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강력추천
교육의 차이

교육의 차이

김선 | 혜화동 | 2018년 01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1 리뷰 14건
베스트
인문 top100 4주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34g | 150*215*20mm
ISBN13 9791196205607
ISBN10 119620560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독일 사람들은 ‘나를 위한 사회’가 아니라, ‘사회를 위한 나’라는 생각이 강하거든. 그래서인지 미국이나 영국 기업에서 강조하는 혁신이나 창조, 새로운 것에 대한 동경 이런 요소들은 부족해. 하지만 그 대신 모든 면에서 기초가 강한 나라야.”
이런 사회적 인식이 독일 공교육에도 투사되어 있다. 독일 사회의 단단한 단결력을 유지하려면 개인들은 사회 시스템 안에서 저마다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해내야 한다. 그래서 독일 학교와 교육에서는 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찾아가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 p.25~26

독일 학생들은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 학교와 공부에 목을 매지 않는다. 만약 교수나 변호사처럼 학술적인 능력이 중요한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상급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지만 대다수의 독일 국민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목공이나 엔지니어로, 혹은 교사로 사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사회는 다양한 직업으로서의 삶을 인정하고 존중한다. 이는 교육을 학습이 아니라 ‘되어가는 과정’으로 보는 독일인들의 교육철학이기도 하다. --- p.45~46

영국은 학생들의 논리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보기 중에 맞는 답을 찾는 객관식 교육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논술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즉 지식을 암기하고 전달하는 법보다 어떤 사실이나 주장에 대해 “왜?”, “어떻게?”라고 질문하고 사고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이렇게 훈련된 학생들은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주장하는 긴 에세이를 쓸 수 있게 된다. --- p.61

셰익스피어가 탄생한 나라답게 영국에서는 드라마(연극) 수업이 사립, 공립하교 상관없이 중등교육의 정식 과목으로 채택되어 있다. 실제로 영국 학교에서는 학업에 관련된 과목 이외에 체육, 음악, 미술, 연극과 같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전인교육을 중요시한다. --- p.80

미국 교육에 대해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보면, 그들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미국 교육의 특성 중 하나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실패하는 아이들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가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에게 교육적 기회를 주고, 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아이들에게는 재능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교육 말이다. 즉 미국에서는 평준화 교육이 아니라 ‘평등한 기회’를 옹호한다. --- p.113

“내가 생각하기에 미국 교육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학생의 자유의지를 존중해줄 뿐만 아니라 격려해 준다는 거야. 늘 아이들에게 네가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을 말해 보라고 하지. 이런 의미에서 교과서는 지식을 습득하는 창구가 아니라 내 자신과 친구, 선생님 더 나아가는 이 사회와의 대화를 이끌어내 주는 창구로서의 의미가 강해.” --- p.126

뛰어난 엘리트가 국가를 운영해야 한다는 싱가포르의 정치철학에 맞추어 싱가포르의 교육제도도 철저한 ‘엘리트주의와 성과주의’에 기반하고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학생과 직업교육을 받는 학생들을 구분하는 일종의 ‘솎아 내기(streaming-out)’가 이루어진다. --- p.145

“어차피 여러 사정 때문에 학교를 다니다가 중도에 그만두는 학생들을 정부가 제도적인 장치들을 통해 사전에 걸러 냄으로써 전략적으로 부족한 자원을 필요한 인재들을 키우는 데 투자하기로 한 거야. 그래야 경제적으로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 생각했고, 이런 논리로 만들어진 제도가 선별적 교육제도인 거지.” --- p.148

“학생이나 부모가 가난하다면 그 부분은 복지 정책에서 다루면 되는 것이고, 만약 학생의 가정이 보조금이 필요하다면 그 부분은 재정 정책에서 다루면 되는 거지. 교육은 학생의 학습 능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신경 써야 되는 거 아니야? 교육은 정치가 아니잖아.” --- p.152

핀란드는 학습 능력이 더딘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서 상대적으로 천천히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이 인문계에 적합한지 실업계에 적합한지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며, 한 번 선택한 후에도 다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생의 수준과 단계에 맞추어 최고의 선택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을 펴고 있다. --- p.188

핀란드에서 무상 급식을 하는 것은 단순히 학생들에게 ‘밥을 준다, 안 준다’의 개념이 아니라, 학생이 건강한 인격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교육적, 심리적, 보건적, 영양학적 자원을 학교에서 제공해 준다는 합의가 핀란드 사회 전반적으로 받아들여져 이루어진 것이다. 토털 복지 기관으로서 학교의 정체성이 확실했고, 양질의 학교급식은 이 복지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것이다.
--- p.19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9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2점 8.2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