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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젊은이에게 고함

스무 살, 젊은이에게 고함

: 다치바나 다카시와 일본 지식인 16명의 스무 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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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춘은 길어도 아프지 않다>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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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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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6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62쪽 | 660g | 153*224*30mm
ISBN13 9788992114776
ISBN10 89921147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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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이 좁은 틈새에 빠져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학생들 앞에서 이렇게 말하면 “맞아요. 저도 그런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라며 기뻐해요. 하지만 대학에 대한 실망을 아르바이트나 동아리활동으로 해소하지 말고, 대학 수업 등을 통해 생각해보길 바라는 거죠. 대학을 경험하는 데 있어 공부가 왜 재미가 없을까, 왜 대학 공부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 이런 고민이 허락되는 것도 역시 대학의 품 안에서겠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교육에서 연구로 가는 중간 지점은 근대적인 대학에서도 존재하고 있었으며 요즘 학생들이 의욕이 없기 때문만은 절대 아니에요. 마지막으로 가장 심각한 유형은 대학 교육 자체에 전혀 관심이 없는 학생이에요. 도쿄대학은 그래도 낫겠지만 평균 이하의 대학에선 그런 학생들이 많아요. 배우려는 의욕은 전혀 없고, 오로지 취업을 위해 대학에 들어가는 거죠.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지는 거예요. 모든 교양의 형태에 무관심한 학생, 어떤 걸 들어도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학생, 심리학을 하자고 해도 사회학을 하자고 해도, 모든 고유명사, 즉 도스토예프스키나 니체에도 반응하지 않는, 그 어떤 규정의 형태에도 전혀 감화되지 않는 학생들 말이에요. 이런 학생들에게 철학을 활용해야 해요.
철학의 역할은 어떤 형태도 통용되지 않을 때, 그 학생을 지적으로 상처주고 마음을 흔들어줄 수 있어요. 철학을 하는 계기로 놀라움을 중시한 사람이 아리스토텔레스였는데 철학이란 누군가에게 사고가 작동할 수 있도록 놀라움, 즉 자극을 주는 것이죠. 어떤 전제조건도 없는 곳에서 철학에 무관심한 학생이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게 바로 철학의 사명이라고 생각해요.

이토이 : 이제까지 좋아하는 것을 해왔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정말 싫은 것은 딱 잘라 거절하는 편이 낫다”라는 말은 스무 살의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한마디가 아닐까 생각해요. 싸움을 해도, 일자리를 잃어도, 이성에게 차여도, 정말 싫은 일을 했는데 의외로 일이 잘 풀리면 그때부터가 불행의 시작이에요. 그런데 사람들은 정말 싫은 일이라도 참고하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죠.
하지만 그 일을 해냈다면 정말로 싫어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폭력단의 부하로 일하면서 먹고 사는 사람이 있다고 해보죠. 정말 싫다면 그만두면 되죠. 하지만 그만두지 않는 것은 본인에게 그만두고 싶은 이유가 없거나, 정말 싫다고 생각하지 않는 거죠. 아마도 정말 싫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겠죠. 정말 싫다면 죽기 살기로 도망갈 텐데 그러지 않는다는 건 ‘정말 싫다’의 바로 전 상태인 거예요. 아직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발견하지 못한 거죠. 그런 때는 무엇보다 자기자신과 제대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해요.
상대방이 이전에 무심코 했던 말을 갖고 “이 사람과 함께라면 행복해질 수 있어”라며 결혼까지 하려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결혼은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절대 행복해질 수 없거든요. 하지만 “이 사람과 함께라면 불행해져도 괜찮아”라고 생각하고 결혼한다면 그 후에 정말로 불행해진다 해도 서로를 원망하지 않겠죠. 그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76 스무 살, 문을 두드리다

“나는 아직 형태를 갖추지 못한 이런 사상을 나의 최고의 방책으로 가슴에 품고 있다. 그것들이 이상하다는 것에 대해 창피하게 생각했고, 그것들이 황당무계한 것일지 모른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

나도 정확히 스무 살 때, 고마바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마에다 요이치 선생이 “이게 스무 살의 학생들이 읽기에 가장 좋은 글”이라고 하셔서 읽게 되었습니다. 마에다 선생은 지금의 천황이 황태자였던 시절에 프랑스어를 가르친 선생님으로, 당시 일본인 중에 유일하게 프랑스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프랑스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유명했었습니다(유소년 시절을 줄곧 프랑스에서 보내고, 교육도 초등학교 때부터 프랑스에서 받았다).
아마도 여러분은 바로 이 문장에 서술된 상황 그대로일 것입니다. 대개의 사람은 이런 상황, 즉 자신을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때는 전능감에 사로잡히지만 반대로 흔들릴 때는 “나는 아무것도 못해”라는 절망감과 무능감에 빠져 의기소침해 합니다. 이렇게 양극단으로 마음이 흔들려서 괴로워하는 것이 스무 살 때의 심리적 특징입니다. 여러분뿐만이 아닌 스무 살 전후의 젊은이들에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심리인 것이죠.
“뭐야, 나만 특별한가 생각했는데 다들 그런 거야?”라고 실망하지 않길 바랍니다. 스무 살 전후의 젊은이들이 가장 하기 쉬운 오해가 바로 “나는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이 독특한 존재이며 서로 다른 개성을 갖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다른 것 같으면서도, 실은 다양한 의미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유사하다는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진실입니다.
인간은 독특한 존재이면서 동시에 보편적인 존재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특정한 상태에 놓이면 모두 똑같이 느낄 감정이나 정서 이것이 이른바 인간성이라는 것이니까요. 나만이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개성과 보편성을 갖고 있다는 것은 기뻐할 만한 안도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알아둬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건 바로 대학 교수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도쿄대학 교수라고 하면 대단한 사람 같이 생각되겠지요. 하지만 몇 개월 지나고 나면 대단한 교수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겁니다. 별 볼일 없는 교수도 많으니까요. 그러니 교수라고 해서 그렇게 위축될 필요는 없습니다. 앞으로 15년 정도가 지나면 여러분들 중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단에 서는 사람들이 나올 겁니다. 그리고 20년 후에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더욱더 도쿄대학의 교수 같은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란 걸 알게 될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 빨리 알아두었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이 세상의 모든 문제의 정답은 하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정답이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문제도 수두룩하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대학입시까지는 정답이 있는 문제를 열심히 풀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대학이란 어딘가에 존재하든 기존의 지식을 그대로 뇌 속에 입력하기만 하면 되는 세계가 아닙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를 풀어야 할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떤 순서로 무엇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배우는 장소가 대학입니다. 이를 한시라도 빨리 깨닫는 것이 스무 살 때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정말로 중요한 문제일수록 뭐가 뭔지 알 수 없고, 문제의 본질조차 알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잘 모르는 것들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무언가를 해야 하는 다급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결국은 모두가 그런 상황에서 괴로워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학문의 세계가 그렇고, 사회와 접점을 이루는 모든 영역이 그런 것입니다. 개인의 삶 또한 그럴 것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온통 이해할 수 없는 일들 투성이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안에서 어떻게 답을 찾아 나가야 할까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머릿속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일단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알고 싶은 것인지를 정리해 적어 내려가면서 문제로 설정해보도록 하세요. 문제 설정,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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