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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가의 눈

탐험가의 눈

: 위대한 탐험가가 남긴 경이와 장엄의 기록

리뷰 총점8.0 리뷰 9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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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740g | 170*235*30mm
ISBN13 9788997296002
ISBN10 899729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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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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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이 책은 탐험가들 업적의 기록이다. 이 책의 수록 기준은 역사적 중요성, 글 자체의 매력, 그림이나 사진의 아름다움 등이었다. 어떤 경우에는 말이 이미지보다 더 강력했다. 또 어떤 경우에는 그림이 텍스트보다 더 인상적이었다. 어느 쪽이 더 우위냐 하는 것은 사실 중요하지 않다. 개별적인 장점이 무엇이든, 각각의 이야기는 한 사람이 미지의 세계를 여행한 스냅사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차적 자료와 ‘기억에 의존한’ 자료들 가운데 선택을 하면서 오로지 각각의 이야기에 어떤 장점이 있는가를 기준으로 최종 결정을 했다. 그래서 로버트 스콧의 일기는 있는 그대로 실은 반면, 어니스트 섀클턴의 일기-그 내용은 대체로 ‘오늘은 별일 없었다’로 바꾸어 쓸 수 있다-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편집자 서문」중에서

나는 열두 살인가 열세 살이 되었을 때 마침내 탐험가가 되겠다는 희망을 접었다. 사실 나는 여덟 살쯤부터 다른 사람이 보기 전에 세상의 어떤 부분을 보아야겠다는 강렬한, 때로는 간절한 욕구를 느꼈다. 그동안 어디서 그런 욕구가 생겼는지 잘 알지를 못했으나, 『탐험가의 눈』을 읽다 보니 생각이 났다. 나는 위대한 탐험가들이 해 준 이야기에 완전히 홀려 있었던 것이다. 동상, 괴저, 식인, 저주, 벌거벗은 공포, 완전한 탈진, 온갖무시무시한 사건들이 약식 크리켓을 하거나 홀릭스를 마시는 것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보였다. ---「머리말」중에서

에르조그가 즉석 수술을 받고 있다. 그는 이런 수술을 여러 번 받았다. 그는 이렇게 썼다. “매일 발이나 손의 관절 한두 개를 제거했다. 모두 야외에서, 마취제 없이, 가능할 때마다 한 것이다.” 인도를 거쳐 돌아오는 기차에서 의사들은 에르조그만이 아니라 그의 동료들의 팔다리에서 계속 죽은 살을 잘라 냈고, 기차가 설 때마다 떨어진 발가락들을 열차 밖으로 쓸어 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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