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10월 27일생. 전갈자리. 어릴 땐 의사를 꿈꾸었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소설과 연애를 했습니다. 서른 살에 『지각대장 존』과 『프레드릭』을 만나 소설과 헤어지고 지금까지 그림책과 뜨겁게 연애 중입니다. 그림책이 좋은데 아무도 그림책 얘기를 들어 주지 않아서 그림책 서평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동화와 그림책을 번역했고, 2009년에 짝꿍 이순영과 함께 도서출판 북극곰을 세우고 지금까지 100여 종의 책을 낳았습니다. 특히 『북극곰 코다, 까만 코』 『북극곰 코다, 호』 『까만 코다』 등 북극곰 코다 시리즈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11개 국가로 수출되어 아동문학계의 한류 스타가 되었습니다. 2014년 여름부터는 전국을 쏘다니며 그림책의 행복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는 『천사 안젤라』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2』 『지구인에게』 등이 있습니다. 그림책 전문 서점 프레드릭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그린이 주앙 바즈 드 카르발류
1958년 포르투갈에서 태어난 화가이자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1987년부터 다양한 전시회에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지금은 리스본의 현대 미술관과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매체와 어린이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앙의 그림책은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번역 출간되어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2005년 포르투갈 국제어린이 일러스트레이션 대상을 시작으로 2009년 및 2013년 세르비아 벨그레이드 어워드에서 황금펜상, 2013년 독일 뮌헨 국제청소년도서 화이트 레이븐 상을 비롯해 다양한 상을 받았습니다. 2016년 『아빠 아빠,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세요』로 한국 독자들을 처음 만났습니다. 지금은 리스본 근처의 작은 마을 파레데에서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