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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2
eBook

고양이 2

[ EPUB ]
리뷰 총점8.6 리뷰 14건 | 판매지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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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30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4.33MB ?
ISBN13 9788932965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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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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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생각: 인간은 나를 먹여 주고 지켜 주고 사랑해 준다, 인간은 신이 분명하다.
고양이의 생각: 인간은 나를 먹여 주고 지켜 주고 사랑해 준다, 인간에게 나는 신이 분명하다.
─ 작자 미상

개는 백스무 가지 인간의 어휘와 행동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
개는 열까지 셀 줄 알고 더하기나 빼기 같은 간단한 셈도 할 수 있다.
다섯 살짜리 인간 아이와 맞먹는 사고 능력을 지닌 셈이다.

반면 고양이는 숫자를 세거나 특정한 말에 반응하거나
인간이 하는 동작을 따라 하게 가르치려 들면
즉시 쓸데없는 짓에 허비할 시간이 없다는 의사 표시를 한다.
인간으로 치면……
쉰 살 성인과 맞먹는 사고 능력을 지닌 셈이다.
─ 에드몽 웰즈 교수(인간 과학자이자 고양이 소유자)

「인간들끼리 죽고 죽이는 거지 우리와는 아무 상관 없어.」
피타고라스가 갑자기 정색을 하더니 고개를 젓는다.
「틀렸어. 우리 두 종의 운명은 긴밀히 연결돼 있어. 우리 고양이들은 인간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 지금 인간들이 예전의 공룡들처럼 정말로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니까.」
「난 인간 없이도 얼마든지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1540년에 다시 페스트가 발병해 인구의 절반이 목숨을 잃었어. 이때도 역시 고양이를 키우던 생존자들이 재앙의 원흉으로 지목돼 조직적으로 죽임을 당했지.」
「네가 전에 인간들이 우리보다 똑똑하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
「몇 세기가 흐르고 나서야 인간 과학자들이 재앙에서 살아남은 것과 고양이를 키운 것 사이에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어. 결국 교황 식스토 5세는 고양이에게 덧씌워진 악마적 이미지를 걷어 내고 기독교인들이 고양이를 키울 수 있게 해줬지. 〈르네상스〉라고 불리는 이 시대부터 고양이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되찾았어. 식량이 손상되지 않게 출항하는 배에 반드시 고양이를 태워야 한다는 의무 조항을 계약서에 넣은 보험 회사도 있었어.」

「당시에 아이작 뉴턴이라는 위대한 과학자가 있었어. 그가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1666년은 제3차 페스트가 영국 수도 런던에 창궐하던 때야. 그는 전염병을 피해 런던을 떠나 울즈소프에 머물고 있었어. 어느 날 오후에 나무 밑에서 낮잠을 자는데, 뉴턴이 키우던 암고양이 매리언이 나무에서 놀다가 그의 위로 떨어졌어. 깜짝 놀라 잠이 깬 뉴턴은 문득 이런 생각을 했지. 〈나무에 있던 매리언은 내 위로 떨어지는데 왜 달은 지구로 떨어지지 않지?〉 이를 통해 그는 물리학의 가장 위대한 발견 중 하나인 중력의 법칙을 추론해 내지. 훗날, 역시 애묘가였던 프랑스 작가 볼테르가 고양이를 사과로 바꿔서 뉴턴의 얘기를 사람들에게 전하지.」
나는 점점 그의 얘기에 빨려 들어 간다.
「과학적 영감을 준 매리언이 고마웠던 뉴턴은 집 현관문에 네모난 구멍을 내서 고양이가 마음대로 드나들게 해줬어. 뉴턴은 현대 물리학의 창시자이자…… 고양이 출입구의 발명자인 셈이야.」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테러가 일상화되고 내전의 조짐이 보이는 파리.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곧 세계 대전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주인공 고양이 피타고라스에 따르면 인류는 자기 파괴적인 테러와의 전쟁으로 [여섯 번째 대멸종]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야기는 주인공인 여자 고양이 바스테트의 1인칭 시점에서 전개된다.
파리 몽마르트르에서 집사인 나탈리와 함께 사는 여자 고양이 바스테트는 어느 날 옆집에 사는 천재 샴 고양이 피타고라스를 만난다. 한때 실험동물이었던 피타고라스는 머리에 USB 단자가 꽂혀 있어 인터넷을 통해 방대한 지식을 갖춘 지적인 고양이다. 피타고라스에게서 인류와 고양이의 역사를 배우며 두 고양이가 점차 가까워지는 사이, 파리 시내는 테러가 빈발하는 불안한 상황이 되고 결국 내전이 일어난다. 내전으로 황폐화된 도시에는 페스트가 창궐하고 사람들은 사나운 쥐 떼들을 피해 도시를 떠난다. 쥐 떼에 점령당한 도시에서 도망친 고양이들이 불로뉴 숲에 모여, 고양이 군대를 만들어 뺏긴 도시를 탈환하기로 한다.
페스트의 확산과 쥐 떼들을 피하기 위해서 센강의 시뉴섬으로 향하는 고양이 군대. 하지만 쥐 떼의 접근을 차단하려면 섬으로 통하는 다리를 폭파해야 하고, 그러려면 인간의 도움이 절실하다….
고양이와 인간은 서로 소통에 성공하고 쥐 떼들의 공격과 페스트, 전쟁의 틈새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주요 등장 캐릭터

