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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무해한 사람

리뷰 총점9.0 리뷰 162건 | 판매지수 19,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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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58g | 145*210*30mm
ISBN13 9788954651820
ISBN10 895465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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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2020 서울국제도서전 ‘얽힘’ 추천도서
박형욱 (kaeti@yes24.com)
『내게 무해한 사람』의 수록작 「고백」은 고등학생 시절에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다. 미주는 진희를 ‘내게 무해한 사람’이라 여긴다. 이는 진희가 자신을 포함한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관계는 진희의 어떤 고백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그때부터 진희는 ‘유해한 사람’이 되었을까. 그 유해함은 진희에게서 비롯된 것이 맞을까.
소설집의 제목이 된 이 장면이 건네는 질문은 책 곳곳에서 다시 발견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인정하게 되는 아픈 실수들, 그리고 이해라고 믿었던 것들이 사실은 무수히 많은 오해에 불과했다는 뒤늦은 자각. 이렇게 당신과 나는 서로 실수와 오해를 주고받으며 많은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위로와 희망과 용기와 사랑 역시 그 아픈 과정에서 태어난다. 괜찮다. 서로 다른 존재인 우리는 필연적으로 상대를 다치게 하지만, 사과하고 화해하고 보듬고 치유하며 그렇게 또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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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무해한 사람

그들은 오래도록 키스했다. 혀와 입술의 맛, 가끔씩 부딪치는 치아의 느낌, 작은 코에서 나오는 달콤한 숨결에 빠져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조차 인지할 수 없었다. 자신의 몸이라는 것도, ‘나’라는 의식도, 너와 나의 구분도 그 순간에는 의미를 잃었다. 그럴 때 서로의 몸은 차라리 꽃잎과 물결에 가까웠다. 우리는 마시고 내쉬는 숨 그 자체일 뿐이라고 이경은 생각했다. 한없이 상승하면서도 동시에 깊이 추락하는 하나의 숨결이라고. ---「그 여름」중에서

네가 아픈 걸 내가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내가 아프면 네가 우는데 어떻게 우리가 다른 사람일 수 있는 거지? 그 착각이 지금의 우리를 이렇게 형편없는 사람들로 만들었는지도 몰라요. ---「그 여름」중에서

늘 엄마를 만날 수 있었던 그때의 기다림을 윤희는 아프게 기억했다. 어른이 된 이후의 삶이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것들을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하는 일이었으니까. 윤희야, 온 마음으로 기뻐하며 그것을 기다린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고 사랑해주는 것이 아니었으니까. ---「지나가는 밤」중에서

외로움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여겼다. 사람에게 연연하기 시작하면 마음이 상하고 망가지고 비뚤어진다고 생각했으니까. 구질구질하고 비뚤어진 인간이 되느니 차라리 초연하고 외로운 인간이 되는 편을 선택하고 싶었다. ---「모래로 지은 집」중에서

어른이 되고 나서도 누군가를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마다 나는 그런 노력이 어떤 덕성도 아니며 그저 덜 상처받고 싶어 택한 비겁함은 아닐지 의심했다. 어린 시절, 어떻게든 생존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이 습관이자 관성이 되어 계속 작동하는 것 아닐까. 속이 깊다거나 어른스럽다는 말은 적당하지 않았다. 이해라는 것, 그건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택한 방법이었으니까. ---「모래로 지은 집」중에서

사람이란 신기하지. 서로를 쓰다듬을 수 있는 손과 키스할 수 있는 입술이 있는데도, 그 손으로 상대를 때리고 그 입술로 가슴을 무너뜨리는 말을 주고받아. 난 인간이라면 모든 걸 다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는 어른이 되지 않을 거야. ---「모래로 지은 집」중에서

시간이 상처를 무디게 해준다는 사람들의 말은 많은 경우 옳았다. 하지만 어떤 일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진상을 알아갈수록 더 깊은 상처를 주기도 했다. ---「고백」중에서

그런 밤이 있었다. 사람에게 기대고 싶은 밤. 나를 오해하고 조롱하고 비난하고 이용할지도 모를, 그리하여 나를 낙담하게 하고 상처 입힐 수 있는 사람이라는 피조물에게 나의 마음을 열어 보여주고 싶은 밤이 있었다. 사람에게 이야기해서만 구할 수 있는 마음이 존재하는지도 모른다고 나의 신에게 조용히 털어놓았던 밤이 있었다. ---「고백」중에서

