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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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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상)

: 가면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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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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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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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2.6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1만자, 약 4.4만 단어, A4 약 89쪽?
ISBN13 9788901218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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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원저 : 박혜진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했으며, 2005년 영상작가교육원 각본 부문 전문 과정을 수료하고, 그 이듬해에는 방송작가교육원 드라마 전문 과정을 이수했다. 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딛은 이후 [범죄와의 전쟁(2008)] [황해(2010)] [신세계(2011)] [군도(2012)] 등을 각색했으며, MBC 드라마 [군주(2017)]를 집필했다.
원작 박혜진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했으며, 인문·사회·정치 분야에 관심이 많아 신문기자로 활동했다. 2005년 영상작
가교육원 각본 부문 전문 과정을 수료하고, 이듬해에는 방송작가교육원 드라마 전문 과정을 이수했다.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딘 이후 〈내 사랑 내 곁에〉(2007), 〈범죄와의 전쟁〉(2008), 〈Tower Heist〉(2009), 〈황
해〉(2010), 〈신세계〉(2011), 〈군도〉(2012) 등을 각색했으며, MBC 드라마 〈군주〉(2017)를 집필했다.

각색 손현경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으며, 드라마 각색소설 《프라하의 연인》, 《마이 프린세스》, 《시크릿가든》(해외
번역판), 《미스 리플리》, 《넌 내게 반했어》, 《태양의 후예》, 《사임당, 빛의 일기》 소설화 작업을 진행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제는 제발! 말씀을 해주시옵소서. 아바마마. 소자가 가면을 써야 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입니까? 더는 병 때문이라 하지 마십시오. 이제 거짓은 듣고 싶지 않사옵니다.”
급기야 세자의 손이 가면을 붙잡았다. 조용히 뒤따르던 궁인들이 기겁해서 바닥에 엎드렸다. 그들은 코를 바닥에 딱 붙인 것으로도 모자라 두 눈까지 질끈 감았다. 결코 세자의 맨얼굴을 보지 않겠다는 굳건한 의지였다. 그런 반면, 언제나 임금의 뒤를 그림자처럼 쫓아다니는 금군별장 범우는 챙 소리를 내며 칼을 뽑아들고 두 눈을 시퍼렇게 뜬 채 궁인들을 노려보았다. 세자는 가면을 벗어던지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누르며 비통하게 물었다.
“이 가면을 벗으면…… 또 사람이 죽습니까?”
백 번도 넘게 한 질문이었다. 듣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환멸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백 번도 넘는 질문에 아바마마는 백 번도 넘는 침묵으로 답을 대신했다.
“어찌하여 소자의 얼굴을 본 자들을 전부 죽이시는 겁니까?”
“너에겐 병이 있다 하지 않았느냐? 그 병이 다 나으면, 그때, 가면을 벗게 해줄 것이야.” --- p.28~29

“그 옥패가 누구의 것이냐?”
“저하의 것입니다.”
잔뜩 긴장한 태호가 옥패를 두 손으로 받아들었다.
“그대의 논리대로라면, 그대 손에 옥패가 있으니, 그대의 것이 아닌가?”
“그게 어인 말씀이시옵니까? 소인이 어찌 감히 저하의 옥패를 소유하겠습니까?”
“왕세자는 하늘이 내리기에, 옥패를 쥐고 있다 한들 그대가 세자가 되지 않는다. 물도 하늘이 내린 것. 어디에 있든 하늘이 백성에게 내렸기에 온전히 양수청 것이라 할 수 없음이야. 내 말이 틀렸는가?”
“그것이…….”
태호가 쩔쩔매며 대답하지 못하자 구경꾼들이 킥킥거리기 시작했다.
“판윤(判尹)은 백성을 지키고 보호하는 자리! 양수청 안에 있는 백성은 조선의 백성이 아닌 것이오?”
세자의 화살이 이번에는 판윤에게 겨눠졌다.
“하지만 저하. 주상전하께서 만드신 법에 따르면……”
“법? 그 법으로 백성을 지킬 생각부터 해야지, 벌할 생각부터 하는가? 지금 당장 저 물지게꾼을 풀어 주거라!”
여기저기에서 ‘지화자’가 터져 나왔다. 구경하던 사람들은 어깨를 덩실덩실 흔들며 춤을 추었다. 세자는 자신을 향해 환호성을 던지는 백성들을 둘러보았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그를 문둥병 세자라고 놀리던 사람들이었다. --- p.76~77