바스테트 소설의 화자이자 주인공인 암고양이. 시골에서 논밭을 뛰어다니며 놀다가 어느 날 갑자기 펫숍에 잡혀 와 현재의 주인 나탈리에게 팔렸다. 나이는 세 살. 검은 바탕에 흰 무늬가 찍힌 [잡종] 고양이. 호기심 넘치고 다른 종과 소통하는 데 관심이 많다. 고양이 얼굴을 한 반인반수의 고대 이집트 여신인 바스테트에게서 이름을 따왔다.
피타고라스 바스테트의 옆집에 사는 샴 고양이. 나이는 열 살. 머리에 USB 단자가 꽂혀 있다. 한때 실험동물이었으나 심리 실험을 했던 소피에게 입양돼 함께 살고 있다. 피타고라스는 USB 단자를 통해 수많은 정보를 얻고 앞으로 펼쳐질 모험에서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피타고라스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 피타고라스에서 따왔다.
나탈리 바스테트의 ‘집사’. 독신의 젊고 아름다운 여성 인간으로, 바스테트의 시중을 들며 이따금 바스테트가 베푸는 감정적인 위로에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데 이런 직업적인 배경 덕분에 나중에 사건 전개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게 된다.
펠릭스 ‘집사’가 바스테트를 위해 데리고 온 흰색 앙고라 수고양이. 종간의 소통이나 세상의 위기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고양이의 전형. 겁이 많고 착하다. 바스테트의 자식인 안젤로의 아버지.
토마 ‘집사’의 남자 친구. 처음부터 바스테트의 마음에 들지 않았고 이후 바스테트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들을 차례로 저지른다. 사악한 인간.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베르베르가 이번에는 고양이의 눈으로 인간의 미래를 바라본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1위(2016년 3월, 교보문고 최근 10년간 국내외 작가별 소설 누적 판매량 집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고양이>(전2권)가 전문 번역가 전미연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고양이>는 제목 그대로 주인공인 고양이의 시각에서 인간의 문명을 바라보는 작품으로, 프랑스에서는 작년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잠>보다 높은 인기를 누렸다(프랑스에서 현재까지 30만 부 판매). 파리에서 살고 있는 암고양이 바스테트. 그녀는 ‘집사’가 틀어 놓은 TV 화면과 점점 잦아지는 골목길의 총성을 통해 그동안 당연시하던 안락한 일상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이 무렵 바스테트는 옆집에 이사 온, 어떤 이유에선지 인간 세계에 대해 ‘너무 많이 아는’ 고양이 피타고라스와 친구가 되는데…….
인간이 상상하기 어려운 타자의 시각을 도입하여, 인간 중심주의를 타파하고 이 지구에서 인간이 차지해야 할 적절한 위치를 끊임없이 고민해 온 베르베르의 작업은 이미 첫 번째 작품인 <개미>에서부터 시작된 것이지만, 이번 <고양이>에서는 그 문제의식이 그동안 좀 더 성숙해지고 발전해 왔음을 알게 된다. 베르베르가 보기에, 이 지구상의 생물종들과의 대화는 필요하다. 단지 인간의 어떤 흥밋거리나 지식의 확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이 전쟁과 테러 등 자기 파괴적인 경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답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과학과 철학, 그리고 역사의 에피소드들을 유머러스하게 버무리는 베르베르의 솜씨는 여전하다.
번역자인 전미연 씨는 후기에서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맘’으로서 본인에게 이 소설은 각별한 만족을 주었으며, 베르베르가 암고양이 주인공을 그리며 보여 준 깊은 이해에 매료되었다고 쓰고 있다.

