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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의 사회과학

나와 너의 사회과학

: 우리 삶과 세상을 읽기 위한 사회과학 방법론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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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34쪽 | 336g | 145*214*20mm
ISBN13 9788934948100
ISBN10 893494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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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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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과 같이 작업을 하면서 새로 배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회과학이 기본적으로는 수다쟁이들의 언어이기도 하다는 사실이다. 맞다, 사회과학자들은 참 말 많은 사람들이고, 간단한 것을 아주 기괴한 언어를 통해서 복잡하게 만드는 기막힌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다, 우리 사회가 좋아질 수만 있다면 좀 시끄럽고 요란해져도 좋을 것 같다.---p.13

사회과학은 학문의 기본이기도 하고, 예술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저는 대학교 1~2학년 때는 이런 기본을 이루는 학문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강좌를 통해 바르는 것은 좋은 독자를 양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독자에 머물 게 아니라 언젠가 자신의 얘기를 책의 형식이든 아니면 예술의 형식이든,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그런 1차 저자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합니다.---pp.33~34

어쨌든 사회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자는 주장이 있을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들을 지혜롭게 만들어보자는 주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사회과학을 통해서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기보다는 집단적으로 함께 똑똑해지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회과학을 같이 공부하는 것도 하나의 길일 수 있죠.---p.50

이런 거장의 시대 그리고 거대 이론의 시대가 20세기와 함께 종료했습니다. 그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생겨나는데, 가장 기본적으로는 우리가 분석하는 대상 자체가 이렇게 분화되어 있지 않다는 겁니다. 경제가 사회로부터 분리될 수 있나요? 혹은 인간의 행위와 사회 시스템이 정확히 분리되나요? 법학과 경제학은 아무 상관도 없는 학문인 것 같지만, 생각처럼 그렇게 쉽게 분리되는 분야도 아니죠.---p.68

푸코나 에코 같은 멋있는 학자들도 많지만, 저는 갈레아노 같은 지식인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갈레아노가 맹활약함으로써 우루과이는 해방될 수 있었지만, 에코는 비록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돈도 많이 벌었지만 그 당시 이탈리아는 좋아지지 않았거든요.---p.91

젊은 여성들이 김장을 담그지 못하는 데는, 음식 솜씨와 같은 개인 능력의 문제보다 공동체의 파괴 혹은 개별적 네트워크의 축소 같은 시대적 영향 탓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40~50대 여성들은 고된 일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자신들만의 공동체가 있는 반면에, 20대 여성들은 그런 공동체가 없다는 게 김장을 도저히 담글 수 없도록 하는 맥락이겠죠. 공동체의 회복과 김장, 결국 같은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p.129

이런 비선형적 현상들을 푸는 모델이 21세기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에서 잠깐 설명한 시스템 다이내믹스 모델이 있고, 같은 게임을 반복하는 진화게임이론 같은 게 있습니다. 매와 비둘기 게임이 대표적이죠. ‘죄수의 딜레마’ 같은 고전적 게임이론은 딱 한 번만 게임을 하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델은 해법을 못 만들 때가 많죠. 그래서 여러 번 반복할 때는 어떻게 될 것인지를 고민하게 되었고, 그 결과 나온 것인 매와 비둘기 게임입니다.
---p.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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