“글 배운다고 구박하더니. 스승님 댁 물통은 왜 채워드린 거야?”
“돈이 없어 그런 거지. 뭘 물어? 계속 배우고 싶으냐?”
이선의 아비는 아들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말을 덧붙였다.
“대신 만날 맞고 다니면 안 된다. 백정 아들이 무슨 글이냐고 때리면, 우리 아버지 이제 백정 아니고 물지게꾼이다! 그래. 알았어?”
백정의 아들이라고 놀림당하는 모습을 본 모양이었다. 주먹질 하지 말고, 분란 만들지 말고, 사람들 앞에서 무조건 고개부터 숙이라고 가르치던 아버지였다. 아버지에게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이선은 답답하고 참담했었다. 잘못도 없는데 왜 고개를 숙여야 하며, 왜 맞아야 하는가. 가슴을 치며 울분을 터트릴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아버지는 그런 그의 마음을 벌써부터 헤아리고 있었던 것일까. 마음이 짠해졌다.
“새벽부터 일하고 저녁에 공부할게.”
이선은 시큰해진 코를 손으로 쓱 닦아내며 아버지를 쳐다보았다.
(중략)
이선이 눈을 뜬 곳은 당산나무 아래였다. 얼마나 지난 걸까.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몸을 일으키려는데 뒤통수가 뻐근하고 어지러워 일어날 수가 없었다. 손으로 뒷머리를 만져 보니 핏물이 묻어났다. ‘아버지!’ 갑자기 이선의 뒷머리가 쭈뼛 서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아버지…… 아버지……!”
이선은 아픈 머리를 문지르며 힘겹게 일어났다. 그리고 보았다. 당산나무에 매달린 아버지의 주검을.
--- p.86~8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주요인물 소개

세자 이선(李線) _ 왕세자
“잘못된 세상을 바꾸려면 어찌해야 합니까?”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 권력인 왕권 앞에 얼굴을 가린 채 17년간 숨어 살아왔던 조선의 세자. ‘때가 되면 알려줄 테니, 아무것도 묻지 말라’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아바마마의 명을 어기고 세상 밖으로 걸어 나간다. 각고의 노력 끝에 자신이 왜 가면을 쓰고 살아야 했는지를 알게 되었으나, 다시는 궁으로 돌아갈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처지에 놓인다. 사랑하는 여인과 백성을 위해 왕권을 버친 후 목숨을 걸고 세상 밖으로 나간 비운의 운명을 가진 왕이다.

한가은 _ 서윤의 딸
"대체 왜 제 아버질 죽이신 겁니까?"

가난하지만 강직한 삶을 살아온 무관 서윤의 딸. 집안 살림을 건사하며 살아온 덕에 책임감이 강하고 호기심이 많다. 천민 이선과 함께 우보 스승으로부터 학식을 쌓아왔다. 총명하고 어진 인품을 가진 덕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그녀이지만, 아버지를 참수한 세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첫사랑 천수 도령(세자 이선)을 외면하고, 마음에 칼날을 품은 채 궁인의 삶을 택한다.

천민 이선(異線) _ 백정의 아들
“아가씨를 위해 내가 진짜 왕이 되겠습니다!”

백정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우보를 스승으로 모시며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서윤 어르신의 딸 가은을 연모하지만, 비천한 신분 때문에 내색할 수 없다. 양수청의 수부로 일하던 어느 날, 천수 도령(세자 이선)과 기묘한 인연으로 얽힌다. 그날 이후 세자와 천민으로서의 삶이 뒤바뀐 채, 편수회 대목의 노리개인 ‘가짜 왕’의 삶을 살게 된다.

김화군 _ 대목의 손녀
“제가 세자저하의 마음을 얻겠습니다.”

조선의 최고 권력자인 편수회 대목의 손녀딸. 명석한 두뇌와 야심으로 아버지 우재를 제치고 대편수 자리에 오른다. 세자를 사랑하지만, 철천지 원수 사이이기에 쉬이 다가 가지 못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픈 사랑을 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지만, 그녀의 사랑은 거부당하고 만다. 사랑을 위해, 세자를 위해, 끝내 대목의 자리에 오르는 여인이다.

대목 _ 편수회의 우두머리
“둘 중 하나겠지. 내가 얻어야 할 자이거나, 죽여야 할 자.”

폭군이었던 선왕을 시해하고 조선 왕실의 권력을 손에 거머쥔 편수회의 수장. 세자 이선의 명줄이 끊어진 꼴을 보고서야 천민 이선을 '가짜 왕'으로 세워 조선의 물도, 상평통보 제조권도 모두 손자귀에 쥐고자 한다. ‘짐꽃’이라는 환각제를 이용해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 얻어야 할 자와 죽여야 할 자를 구분하는 살귀 같은 인물이다.

우보 _ 성균관 사성, 세자의 스승
“인의예지는 이 조선에서 다 똥이다!”

성균관 사성이 되기 전부터 학자로서의 명성이 자자한 인물. 서학, 천문, 역사, 지리까지 능해 모르는 분야가 없고, 내의원의 그 어떤 어의와도 견줄 만큼 뛰어난 의술을 지닌 귀재이지만 편수회의 노리개가 된 왕실을 등지고 은둔하며 살아왔다. ‘세자가 가면을 쓰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물어온 세자 이선을 한눈에 알아본 후 세자가 이뤄야 할 세상에 대한 깨달음을 준다. 세자 이선과 함께 ‘잘못된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충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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