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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파멸시키는 게임의 법칙

인재를 파멸시키는 게임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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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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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82g | 153*224*30mm
ISBN13 9788959891757
ISBN10 895989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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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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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윤진
고려대학교 중어중문과를 졸업하고 대만 보인대 신문방송학 대학원에서 수학하였다. 옮긴 책으로는 『즐거운 인생』, 『산남수북』, 『친구』, 『예기』, 『하마 선생의 음식 백화점』, 『화혼 판위량』, 『내안에 불가능은 없다』, 『제갈공명 일기』, 『성공할 사람과 한 배를 타라』, 『직장 서바이벌』, 『무극』, 『리더의 전략』, 『소설 사마천』, 『왕도』 등이 있다. 저서로는 『베이징 이야기』(공저)가 있다. 현재 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이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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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파싸움의 최대 병폐는 노예는 알아보았지만 인재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부패가 절정에 이른 만청 시기는 이와 같은 모순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던 시대였으며, 북양수군의 전멸 역시 당쟁과 무관하지 않다. 만청에서 가장 두드러진 당쟁은 상회(湘淮)당쟁이었다. 이홍장(李鴻章)과 좌종당(左宗棠)을 우두머리로 내세우고 각각 회와 상의 양당으로 갈라져 당파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이들은 외적의 군대가 국경까지 쳐들어와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집안싸움에 몰두하느라 기진맥진했다. 이로 인해 정여창, 섭지초 등 무능한 무리들이 전방에 나서 대들보 역할을 하다 보니 사람도 망치고 나라도 망했다.---1장. 개성이 강한 자는 아웃!

풍도가 겪은 풍파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생사가 걸린, 평생 처음 마주한 타격이었다. 풍도는 역도태 게임 규칙의 독수(毒手)를 맛보았다. 즉, 젊은 혈기가 도태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과 무게중심을 낮출수록 안정적임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혈기 왕성한 비서 풍도는 절절하게 무게중심 제압에 나섰다.
인간쓰레기 유수광의 손아귀에서 입신양명한 이들은 대부분 음흉하고 능청스러운 능구렁이 같은 인물들뿐이었다. 정의를 부르짖고 충성된 간언을 하는 자들은 일찌감치 도태되었다. 풍도의 동료들은 역도태 게임 규칙에 정통한 정계의 뺀질이들이었으며, 이들은 황제의 뜻에 용케도 영합하였으므로 유수광의 신임이 두터웠다.---2장. 무게중심이 낮을수록 안정적!

황제가 누구를 친히 찾아서 의견을 물을 때 사실 황제는 상대가 별다른 의견이 없기를 바란다는 사실이 중국 역사에서 대를 이어 보여주고 있는 게임의 규칙이다. 해진은 황제의 ‘시뮬레이션’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황제의 눈치도 살피지 않고 그냥 하고 싶은 말을 몽땅 해버렸다. 해진이 어찌 이 모두가 ‘형식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겠는가? 재능이 출중한 사람이 목소리를 높인 발언은 때로 자신의 재능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조정에서는 때로 귀머거리처럼, 벙어리처럼 구는 것도 필요하며, 현명한 인재가 아닌 머슴이자 노비행세를 하는 것도 때로 필요했다.---2장. 무게중심이 낮을수록 안정적!

인재를 고를 때 유비는 장점을 보았고 개성을 용납했다. 그러나 제갈량은 단점을 용납하지 않았으며 완벽하기를 갈구했다. 세상에 어디 그렇게 완벽한 사람이 있는가? 공을 세우기보다 과실을 범하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했던 왕평을 인재 축에 든다고 할 수 있겠는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도록 종용한 결과 ‘전부 다 용재’를 만들어버렸다. 인재를 감화시키고 개성 있는 인재에게 심리적으로 귀속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인재를 중용하고 인재를 끌어들이는 최고의 경지가 아니겠는가. 이 점에서도 유비는 제갈량보다 한 수 위였으며, 유비는 제갈량보다 안목과 혜안이 뛰어났다.---p. 74. 가짜가 득세하는 세상

일홍취사, ‘붉어지면 죽는다’는 꽃게철학이자 역도태 법칙의 하나이다. 후세사람들은 모두 권력과 돈을 한꺼번에 긁어모은 호설암을 부러워했다. 게다가 처첩과 무리를 지어 후원에서 평화롭게 살았으니 그 누가 그를 무너뜨릴 수 있으리라고 상상인들 했겠는가? 경제계를 주름잡던 인재가 정치무대까지 주름잡다가 결국은 도철의 저녁식탁에 오르는 꽃게가 되었다. 벼슬길에 나선 재계의 귀재는 이렇게 폐물이 되었다.---p. 183. 일홍취사

정치무대에는 금기가 많고, 까마귀는 불운이 많다. 그리하여 까마귀는 점점 줄어들고 ‘앵무새 같거나, 벙어리 같거나’한 이들이 넘쳐나는 조정은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었다. “입을 꼭 다물고 최대한 말을 하지 말자”는 풍조가 이미 벼슬아치의 세포 하나하나에까지 침투해서 마치 본능처럼 되어 버렸다. 한 눈에 구석구석까지 둘러 볼 수 없는 자는 생각 없는 벙어리요, 그들에겐 “침묵은 금, 입큰이는 죽음”이라는 역도태의 게임 규칙만이 존재하였다.---p. 96. 독설가의 최후

이홍장은 집 지키는 개의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집 지키는 개는 주인이 영원히 옳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만청의 수장이었던 자희태후에게 이홍장은 국익을 위해 단 한번이라도 자신의 견해를 설파했던 적이 있었던가? 그녀가 싸우라하면 그는 나가 싸우고, 그에게 나라를 팔라하면 팔았다. 그 까닭은 주인인 자희태후만이 그의 벼슬자리를 확보해줄 수 있다는 사실을 그는 깊이 깨닫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p. 345. 무위가 유위를 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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