주요 등장인물
바스테트 : 소설의 화자이자 주인공인 암고양이. 시골에서 논밭을 뛰어다니며 놀다가 어느 날 갑자기 펫숍에 잡혀 와 현재의 주인 나탈리에게 팔림. 나이는 세 살. 검은 바탕에 흰 무늬가 찍힌 <잡종> 고양이. 호기심 넘치고 다른 종과 소통하는 데 관심이 많다. 고양이 얼굴을 한 반인반수의 고대 이집트 여신인 바스테트에게서 이름을 따왔다.
피타고라스 : 바스테트의 옆집에 사는 샴 고양이. 나이는 열 살. 머리에 USB 단자가 꽂혀 있음. 한때 실험동물이었으나 심리 실험을 했던 소피에게 입양돼 함께 살고 있다. 피타고라스는 USB 단자를 통해 수많은 정보를 얻고 앞으로 펼쳐질 모험에서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피타고라스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 피타고라스에서 따왔다.


나는 베르베르의 작품도 좋아하지만 고양이도 좋아한다. 이 책은 1인칭 고양이가 유머와 통찰력을 가지고 우리 인간을 관찰한 것을 보여 주고 있다. ― ★★★★★ 아마존 프랑스 독자

내가 열두 살 때 책의 힘을 알게 해준 베르베르. 24년이 흘렀지만 그의 마법은 여전하다. 지적이고 신선하며, 유머러스하고 언제나 남다른 시선의 소유자 베르베르! 그는 여기서도 우리를 인간이라는 종(種)의 진실과 대면하게 한다. ― ★★★★★ 아마존 프랑스 독자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본 인간 세계. 고양이판 『페르시아인의 편지』(몽테스키외)라고 할 만하다. 아이러니하고 유머러스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마치 고양이와도 같은 책.
- 『에르 르 마그』

eBook 회원리뷰 (14건) 리뷰 총점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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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고양이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O**I | 2020.05.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베르나르베르베르님의고양이2를읽고쓰는리뷰입니다리뷰에스포가포함되어있을가능성이높습니다2권까지다읽으면서베르나르베르베르님의글은가독성이뛰어나다는생각을했습니다그러나전작과이후의작들과꽤비슷한면도없지않구나하는생각도했습니다고양이와인간의삶을생각하게되었습니다바스테트와피타고라스라는매력적인고양이의호기심이너무나사랑스러웠습니다물론인간의시점에서.;
리뷰제목

베르나르베르베르님의고양이2를읽고쓰는리뷰입니다리뷰에스포가포함되어있을가능성이높습니다2권까지다읽으면서베르나르베르베르님의글은가독성이뛰어나다는생각을했습니다그러나전작과이후의작들과꽤비슷한면도없지않구나하는생각도했습니다고양이와인간의삶을생각하게되었습니다바스테트와피타고라스라는매력적인고양이의호기심이너무나사랑스러웠습니다물론인간의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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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고양이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모* | 2018.11.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소설 고양이를 읽으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많이 배웠다.피타고라스의 입을 빌어 전하는 고양이와 인류의 공생의 역사,쥐가 옮기는 질병정도로만 알고 있던 페스트의 파괴력,(또 한번 쥐가 득세하는 세상이 올수도 있다는 가정이 설득력있어 더 오싹한)수학자로만 알고 있던 인간 피타고라스의 드라마틱한 인생역정이며.(서핑을 해보니 피타고라스'교'에서 신봉하는 특;
리뷰제목

소설 고양이를 읽으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많이 배웠다.