한심하게 사는구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한심하게라도 살기까지 얼마나 힘을 내야 했는지, 마침내 배가 고프고 몸을 움직일 수 있고 밖으로 나갈 힘이 생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는지 아는 사람은 없었다. ---「아치디에서」중에서

그 말이 기억날 때면 엉망이 된 사람 하나가 보였다. 이 사람한테는 이런 말투로 말하고, 저 사람한테는 저런 표정으로 말하는 사람 하나가. 한없이 상냥하다가 누군가에게는 비정할 정도로 무심하고, 진심도 아닌데 그런 것처럼 말하고 웃다가도 돌아서면 웃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되는. 그렇게 하루를 살고 보면 자신의 진짜 말투가 무엇이었는지, 어떻게 표정을 지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게 된 사람이. 길거리에서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그 이상한 사람을 보고 웃는 것만 같았다. 자주 추웠다.
---「아치디에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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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무해한 사람

“넌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으려 하지.
그리고 그럴 수도 없을 거야. 넌 내게 무해한 사람이구나.”

시간이 흐른 뒤에야 제대로 마주하게 된 그 시절과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 그때의 마음
그 단단한 시간의 벽을 더듬는 사이 되살아나는
어설프고 위태로웠던 우리의 지난날


이번 소설집의 제목인 ‘내게 무해한 사람’은 “넌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으려 하지. 그리고 그럴 수도 없을 거야. 넌 내게 무해한 사람이구나”(「고백」)라는 문장에서 비롯되었다. 고등학생 때 만나 단단한 울타리 안에서 내밀한 감정을 공유하며 가까워진 미주와 진희. 미주는 진희가 타인의 감정에 예민하기 때문에 자신을 포함한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을 거라고, 진희가 어떤 사람인지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여기며 그 사실에 안도한다. 그러나 이어지는 문장은 이 안도와 행복이 얼마나 허약하고 오만한 인식 위에 세워진 것인지 드러내며 ‘내게 무해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다. “미주의 행복은 진희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진희가 어떤 고통을 받고 있었는지 알지 못했으므로 미주는 그 착각의 크기만큼 행복할 수 있었다.”

그 시절 행복할 수 있었던 건 상대의 고통을 외면했기 때문이라는 자각. 지난 시절을 회상하는 인물의 목소리가 쓸쓸하게 들리다가도, 돌연 자기 자신을 몰아치듯 엄정한 태도를 획득하게 되는 건 이 때문이 아닐까. 즉 최은영의 소설에서 인물들이 과거를 불러내는 건 단순히 아름답던 그 시절을 추억하기 위함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된 어떤 진실을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서다. 지난 시절을 낭만화하지도, 자기 자신을 손쉽게 용서하지도 않아야 도달할 수 있는 이 깨달음은 이번 소설집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

소설집의 문을 여는 「그 여름」은 사랑에 빠지기 전의 삶이 가난하게 느껴질 정도로 상대에게 몰두했지만 결국 자신의 욕심과 위선으로 이별하게 된 지난 시절을 뼈아프게 되돌아보고, 「모래로 지은 집」의 화자는 이십대의 한 시절을 공유했지만 끝내 멀어져간 이들과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단순히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된 것이 아니라고, 그 헤어짐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을지도 모른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이런 자각 앞에서도 우리는 끝내 따스함을 느끼고 위로를 건네받게 되는데, 그건 우리 모두 한 번은 어설프고 위태로웠던 그 시절을 지나왔기 때문일 것이다. 미숙함 탓에 상처를 주고받기도 했지만, 사람에게서만 받을 수 있는 위로가 있다는 것을, ‘나를 세상에 매달려 있게 해준다는 안심을 주는 존재’ 역시 그 시절 그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 함께 성장해나갈,
우리 세대의 소설가를 갖는다는 것


