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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가르치지 않는 선생님
독깨비(책콩 어린이)-56이동
셰인 페이슬리 글 / 전지숙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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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콩나무
|
2019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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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이동
-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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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래, 나는 학교가 정말 좋아. 5학년치고 보기 드문 애라는 건 나도 알지만, 뭐 어때. 나는 개학식이 늘 기다려져.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는 건 언제나 신나는 일이거든. --- p. 13
“모두 만나서 반가워. 나는 비프리라고 해. 이번 학년은 내 이름처럼 보낼 거야. 프리하게. 어쩔 수 없이 책상에 교과서를 올려놓긴 했지만, 다들 그냥 자유롭게 보내! 이번 학년에 준비물도 필요 없어. 진짜로 너희를 가르칠 마음이 없거든. 그래도 너희가 누군지는 조금은 알아야 하니까 자기소개를 해 보렴.” --- p. 16
“얘들아, 쉬는 시간 빼앗아서 미안해. 빨리 얘기할게. 너희도 알다시피 우리는 학년 말에 학력 평가를 봐서 시험에 통과해야 해. 우리를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으면 통과하기 어려울 거야. 토미가 바보같이 선생님에게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지만 결과는 처참하게 끝났지. 다들 수업받기를 싫어한다는 건 나도 알아. 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기도 지긋지긋하잖아? 그러니까 내가 가르쳐 줄게. 선생님이 앞으로 가르치겠다고 부모님 앞에서 말씀하신 내용 전부를 말이야. 쉽지는 않겠지. 선생님이 눈치채지 못하게 공부할 방법을 찾아야 해. 우리가 사인한 계약서 내용은 어기지 않을 거야. 내가 너희한테 공부를 가르쳐 주면 어떨까?”
“모두 만나서 반가워. 나는 비프리라고 해. 이번 학년은 내 이름처럼 보낼 거야. 프리하게. 어쩔 수 없이 책상에 교과서를 올려놓긴 했지만, 다들 그냥 자유롭게 보내! 이번 학년에 준비물도 필요 없어. 진짜로 너희를 가르칠 마음이 없거든. 그래도 너희가 누군지는 조금은 알아야 하니까 자기소개를 해 보렴.” --- p. 16
“얘들아, 쉬는 시간 빼앗아서 미안해. 빨리 얘기할게. 너희도 알다시피 우리는 학년 말에 학력 평가를 봐서 시험에 통과해야 해. 우리를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으면 통과하기 어려울 거야. 토미가 바보같이 선생님에게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지만 결과는 처참하게 끝났지. 다들 수업받기를 싫어한다는 건 나도 알아. 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기도 지긋지긋하잖아? 그러니까 내가 가르쳐 줄게. 선생님이 앞으로 가르치겠다고 부모님 앞에서 말씀하신 내용 전부를 말이야. 쉽지는 않겠지. 선생님이 눈치채지 못하게 공부할 방법을 찾아야 해. 우리가 사인한 계약서 내용은 어기지 않을 거야. 내가 너희한테 공부를 가르쳐 주면 어떨까?”
--- pp. 55~56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토미는 이제 5학년이 되었습니다. 토미는 4학년 때 치른 학력평가 시험에서 2등을 했을 정도로 공부를 잘하고, 선생님들도 칭찬할 정도로 모범생입니다. 토미가 다니는 조 킹 초등학교는 규모는 작지만 엄격한 교장 선생님과 뛰어난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토미는 5학년 때는 어떤 선생님을 만나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그런데 한눈에 보기에도 토미의 담임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과 다릅니다. 교실에는 아무런 환영 장식도 없고, 선생님은 정장 대신 청바지에 반팔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게다가 일 년 내내 아무것도 가르칠 생각이 없다며, 아이들에게 계약서에 서명을 하라고 합니다. 공부하지 말 것, 그리고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 것! 토미는 걱정스럽지만 공부에 관심이 없는 친구 로버트는 오히려 이 상황이 즐겁기만 합니다.
수업 시간이 되었지만 선생님은 컴퓨터만 하고, 아이들은 대부분 게임을 합니다. 토미는 그림을 그리며, 내일 그리고 다음 주에는 선생님이 달라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정말로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고, 토미놔 몇몇 아이들은 공부를 하지 않는 학교생활이 점점 지루해집니다. 토미는 진과 어니와 함께 무언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뜻을 모읍니다.
학부모 공개수업을 위해 선생님은 벼락치기 수업을 시작하고 아이들에게 엄청난 양의 속제를 내 줍니다. 게다가 공개수업에서 아주 뛰어난 모범생들처럼 행동하라고 당부합니다. 학부모들은 선생님의 연기에 그럭저럭 속아 넘어가고, 선생님은 다시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너무 지겨운 나머지 선생님의 눈을 피해 스스로 공부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한눈에 보기에도 토미의 담임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과 다릅니다. 교실에는 아무런 환영 장식도 없고, 선생님은 정장 대신 청바지에 반팔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게다가 일 년 내내 아무것도 가르칠 생각이 없다며, 아이들에게 계약서에 서명을 하라고 합니다. 공부하지 말 것, 그리고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 것! 토미는 걱정스럽지만 공부에 관심이 없는 친구 로버트는 오히려 이 상황이 즐겁기만 합니다.
수업 시간이 되었지만 선생님은 컴퓨터만 하고, 아이들은 대부분 게임을 합니다. 토미는 그림을 그리며, 내일 그리고 다음 주에는 선생님이 달라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정말로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고, 토미놔 몇몇 아이들은 공부를 하지 않는 학교생활이 점점 지루해집니다. 토미는 진과 어니와 함께 무언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뜻을 모읍니다.
학부모 공개수업을 위해 선생님은 벼락치기 수업을 시작하고 아이들에게 엄청난 양의 속제를 내 줍니다. 게다가 공개수업에서 아주 뛰어난 모범생들처럼 행동하라고 당부합니다. 학부모들은 선생님의 연기에 그럭저럭 속아 넘어가고, 선생님은 다시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너무 지겨운 나머지 선생님의 눈을 피해 스스로 공부할 계획을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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