피타고라스의 입을 빌어 전하는 고양이와 인류의 공생의 역사,

쥐가 옮기는 질병정도로만 알고 있던 페스트의 파괴력,

(또 한번 쥐가 득세하는 세상이 올수도 있다는 가정이 설득력있어 더 오싹한)

수학자로만 알고 있던 인간 피타고라스의 드라마틱한 인생역정이며.

(서핑을 해보니 피타고라스'교'에서 신봉하는 특이한 계율도 있더만)

 

고양이 피타고라스와의 합일을 계기로 영혼의 깊이와 크기를 폭풍성장시키는 바스테드가

스스로의 논리를 설파하는 내용은 놀라움의 연속이기도 하고.

자신의 육신은 이루는 껍데기는 공(空)에서 비롯된 무수한 먼지입자들이 모인것에 불과하고

그것을 타자와 구별하는것은 스스로에 대한 '생각'이며

죽음은 그저 그 먼지입자들의 형태를 [다르게] 배열하는것일 뿐이니 두려울게 없고

눈에 보이는 껍데기를 넘어 온 우주가 될수 있고 불멸의 존재도 될수 있다는 사유의 끝은

뭔가 불교경전을 대하는 느낌이다. '겨자씨에 담긴 수미산'같은?

베르베르는 동양사상에도 꽤 관심이 깊은가보다.

 

1권에서 고양이 피타고라스의 개성이 두드려졌다면

2권에선 정신세계가 급성장하면서 나날이 새로운 꺠달음을 얻고 능력을 발휘하는

바스테드의 매력이 도드라진다.

그토록 대단해보였던 철학고양이 피타고라스가 소심 잘난척대마왕 수컷에 불과해 보일만큼..

심지어 인간과의 소통까지 이루어내면서 인간-고양이 연합군의 초석이 되지 않는가!

 

쥐 VS 인간+고양이+ETC종의 전쟁양상은 어찌될지 모르는 열린 결말이다.

어차피 소설의 주제가 종간 전쟁을 그리기 위한것이 아니니깐.

다만 무조건 파괴하고 지배하고자 하는 집단과

이종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또한번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집단의 대결이라면

상생과 협력을 아는 쪽의 승기가 있길 바랄뿐.

 더불어 용감하고 지혜로운 아마조네스 바스테드가 어디까지 성장할지도 궁금하고.

 

존재는 물건과 다른것이라

누구도 누구의 주인이 될수 없다는 것을 고양이도 아는데

인간은 언제쯤 스스로를 주인이라 자처하며 다른 생명계를 마구 휘젓고 파괴하는 오만함에

경각심을 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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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고양이를 읽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회*원 | 2018.11.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귀여운 소설입니다.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면서도 너무 무겁거나 지루하지 않고, 재미나게 끝까지 술술 읽혔습니다. 실은 읽은지가 2달 가까이 되어 세부적인 내용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당시 '고양이를 키워봤더라면 좀 더 공감이 되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았던 것 같습니다.고양이의 생각과 느낌에 몰입되어 고양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상당히;
리뷰제목

귀여운 소설입니다.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면서도 너무 무겁거나 지루하지 않고, 재미나게 끝까지 술술 읽혔습니다. 

실은 읽은지가 2달 가까이 되어 세부적인 내용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당시 '고양이를 키워봤더라면 좀 더 공감이 되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았던 것 같습니다.

고양이의 생각과 느낌에 몰입되어 고양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상당히 새롭고도 재미있었습니다.

앞으로 저자의 다른 책들을 좀 더 찾아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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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66건) 한줄평 총점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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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본 인간, 문화, 역사 그리고 꿈으로 이어지는 대화. 흥미로웠습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 2022.09.22
평점5점
고양이가 세상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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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 | 2023.09.02
평점5점
결국은 고양이도 노동은 싫은 거였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맑**정 |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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