레즈비언 커플의 연애담(「그 여름」), 억압적인 가부장적 분위기 속에서 자라온 두 여자아이의 이야기(「601, 602」), 악착같이 싸우면서, 가끔은 서로를 이해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두 자매의 이야기(「지나가는 밤」) 등 『내게 무해한 사람』에는 다양한 관계, 특히 여성들의 관계가 집중적으로 그려져 있다. 여성들의 사랑, 자매간의 애증, 숙모와 조카의 연대 등 여성과 여성이, 또는 여성과 사회가 맺는 다양한 관계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따스하고 섬세한 문장들 사이사이에 가로놓인 여성문제, 계급문제, 억압적인 남성 중심적인 문화의 문제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사람의 체온과 꼭 같은 온기로, 타인의 고통에도 자신의 감정에도 무감각해진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고 끝내 우리를 위로하는 작가 최은영. 『내게 무해한 사람』은 이런 우리에게 필요한 소설가가 등장했음을 보여주는,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호흡해나갈 젊은 소설가가 존재함을 알려주는 귀중한 사례에 해당할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누군가로 인해 슬퍼하게 되는 인간의 어쩔 수 없는 마음이 내 곁에 함께 누워주었다. 그 마음을 바라보며 왔다. 내 의지와 무관한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살아 있는 한 끝까지 글을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이것이 내가 사람을, 그리고 나의 삶을 사랑하는 몇 안 되는 방식이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_‘작가의 말’에서


최은영은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가가 아니라, 그러는 동안 마음을 채우고 흘러가는 감정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인다. 프루스트의 소설에서 마들렌을 입에 무는 순간에 어린 시절이 끝없이 흘러나오듯, 최은영의 소설에서 누군가의 고개가 떨어지거나 한숨을 내쉬는 순간에 세계는 온통 뒤흔들리며 멈춰 선다. (…)
단시간에 빠르게 솟구쳐 상대에게 범람하고 금세 소진되는 열정과 달리, 상대를 손쉽게 이해해버리지 않으려는 배려가 스며 있는 거리감은 가늘게 반짝이는 빛처럼 오래 유지된다. 이 빛나는 실선(silver lining) 앞에 어두운 구름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은 채로. 누군가가 전하는 작은 온기 뒤에 자리한 단단한 슬픔을 읽어내고, 관계의 어떤 미세한 균열도 사소하게 바라보지 않는 작가의 힘은 이 세계를 쓸쓸하지만 투명하게 빛나는 곳으로 비춰낸다. 도처에서 쉽게 말해지는 희망과 구원에 냉소적으로 변했던 마음도 이 신실한 선함 앞에서는 다시 두 손을 기도하듯 모으며 단정해지는 것이다. _강지희(문학평론가)

회원리뷰 (162건) 리뷰 총점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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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e*****a | 2022.12.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한 해, 또 한 해. 나이를 먹을수록 감정이 무뎌진다는 생각이 든다. 느낌,이 아니라 생각, 이다. 나 자신의 말과 행동, 또는 겉으로 드러내지 않아도 떠오르는 감정이나 생각들을 돌아보면서 아. 내가 많이 무뎌졌구나. 판단하는 거다.무뎌진다는 게 덜 예민해짐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최근에 알게 되었다.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에는 더욱 민감해지고, 나를 풍부하게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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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또 한 해. 나이를 먹을수록 감정이 무뎌진다는 생각이 든다. 느낌,이 아니라 생각, 이다. 나 자신의 말과 행동, 또는 겉으로 드러내지 않아도 떠오르는 감정이나 생각들을 돌아보면서 아. 내가 많이 무뎌졌구나. 판단하는 거다.
무뎌진다는 게 덜 예민해짐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최근에 알게 되었다.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에는 더욱 민감해지고, 나를 풍부하게 만드는 것에는 덜 반응하게 되는 것. 감정이 무뎌진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최은영 작가의 첫 소설집을 읽었을 때,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럭저럭 무뎌졌던 내 마음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을 느꼈다. 함부로 울 수도 없는 그 마음들. 나는 단번에 최은영 작가의 팬이 되었다.
이번 '내게 무해한 사람'은 사실 2년을 묵혀둔 책이다. 작가의 팬이 되어 신간을 덥썩 사긴 했는데, 처음 읽은 책이 너무 완벽했어서 혹시 실망할까봐 두려워 읽기를 미뤘다. 어떤 책덕후들은 이 맘 알거야......ㅠ

