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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지는 사람들

외로워지는 사람들

: 테크놀로지가 인간관계를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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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59쪽 | 820g | 153*224*35mm
ISBN13 9788935209293
ISBN10 8935209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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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나 학교에서 사람들은 면대면 대화를 하기보다는 이메일을 보내겠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한다. 새로운 테크놀로지로 인해 우리는 인간적 접촉을 ‘줄이고’ 그것의 본성과 범위를 적정할 수 있다. 변호사 랜디는 동생 노라가 단체 메일로 자신의 결혼 예정일을 알려온 얘기를 꺼냈다. “내 동생인데… 적어도 전화로 따로 알릴 수 있었잖아요. 속상하다고 했더니 웃으며 하는 말이, 간편하게 처리하고 싶었을 뿐이래요. 동생이 멀게 느껴지더군요.”
노라는 오빠 기분을 상하게 하려 했던 건 아니다. 이메일이 효율적이라고만 여겼지, 다른 부분은 헤아리지 못했던 거다. 지금의 노라는 우리가 테크놀로지에 어떻게 의지해 더 효율적인 친교를 나누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실례다. _ 머리말 ‘다 함께 홀로’ 중에서
장소에 대한 우리의 새로운 체험은 여행을 할 때 분명하게 드러난다. 집을 떠나는 것은 언제나 자신의 문화를 새로이 바라보는 한 방법이었다. 그런데 만일 우리가 집을 가지고 다닌다면 어떻게 될까? 미국 학생들을 스페인 대학에 배치하는 프로그램의 운영자는 언젠가 내게 학생들이‘스페인을 체험’하고 있지 않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자유 시간을 페이스북에서 고향의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보낸다는 거였다.

오늘의 청소년들도 이전 세대들과 다름없이 공감 기술을 습득하고 본인의 가치와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며 감정을 관리 및 표현할 필요가 있다. 자기 자신을 발견할 시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상시 접속 커뮤니케이션과 전신의 속도 및 간결성을 내세우는 테크놀로지는 이 모든 것들과 관계하는 규칙을 바꾸어 놓았다. 한가한 시간은 언제이고, 고요한 때는 언제인가? 문자로 빠른 답변이 오가는 세상에서는 자기반성이 불가능하진 않으나 이것이 촉진될 여지는 거의 없다. 생각이나 정보 교환이 작은 스크린에 맞도록 재구성되고 이모티콘으로 감정이 속기되는 경우, 단순화 작업은 필수적 이다. 그럼 비밀을 간직하고 자기만의 것을 표시하고픈 청소년기의 욕구는 어찌 되는가?

오드리도 학교가 파하거나 운동 연습이 끝난 후 자길 데리러 오는 엄마의 무신경함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엄마는 휴대폰으로 친구와 문자를 주고받거나 전화 통화에 정신이 팔려 있기 일쑤다. 체육관에서 무거운 장비를 짊어지고 기진맥진해서 나오는 오드리. 낡은 SUV 안에 앉아서 휴대폰에 코를 박고는 딸이 차 문을 열고 들어올 때까지 고개 한 번 들지 않는 엄마. 어쩌다 딸과 눈을 맞출 때도 있겠으나 운전을 하는 와중에도 여전히 휴대폰에 온 신경이 가 있다. 오드리는 말한다. “휴대폰이 훼방꾼이죠. 하지만 어쩔 수가 없어요. 엄마는 그걸 포기하지 않을 테니까요. 나흘 만에 엄마 얼굴을 보는 거라도, 차 안에 앉아서 엄마의 볼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한때 는 사랑의 노동이었던 일을 위임하게 되면, 위임하는 사람에게 변화가 일어난다. 보살핌의‘짐’을 내려놓는 경우, 우리는 인간이 다른 인간을 보살핀다는 불문율을 포기하기 시작한다. 내가 이따금 이런 주장을 펼 때, 다른 이들은 로봇이 아이 밥 먹이기나 기저귀 갈기 같은 좀 더 ‘단순한’ 일을 할 수도 있다고 반박한다. 그러나 로봇이 주는 깍지콩을 먹고 자란 아이들은 음식을 인간의 우정과 이야기와 휴식과 연관 짓지 않을 것이다. 섭식은 정서적인 양육으로부터 분리될 테고, 로봇이 기저귀를 갈아주는 아이들은 자기 몸이 다른 인간한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못 가질 것이다. 왜 우린 이러한 위험들을 감수하려 들까?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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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비물질적 ‘자아’를 변모시키려 물질적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셰리 터클보다 더 잘 다루는 사람은 없다. 그는 우리가 고민하기 훨씬 전부터 우리의 내적 변화를 조명해오고 있는 ‘기술계의 프로이드’다. 이 대단한 책은 우리 미래의 자아로 나아가는 심도 깊은 여정이다.
- 케빈 켈리, 『기술의 충격』저자

이 책은 컴퓨터가 우리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관해 미국 최고 전문가가 묘사한 참신하고 심오하고 감동적이며 자주 충격적이기까지 한 미래상이다. 그녀는 ‘월든 2.0’의 비밀들을 밝혀 우리가 로봇 돌보미들보다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알려준다.
- 로자베스 모스 캔터,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셰리 터클은 디지털 문화의 마가렛 미드다. 부모들과 교사들이여, 오늘날의 기술 세계에서 감정의 암류를 헤쳐나가고 있는 아이들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놓치지 마시라. 매 챕터가 탁월한 통찰력과 필력으로 채워져 있다.
- 미첼 레즈닉, MIT 미디어랩 평생유치원 그룹 책임자 겸 학습연구소 LEGO Papert 교수

야심 찬 연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쓴 이 책은 학자와 일반 독자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것이며,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을 탐구하는 대표적인 저서로 남을 것이다.
- 질 커 콘웨이, 스미스칼리지 명예 총장

인터넷과 인간애가 그것들에게 어울리는 심리치료사를 둘 수 있다면 그 유일한 주인공은 셰리 터클일 것이다.
- 더글러스 러시코프, 『통제하거나 통제되거나』 저자

셰리 터클은 인간과 컴퓨터 관계에 관해 그 어떤 학자보다 폭넓게 관찰하고 심도 있게 생각해왔다. 이 책은 테크놀로지와 우리의 변화하는 관계를 이해하고픈 모든 이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다.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 교육대학원 인지교육 분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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