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학교》의 수업은 우리에게 늘 큰마음의 작은 행동을 요구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먼 곳에서가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 다른 사람들에게 미룰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하는 이유들을 구체적이며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는 선한 의지, 조금이라도 남을 돕고 싶은 배려심, 쉽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실행하는 열정,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는 순수하고 넓은 마음, 그리고 일상의 삶터에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의미를 발견하고 부여하며 깨어 있으려는 부단한 노력이야말로 사랑의 본질임을 다시 알아듣게 해주는 ‘지혜의 레퍼토리’입니다. 나부터, 지금부터, 여기부터 바로 시작해야 할 인류애, 공동선을 향한 발걸음을 평범한 것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재촉하며 이 책을 읽어보세요.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새롭게 감사하며 행복해질 것입니다.
이해인(수녀,시인)
수많은 물방울이 모여 호수도 되고 대양이 되듯이 우리의 작은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야 세상을 바꾼다. 중동을 휩쓴 아랍 민주화 항쟁에서 99%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월 스트리트 시위까지 내가 현장에서 느낀 것은 바로 개인 한 사람의 의견이었다. 그 한 사람이 시작이 되어 수억 명의 의견으로 발전해 세상을 바꾼다. 배고픔에 우는 아이들과 총과 폭력에 집을 읽고 헤매는 사람들이 최소한 사람으로서의 권리를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 하나하나가 보여야 한다는 사실을 인생학교에서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김영미(세계 분쟁 지역 전문 프로듀서,『세계는 왜 싸우는가?』저자)
90여 년 전 영국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을 창립한 에글렌타인 젭은 “세상은 비정하지 않다. 다만 상상력이 모자라고 매우 바쁠 뿐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그 말이 떠올랐다. 맞다. 우리는 상상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세상을 바꾸는 변화가 뭔가 거시적이고 대단한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일이라고만 생각한다. 이 책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책이다. 일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무엇이라도 기쁘게 실천하면, 그런 노력들이 모여 결국은 세상을 바꾸게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희망을 들려준다.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해 세상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뭘 해야 할지 방법을 잘 떠올리지 못하는 사람들, 변화와 실천이라는 개념이 매우 비장하고 희생적으로 여겨져서 자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저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다. 고통을 줄이거나, 기쁨을 늘리거나. 나는 그 두 가지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것을 내가 하는 일을 통해 본다. 세상의 고통을 줄이려는 노력은 결국 스스로에게도 기쁨을 주는 일이다.
김노보(세이브더칠드런 대표이사)
우리는 바쁘고 불안합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세계’나 ‘세상’이라는 말은 그다지 귀에 와닿지 않습니다. 당장 급한 일이 아니거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행복하고 기쁘게 사랑받으며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아름다운 미래가 펼쳐지길 원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그 부분입니다. 변화의 유일한 가능성이 바로 그 부분에 있습니다. 내가 꿈꾸는 미래는 혼자서 만들 수 없고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를 해봐야만 합니다. 그런데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도 만날 수가 없습니다. 간디는 이 책에서 당신이 ‘이 세상에서 보고자 하는 그런 변화’가 되어보라고 합니다. 당신이 이 세상에 살면서 만나보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보자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한 번 되어보는 것, 나의 일상에서 가능한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해보는 것, 이것이 바로 세계에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꿈꾸며 기다리던 미래를 데려옵니다.
정혜윤(CBS 프로듀서, 《삶을 바꾸는 책 읽기》저자)
그냥 살아 있는 그 자체로 살아 있는 의미가 완성되지 않는다.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서 어떻게 살고 있는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 일까? 이 책을 읽으면 한세상 정말 멋있게 또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답을 찾을 수 있다. 세상이 더욱 아름다운 곳이 될 수 있는 희망은 바로 내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류종수(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끝없는 배움의 길을 걸으며 우리는 갈등한다. 무엇을 얼마나 언제까지 배워야 하나. 속 시원히 인생길을 가리키고 가르치는 곳은 없을까. 《인생학교》는 이 시대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생의 피할 수 없는 길에 분명한 이정표를 세운다. 어디서 멈추어야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길을 내다볼지를 안내한다. 인생에 길을 잃었거나 방향이 혼란스럽다면 《인생학교》 클래스에 함께 참여하기를 부탁드린다. 급변하는 시대의 새로운 인생 강좌, 그 여섯 개의 팻말과 강의가 궁금하지 않은가.
조정민(목사, 전 iMBC 대표)
어른이 되어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왜 정작 학교에선 이런 것들을 가르쳐주지 않았을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떻게 하면 직장 안에서 내가 하는 일의 성과와 만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을까? 혹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용기를 내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까? 살아가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악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돈은 과연 우리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이런 질문들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일상의 아주 평범해 보이는 주제를 비범한 시각으로 깊이 있게 다룬, 《인생학교》 시리즈 책들을 여러분께 권합니다.
혜민 스님(『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저자)
‘인생은 어렵다’라는 것을 인정하면, 자유롭고 단순한 삶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인생은 학교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 즉시 겸손과 열정을 가질 수 있다. 그렇다면 인생이라는 고된 수업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인생학교》에서는 자신을 배워가는 관점을 알려준다. 무한 경쟁사회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인생은 남들과 같아지기를 혹은 남들보다 뛰어나기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시리즈에서는 ‘자기다움으로 남과 다른 인생을 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인생학교의 전공필수와 같은 이 여섯 권의 책들은, 심장은 뛰지만(생존하고 있지만), 가슴이 뛰지 않는(존재하지 않는) 오늘날의 현대인이 반드시 읽어야 할 심폐소생술과 같다.
권민(〈유니타스브랜드〉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