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
퍼거슨 라이트 흄 ('퍼거스 흄', Fergusson Wright Hume, 1859- 1932)은 호주와 영국에서 활동한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이다.
3살에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후, 흄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법률 회사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여가 시간에 희곡을 쓰는 활동을 하던 그는, 희곡으로는 도저히 연극 상연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미스터리 분야 소설을 처음 집필했다. "핸섬 캡의 미스터리"가 그 산물이었는데, 자비 출판으로 호주에서 발매되지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바로 영국과 미국으로 수출되어 역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소설들이 성공한 후, 흄은 1888년 영국으로 다시 이주하고, 이때부터 빅토리아 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핸섬 캡의 미스터리"는 존 서더랜드가 "이 세기의 작품 중 최고로 유명한 범죄 및 탐정 소설"이라고 부르기도 했고, 코난 도일의 "주홍색 연구"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영국으로 돌아간 후, 흄은 "마이다스 부인 Madame Midas"를 발표했는데, 그 작품은 실제 신문사와 광산을 소유했던 알리스 앤 콘웰을 모델로 한 소설이었다. 몇 년 후 이 작품은 연극으로 공연되어, 초창기 흄의 희곡 집필 실패의 경험을 보상하기도 했다.
이후 에섹스 시골 지방으로 이주한 흄은 평생에 걸쳐서 100여편의 장편 단편 소설을 발표했다. 유명세를 몰고 다닌 베스트셀러 작가였음에도 불구하고 흄 자신은 대중에게 관심을 받는 것을 피했고, 1932년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