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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나무 투쟁기

신갈나무 투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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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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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8890533
ISBN10 897889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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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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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정·전승훈 부부는 서울대학교 산림자원학과 및 대학원을 함께 다닌 선후배 사이이다. 함께 식물을 공부하면서(차윤정 씨는 산림생태학 전공, 전승훈 씨는 식물분류 및 생태 전공) 자연스럽게 사랑이 싹터 1990년 드디어 결혼, 지금은 1남 1녀를 두었다. 둘이 함께 나무를 찾아 숲을 헤매인 지 십수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나무의 하늘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고 겸손해 하는 그들.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주고 서로를 격려해 나가는 과정에서 그들이 느낀 것은 다만 남녀간의 사랑만이 아니라 나무와 함께하는 동지로서의 유대감이었다. 그들에게서 순후한 식물 같은 이미지를 받는 것은 아마도 산속 곳곳을 헤매는 동안 서로가 나무를 닮아갔기 때문이 아닐까. 아마도 그들의 인연은 나무와 꽃들의 축복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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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투쟁기이어야 하는가. 나무에게도 치열한 삶이 있다. 작은 종자 하나에서 얼어붙은 땅을 헤집고 싹을 틔우는 일에서부터 잎을 만들고, 줄기를 키우고, 뿌리를 키우고, 꽃을 만들고, 열매를 만드는 어느것 하나 거저 되는 법이 없다. 이 책은 철저하게 나무의 관점에서 씌어졌다. 나무를, 자연을 그저 정신적 위안처로 삼으려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나무는 또 하나의 긴장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나무에게서 일어나는 살떨리는 삶의 현장들을 정확하게 인정해야 한다. 나무로부터 받는 위안은 도피적 위안이 아니라 지구상 생물들의 숙명적 삶을 이해함으로써 얻는 공감적 위안이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그냥 참나무가 아닌 신갈나무이어야 했으며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닌 치열한 투쟁사이어야 했다. 이제 신갈나무는 숲의 전자이면서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알리는 투쟁가가 된다.
--- p.책머리에서
신갈나무는 오랜 경험에 비추어 너무 과한 습관은 꼭 탈을 불러온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다. 꽃이 아름다우면 꽃에 망가지고 열매가 탐스러우면 열매로 당하고 잎이 가치로우면 잎으로 당하는 것을 알고 있다. 칼로 일어난 자는 칼로 망하고 말로 일어난 자는 말로 망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 p.134
숲의 시간이 흐른다. 봄과 여름과 가을과 겨울이 끝없이 반복된다. 나무에게 계절의 반복은 성장의 약속이다. 나무는 위로 자라 오르고 뿌리는 아래로 뻗어내린다. 제법 자란 나무의 줄기에는 나무가 겨울을 보낸 횟수만큼의 마디가 생겨 있다. 마디간의 길이는 한 해 동안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정확하게 13개의 마디 중 일부는 줄기에 문드러져 묻혀 있으며 일부는 길게, 일부는 짧게, 그리하여 평탄하지 못했던 지난 시간을 말해주고 있다. 잎무리도 제법 무성해져 그늘을 드리운다.

시간이 흐르면서 청년으로 자란 나무는 본격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기 시작한다. 경쟁에 있어서는 본능이 우선하지만 내부적으로 생장을 일구는 데는 본능보다도 계획적인 의지가 더욱 중요했다. 신갈나무는 이제 숲의 전사가 되었다. 나무로서는 대단히 성공적인 셈이다. 어느새 그에게는 성장의 법칙이 정해져 있다. 그것은 마치 제2의 본능과 같아서 봄이 오면 정확하게 나무의 성장을 지배한다.
--- 제3부 생장을 위한 전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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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게도 치열한 삶이 있다. 즉 작은 종자 하나에서 얼어붙은 땅을 헤집고 싹을 틔우는 일에서부터 잎을 만들고, 줄기를 키우고, 뿌리를 키우고, 꽃을 만들고, 열매를 만드는 나무만의 삶에 경건함을 느낀다. 특히 우리 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나무를 다룬 점이 좋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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