2년이 넘는 기다림 끝에 읽게 된 '내게 무해한 사람'은 전작 이상으로 완벽했다. 너무 완벽해서, 2년을 묵힌 게 아깝다기보단 내가 묵힌 2년으로 이 책과 나의 만남이 더욱 완벽해진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이 책의 인물들은 나처럼, 쇼코 때보다 조금 더 헤어지고, 지쳐 있다. 그래서 상처입을까봐, 상처입힐까봐 더 조심스럽고, 그럼에도 여전히 사람의 온기를, 애정을 그리워하기를 멈출 수 없는 사람들. 우리들. 나. 나와 닮은 인물들을 보는 게 자기혐오가 아닌 연민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그래서 나 자신도 용서하고 존중하고 싶도록 만든다. 고마운 책이다.

또 다음, 최은영 작가의 신작을 기다린다. 내 무딤을 쓰다듬어 주고, 데워줄 또 다른 이야기를 기다리며 나도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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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내게 무해한 사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까****라 | 2022.12.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몇 년 전부터 펭귄의 책상에 놓여 있던 책, 내게 무해한 사람. "언제 읽을거야, 그 책! 내게 유해한 사람." 그렇게 물었더니, 펭귄이 웃으며 되묻는다. "하하! 그거? 내게 무해한 사람?"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또 물어본다. "언제 읽을거야, 그 책? 내게 유해한 사람." 그리고 펭귄은 또 웃었다. "하하! 그거, 내게 무해한 사람?" 무해하다는 것이 그만큼 나에게는 조금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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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펭귄의 책상에 놓여 있던 책, 내게 무해한 사람.

"언제 읽을거야, 그 책! 내게 유해한 사람."

그렇게 물었더니, 펭귄이 웃으며 되묻는다.

"하하! 그거? 내게 무해한 사람?"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또 물어본다.

"언제 읽을거야, 그 책? 내게 유해한 사람."

그리고 펭귄은 또 웃었다.

"하하! 그거, 내게 무해한 사람?"

무해하다는 것이 그만큼 나에게는 조금 낯선 단어였던 것 같다. 

 

펭귄 : "이번 달에 그거 읽을까? 내게 무해한 사람!"

드디어 읽는다.

그리고 제목에 대한 큰 생각 없이 이 책을 펼쳤다. 무해하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 

책을 읽으면 자연스레 생각하게 된다. 내게 무해한 사람의 의미에 대하여.

'내게'와 '무해'가 양립 가능한 단어인가.

 

그 여름.

수이와 이경의 이야기. 

사랑의 기승전결.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 떠나가지 못하는 여자'라는 노래가 생각났다.

파릇파릇한 사랑의 시작에서 함께 설레고, 

어느새 이경이가 되어, 수이가 되어 울고 있는 나.

 

잊고 있었다. 

나에게 '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 쇼코의 미소.

이 책도 그러하다. 마법같이 넘어가는 책장.

짝짝짝! 그렇게 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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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내게 무해한 사람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로* | 2022.11.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문학동네 출판사에서 출간된 최은영 작가님의 『내게 무해한 사람』 리뷰입니다.작가님의 『쇼코의 미소』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작품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2017년 젊은 작가상을 수상하신 『그 여름』도 수록이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았던 글이었습니다.작품을 읽으면서 작가님 특유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글들이 제 마음 속에 와 닿았습니다;
리뷰제목
문학동네 출판사에서 출간된 최은영 작가님의 『내게 무해한 사람』 리뷰입니다.

작가님의 『쇼코의 미소』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작품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젊은 작가상을 수상하신 『그 여름』도 수록이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았던 글이었습니다.
작품을 읽으면서 작가님 특유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글들이 제 마음 속에 와 닿았습니다.
계속 읽게 될 작품 중에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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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35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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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최은영작가님 글 너무 좋아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플래티넘 b****8 | 2022.11.18
구매 평점5점
최은영 작가님 정말 팬입니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로얄 이* | 2022.11.15
구매 평점5점
진짜최고입니다 무조건읽으세요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상***d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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