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잊지 않고 남겨두길 잘했어

잊지 않고 남겨두길 잘했어

: 29CM 카피라이터의 조금은 사적인 카피들

리뷰 총점9.8 리뷰 122건 | 판매지수 126
정가
13,500
판매가
12,1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10g | 138*195*20mm
ISBN13 9791188850402
ISBN10 1188850407

이 상품의 태그

청춘의 문장들

청춘의 문장들

13,500 (10%)

'청춘의 문장들' 상세페이지 이동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16,920 (10%)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14,400 (10%)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상세페이지 이동

문장수집가 No.1 LOVE MYSELF

문장수집가 No.1 LOVE MYSELF

16,650 (10%)

'문장수집가 No.1 LOVE MYSELF' 상세페이지 이동

문장수집가 No.2 SMALL SUCCESS

문장수집가 No.2 SMALL SUCCESS

16,650 (10%)

'문장수집가 No.2 SMALL SUCCESS' 상세페이지 이동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리커버 에디션)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리커버 에디션)

13,500 (10%)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리커버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언 다르고 어 다르다

언 다르고 어 다르다

14,220 (10%)

'언 다르고 어 다르다' 상세페이지 이동

문장수집가 No.3 BOOK LOVER

문장수집가 No.3 BOOK LOVER

17,550 (10%)

'문장수집가 No.3 BOOK LOVER'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 세계의 모든 말

우리 세계의 모든 말

12,600 (10%)

'우리 세계의 모든 말' 상세페이지 이동

잊지 않고 남겨두길 잘했어

잊지 않고 남겨두길 잘했어

12,150 (10%)

'잊지 않고 남겨두길 잘했어' 상세페이지 이동

작은 아씨들 조의 말

작은 아씨들 조의 말

5,760 (10%)

'작은 아씨들 조의 말' 상세페이지 이동

편애하는 문장들

편애하는 문장들

12,150 (10%)

'편애하는 문장들' 상세페이지 이동

제인 오스틴의 문장들

제인 오스틴의 문장들

14,850 (10%)

'제인 오스틴의 문장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나와 같다
너무 늦게 시작한다

멍하니 앉아 텔레비전을 보던 나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안의 진행자와 게스트 또한 그 메시지에 잠시 숨을 멈추었다. 스케치북이 늦게 시작하는 건 맞는데 그게 왜 본인과 같으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메시지의 당사자는 ‘늦은 나이에 취업을 준비하려니 좀 힘들다’는 말을 꺼냈다.
취업에 자꾸 뒤처져 늦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너무 뒤를 돌아볼 겨를 없이 취업해버려서 후회하는 사람도 있다. 어느 것 하나 옳다 그르다 판단할 순 없다. 우리는 그저 자기만의 속도가 옳다고 믿고 가면 된다. 삶의 때란 프로그램 정규 시간처럼 정해질 수 없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늦게 시작하는 건 맞지만 당신은 결코 늦은 게 아니다. ---「늦은 시작은 없습니다」중에서

이런 일들이 나만 힘들었다면 더 참아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문제였다. 퇴근 후 강의를 하러 가려면 언니나 친정엄마한테 애를 맡겨야 했다. 물론 엄마와 언니는 내가 평일에는 잘 가지 못하는 놀이터와 키즈카페도 데려가고 성심성의껏 아이를 돌봐주었다. 하지만 매번 이렇게 아이를 맡기는 것이 심적으로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더군다나 아이가 이모나 할머니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엄마가 언제 오는지 찾는다고 할 때면 더더욱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 이렇게 돌아다니는 건가 싶었다.
어느 날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데리고 하원하는 길 도로 옆 작은 카페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괜히 마른 숨을 쉬었다.

혹시 당신에게
쉬는 시간을 주었나요? ---「거절하는 중입니다」중에서

앞으로도 나중의 행복을 위해 지금 먹고 싶은 카페라테를 참지 않을 것이다. 까마득한 미래를 더듬으며 한숨 쉬기보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오늘의 행복에 집중하고 싶다. 사고 싶었던 물건을 마음에서 내려놓기보다는 계산대에 내려놓는 삶을 살 것이다. ---「내려놓기 힘들 땐」중에서

“손을 빨려고 세탁기에 넣었니?”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농담처럼(희미하게 웃었던 것도 같다) 그런 말을 던졌다. 하지만 정작 그 말을 들은 손가락이 잘린 당사자는 어떤 심정일지 생각해보았을까? 이렇게 큰일이 났는데 가뜩이나 집안의 어른이 없는 상황에 어린아이가 홀로 느꼈을 공포를 헤아려보긴 한 걸까?
어떤 말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절대 잊을 수 없다. 특히 내가 곤경에 처했을 때, 아프거나 약한 처지에 있을 때 상대방이 나에게 했던 말은 죽어도 안 잊히는 법이다. 날이 선 채로 마음에 날카롭게 꽂혀 있다 ---「벌써 낫는 것 같은 말들」중에서

특정 장소에서 함께 해본 게 너무 많은 사람과 헤어지는 일은 쉽지 않다. 헤어지지 않고 함께한 순간을 계속 추억하며 살아간다면 좋겠지만 우린 늘 헤어지기 마련이다.
나 또한 아무리 애써도 깨끗이 지워지지 않는 얼룩처럼 내 기억 어딘가에 남아 있는 A와 헤어진 후 한동안은 신촌, 홍대, 이대 근처에 가는 게 죽을 만큼 힘들었다. 우린 주로 그 지역에서 데이트를 했는데 3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A와 함께했던 장소를 빼버리면 그 일대에서 갈 데가 별로 없었다.
사람을 잊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더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그 사람을 잊을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사람. 우리는 그렇게 더 나은 누군가를 만남으로써 장소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덮어버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곳에서 함께 해 본 것이 너무 많아」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9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1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