자 - 긴장을 즐기는 현장주의자」 중에서 (p. 62 ~ 63)

99년 9월 29일, 첫 번째 기사가 타전됐다. 제목은 ‘노근리의 다리(The Bridge At No Gun Ri)'였다. 그러자 전 세계 신문 1면에, 주요 TV에 톱뉴스로 노근리 사건이 보도되기 시작했다.
보도가 나간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국방성에 노근리 사건에 대해 “철저히 그리고 최대한 신속히(as thoroughly and as quickly as possible)"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한국 정부도 조사에 착수했다.
피해 보상 요구가 기각된 뒤 실의에 빠져 있던 노근리 사건의 생존자들에게 그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었다. 보도가 나간 날 생존 자 중의 한 분은 내게 전화를 걸어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얼마나 더 살지는 몰라도 내 유언장에 자자손손 AP가 한 일을 기억하게 하겠다.”
낙동강 교량 폭파, 미 전투기가 피난민 행력에 가한 기총공격 AP 취재팀의 노근리 사건 후속 보도는 계속 됐다. 앨라배마 주 맥스웰 공군 기지에서 전쟁 당시 조종사들의 출격 임무 결과 보고서를 검토해 당시 조종사들이 적의 침투를 막기 위해 도로 상에 있는 피난민들로 보이는 무리에게 기총공격을 한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 최상훈, 「취재기 - 노근리 양민 학살 :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밝혀진 끔찍한 진실」 중에서 (p. 186 ~ 187)

“야, 불기사(화재 기사)의 야마(山, 핵심 주제)는 장소와 인피(인명 피해)니까 잘 챙겨 부르고(전화로 기사를 송고하고), 죽은 사람은 마루 사진(동그란 얼굴 사진)을 구하고, 폭행 기사는 킬(kill, 기삿거리가 안돼 버림)이야. 기사 부르기 전에 먼저 와꾸(틀, 기사 윤곽)를 잘 짜야 돼.”…
라인을 돌다 보면 다른 언론사 동료들과 자주 만나게 되고, 때론 함께 취재에 나서기도 한다. 적과의 동침, 오월동주(吳越同舟)다. 누설 심리와 은닉 심리의 이중성 속에 스쿠프(Scoop, 특종)fmf 만들어 가는 짜릿함을 느끼며 동지애를 키우기도 한다. 이들은 평소에는 밥도, 술도 함께 먹고 마시지만 사건이 나면 상황은 180도 달라진다. 필요에 따라 서로 취재한 내용을 풀(pool, 공유)하지만 ‘도꾸다네(特種)’가 될 만한 핵심적인 내용은 절대 풀하지 않는다. 특종은 기자에게 중요한 존재 이유이자 그 무엇보다 앞서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특종이 있으면 낙종도 있다. 그러나 낙종 중에서도 가장 아픈 것이 바로 ‘도꾸누끼(特拔, 낙종. 특히 다른 언론사들이 모두 기사화한 내용을 혼자 빠뜨렸을 때를 지칭)’ 당햇을 때다. ‘가라마와라(空回, 헛돎)’을 당한 것이다. 이 때는 정말 견디기 힘들고, 사표를 쓰고 싶어진다.
- 박종권, 「기자들이 쓰는 독특한 말 - ‘야마가 뭐야’에서 ‘그 기사 킬됐어’까지」 중에서 (p. 289 ~290)’

먼저 스케치 기사 실습. 취재 주제가 주어진다. ‘대학로’ ‘재래시장의 모습’처럼 주제가 주어지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자유 취재로 진행된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도 관통하는 몇 가지 철칙이 있다.
하나. ‘JQ(잔머리 지수)’를 버려야 한다. ‘잔머리 지수’가 높을수록 글의 질은 떨어진다. 주어진 취재 시간은 평균 3~4시간이다. 취재가 끝나면 회사로 돌아와 60분 동안 800자 내외의 기사를 쓴다. 어떤 응시생은 주제가 주어지면 현장으로 가는 대신 PC방으로 달려간다. 물론 컴퓨터에서 많은 정보를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글에서 필요한 것은 생생한 현장 모습이다. 심사위원은 글을 보면 취재를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본능적으로 알 수 있는 내공의 소유자이다. 글에 모든 것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JQ를 버리기 바란다. 주제가 주어지면 현장에서 아이템을 정하고 취재를 해야 한다.
둘, 기사 주제를 정확히 잡아라. 스케치 역시 보도를 전제로 한 기사이다. 자칫 감상문이나 기행문 형태의 글을 쓰기 쉽다. 원인은 주제의식의 부재이다. 기사는 나를 위해 쓰는 것이 아닌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철칙을 항상 가슴에 담고 있어야 한다. 주제를 놓치지 않는 방법을 소개한다. ‘조폭의 논리’를 차용하는 것이다. 조폭은 싸움을 할 때 상대방이 아무리 많아도 단 한 명 만을 노리고 끝까지 쫓아간다. 다소 거친 표현이지만 스케치에서 주제를 잡을 때 활용할 수 있다. 주제를 선택했으면, 끝까지 주제와 수미일관한 기사를 써야 한다. 여러 주제를 건드리다 보면 메시지는 없어지고 나열만 남는다.
- 천세익, 「기자 채용 경향 및 시험 준비 요령 - 더 이상 ‘범생이’는 필요 없다!」 중에서 (p. 289 ~290)’
.
사회부에서는 거짓말을 통한 취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 특히 막일을 해야 하는 수습기자라면 더 말할 나위 없다. 의도야 어찌됐든 누군가를 속여야 한다. 속여서 하는 취재는 대의의 옳음을 떠나 결국 취재 대상자에게는 상처를 주는 종류의 기사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은 경우가 많다. 법조에 오래 출입했던 한 선배는 친하게 지낸 한 검사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한다.
“기자와 검사는 본의가 아니더라도 다른 삶들에게 상처 주는 일을 할 수밖에 없으니 평소에 덕을 많이 쌓아야 한다.”
실제로 이 문제로 고민하는 동료 선후배도 많다. 나도 때때로 이런 고민에 빠진다. 누군가를 닦달해서 얻어 내고 아픈 곳을 들춰서 알리는 일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한 시민단체가 공기업에게 후원금을 요구했던 사건을 취재할 때 나 역시 거짓말을 했다. 해당 시민단체가 공기업에 후원금을 요구한 사실을 공기업 쪽에서는 확인을 해 주었지만, 시민단체로부터도 사실을 확인해야 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면 사실 확인을 해 주지 않을 것이기에, 나는 시민단체의 재정 구조에 대한 현황을 취재하러 왔다고 말했다.
- 임영주, 「수습기 - 박카스와 크림빵으로 세상을 배우다」 중에서 (p. 17 ~ 18)
.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3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