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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인간의 법칙

주역, 인간의 법칙

: 64괘에서 배우는 인간과 자연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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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60쪽 | 764g | 153*224*30mm
ISBN13 9788960864269
ISBN10 8960864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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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창일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소강절의 선천역학과 상관적 사유」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고전학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있다. 요즘에는 동아시아 자연철학이 가지는 미래적 비전에 관심을 쏟고 있으며, 앞으로 이 주제를 좀 더 깊이 탐구할 계획이다. 또 하나, 동아시아와 한국의 고전에 담긴 ‘영원한 지혜’를 여러 사람들과 나누는 ‘소통의 인문학’을 꿈꾸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정말 궁금한 우리 예절 53가지』, 『한 줄의 고전』, 『사상의학』, 『소강절의 철학』, 『새로운 유학을 꿈꾸다』(공저), 『세계의 고전을 읽는다』(공저), 『20대에 읽어야 할 한 권의 책』(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동무유고』, 『황제내경』, 『음양과 상관적 사유』, 『자연의 해석과 정신』(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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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은 우리가 별 볼 일 없는 존재가 아니라, 세상을 만들었고 만들고 있는 신과 대화할 수 있는 존재라고 일러준다. 신과 대화하면 무엇을 물어볼까? 정녕 나는 이 세상에 가뭇없이 살다가는 존재가 아니었군요! 주역은 우리가 슬픔이나 분노에 치우지지 않고, 야망과 두려움에 속거나 상처를 입지 않는 삶의 길을 알려준다. 주역은 우리가 전체적으로 살기를 원한다. 모든 부분은 편파이며, 하나의 근육만을 사용하는 불편한 상태이며 부자유라는 것을 말해준다. 주역은 우리의 삶이 자신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며, 자신의 깊은 곳에서 영원을 만나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에 대한 투철한 자각으로부터 삶과 지식을 건설하고, 세상의 의미를 발견해야 하는 존재로 우리를 북돋워준다. --- p.28

주역이 지금 대안적 세계관의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이 세상이 무언가 균형을 잃고 있다는 자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히 금세기 과학계에서는 영속과 불멸의 철학을 발전시킨 ‘실체’의 철학을 고수하다가 어떤 논리적인 난점에 도달하게 되었다. ‘사상계의 나폴레옹’이 제시한 패러다임이 도전을 받고 있는 것이다. 더 이상 이러한 실체론적 철학의 틀로는 새로운 경험의 영역을 설명할 수도 없고, 삶의 원리로 응용할 수도 없게 된다는 자각이 대두한 것이다. 이러한 자각에 따른 새로운 대안에 대한 관심은 주역이 말하는 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역은 변화와 흐름이 영속하는 것과 분리되지 않고서도 균형을 상실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 p.150

융은 전위적인 심리학자답게, 일상의 물리적 현상을 벗어난다는 의미에서 초상超常 현상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결과 이러한 분야에서 과학적 세계관에 의해서 왜곡되고 희생된 인간의 진실 한쪽을 찾게 된다. ‘그 한쪽’이 없다면, 과학만으로는 온전한 하나가 될 수 없다. ‘그 한쪽’이 없다면, 우주는 불완전한 반쪽이 될 것이다. 그래서 그는 서양인답게, 과학의 뒤안길에 방치되어 있던 미신들의 우두머리인 연금술을 시작으로, 점성술, 타로, 마술 등 온갖 서양의 비술Occultism, 좋게 말해 원형과학을 뒤져서 ‘그 한쪽’을 찾았다. 그리고 ‘그 한쪽’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서양의 근대를 벗어나서, 비서양의 고대 지혜를 찾다가 주역을 만난 것이다. 그에게 주역은 ‘그 한쪽’을 알려주는 탁월한 지혜였던 것이다. 융이 찾게 된 ‘그 한쪽’이란 다름 아닌 ‘영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 pp.316-317

점을 치는 것은 신의 뜻을 묻는 것이며, 이는 자신의 영혼이 감지하는 이 세상의 필연을 보는 것이다. 혹 어떤 경우는 부정적일 수 있고, 어떤 경우는 긍정적일 수 있다. 길吉이거나 흉凶이거나, 회悔거나, 인吝일 수 있으며, 구체적인 사안의 성사 여부, 즉 득得이거나 실失일 수 있다. 그래서 주자의 기원문은 길흉회린과 득실을 구하는 것이다. 점은 반드시 그러한 길, 자연에 예비되어 있는 필연의 행로를 알려주는 것이다. 비록 신령의 이름으로, 내 밖의 존재로 외재화된 것처럼, 때로는 귀신의 소행처럼 보이지만, 사실 내가 무심하게 될 때, 무위무사하게 되어 적연부동하게 될 때, 영원의 상 아래에서 만사는 백일白日아래에 드러나는 것이다.
--- 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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