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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무엇을, 왜 먹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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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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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59g | 153*224*30mm
ISBN13 9788963899442
ISBN10 896389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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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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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우리가 ‘먹어라’라는 소리를 평소에 얼마나 자주 듣고 사는지에 대해 새삼 생각해 보게 되었다.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는 멋진 음악과 빠른 영상에 담긴 1.99달러짜리 ‘영양 만점’ 음식 광고가 매순간 터져 나오는데, 이런 광고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명쾌하다. 바로 ‘먹어라!’라는 것. … 시장에 새로 출시되는 식료품 수와 더불어 기업들이 마케팅 비용을 얼마나 써대는지를 살펴보면, 미국이 어떻게 해서 뚱보나라가 되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전체 식품마케팅 비용 중에서 채소와 과일에는 고작 2.2퍼센트만 쓰이는 반면, 광고비용의 70퍼센트는 인스턴트식품, 사탕이나 과자류, 알코올성 음료, 청량음료, 디저트 등에 쓰인다. ---p.41

하루 1달러 식비로 마련한 빈약한 음식량은 나의 허기를 채워주지 못했기 때문에, 음식은 내 생활의 중심이 되었다. 우리는 음식을 만들지 않을 때는 음식을 먹고 있고, 먹지 않을 때는 먹는 생각을 했다. 주위에 음식이 차고 넘친다는 사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을 수 없다는 사실을 무시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나는 버려지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p.59

나는 채식주의자가 되기 전에는 열량이 궁금할 때 말고는 내가 먹는 제품의 성분표를 잘 들여다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내가 소비하는 식품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가공식품에는 땅에서 나오는 재료보다는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재료가 훨씬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내가 먹고 있는 식품의 대부분이 어떤 형태로든지 옥수수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은 8,000만 에이커의 땅에 옥수수를 재배한다. 이렇게 옥수수가 풍부하다 보니, 값이 떨어져서 아무데나 넣을 수 있는 값싼 재료가 되어버린 것이다. ---p.68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 말고 이 프로젝트가 가져다준 가장 실질적인 혜택은 생전 처음으로 우리가 먹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먹고 있던 음식은 여태껏 먹었던 것 중에 최고는 아니었지만 그리 나쁘지 않았다. 원재료를 구입해서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몸속에 어떤 음식물이 투여되는지 우리 스스로가 알고 있다는 데서 오는 일종의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 ---p.82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감수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했다. 우리는 검소한 예산과 바쁜 업무일정, 그리고 맛도 좋고 포만감도 주는 음식의 필요성 등이 두루 고려된 건강한 식생활은 과연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들지가 궁금했다. 이것을 알아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p.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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