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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비극의 탄생·반시대적 고찰 - 니체전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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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21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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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비극의 탄생, 또는 그리스 정신과 염세주의

자기비판의 시도
-음악의 정신으로부터의 비극의 탄생

반시대적 고찰1
-다비드 슈트라우스, 고백자와 저술가

반시대적 고찰2
-삶에 대한 역사의 공과

반시대적 고찰3
-교육자로서의 쇼펜하우어


해설
연보

저자 소개1

프리드리히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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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rich Nietzsche, Friedrich Wilhelm Nietzsche,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19세기 독일의 철학자이자 음악가, 문학가이다. 1844년 독일 작센주 뢰켄의 목사 집안에서 출생했고 어릴 적부터 음악과 언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집안 영향으로 신학을 공부하다가 포이어바흐와 스피노자의 무신론적 사상에 감화되어 신학을 포기했다. 이후 본대학교와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예학을 전공했는데 박사 논문을 제출하기 전에 이미 명문대인 스위스 바젤대학교에 초빙될 만큼 뛰어난 학생이었다. 1869년부터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 교수로 일하던 그는 1879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편두통과 위통에 시달리는 데다가 우울증까지 앓았지만
19세기 독일의 철학자이자 음악가, 문학가이다. 1844년 독일 작센주 뢰켄의 목사 집안에서 출생했고 어릴 적부터 음악과 언어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집안 영향으로 신학을 공부하다가 포이어바흐와 스피노자의 무신론적 사상에 감화되어 신학을 포기했다. 이후 본대학교와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예학을 전공했는데 박사 논문을 제출하기 전에 이미 명문대인 스위스 바젤대학교에 초빙될 만큼 뛰어난 학생이었다.

1869년부터 스위스 바젤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 교수로 일하던 그는 1879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편두통과 위통에 시달리는 데다가 우울증까지 앓았지만 10년간 호텔을 전전하며 저술 활동에 매진했다. 겨울에는 따뜻한 이탈리아에서 여름에는 독일이나 스위스에서 지내며 종교, 도덕 및 당대의 문화, 철학 그리고 과학에 대한 비평을 썼다. 그러던 중 1889년 초부터 정신이상 증세에 시달리다가 1900년 바이마르에서 생을 마감했다.

니체는 인간에게 참회, 속죄 등을 요구하는 기독교적 윤리를 거부했다. 본인을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부르며 규범과 사상을 깨려고 했다. “신은 죽었다. 우리가 신을 죽였다”라고 한 그는 인간을 끊임없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주체와 세계의 지배자인 초인(超人)에 이를 존재로 보았다. 초인은 전통적인 규범과 신앙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간을 의미한다. 니체의 이런 철학은 바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집대성됐고 철학은 철학 분야를 넘어 실존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까지 영향을 크게 미쳤다.

『비극의 탄생』(1872)에서 생의 환희와 염세, 긍정과 부정 등을 예술적 형이상학으로 고찰했으며, 『반시대적 고찰』(1873~1876)에서는 유럽 문화에 대한 회의를 표명하고, 위대한 창조자인 천재를 문화의 이상으로 하였다. 이 사상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1878~1880)에서 더 한층 명백해져, 새로운 이상에의 가치전환을 시도하기에 이른다. 『여명』(1881) 『즐거운 지혜』(1882)에 이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1885)를 펴냈는데 ‘신은 죽었다’라고 함으로써 신의 사망에서 지상의 의의를 말하고, 영원회귀에 의하여 긍정적인 생의 최고 형식을 보임은 물론 초인의 이상을 설파했다. 이 외에 『선악의 피안』(1886) 『도덕의 계보학』(1887)에 이어 『권력에의 의지』를 장기간 준비했으나 정신이상이 일어나 미완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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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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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4.2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1.7만자, 약 10.1만 단어, A4 약 198쪽 ?
ISBN13
9791159311864
KC인증

출판사 리뷰

1. 시대와의 불협화음을 통한 삶의 복원
책세상 니체전집 2권《비극의 탄생 ? 반시대적 고찰》이 출간되었다. 니체의 대표적인 초기 저작이자 그에게 명성을 안겨다준 〈비극의 탄생〉(1872)과 〈반시대적 고찰〉(1873~1874)을 엮은 이 책은 니체가 평생 동안 추구한 사유의 내용과 방법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두 글은 각각 고대 그리스와 현대 독일의 학문과 예술을 탐구 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니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당대의 학문과 시대에 대한 비판이다. 니체에게 근대는 속물 교양인, 천박한 욕망, 이기주의 등으로 가득 찬 타락의 온상이다. 니체는 여기서 자신을 시대의 일탈자로 규정하며 이러한 감정을 반시대성이라고 명명한다. 그에게 〈비극의 탄생〉이 내용상 반시대적이라면, 〈반시대적 고찰〉은 시대와의 불화를 반영하며, 이 두 글에서 공통된 주제는 다름 아닌 ‘삶’이다. 그는 근대적 삶에서 상실된 삶과의 역동적, 생산적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그리스 예술 정신을 끌어들이며, 삶을 왜곡하고 경직시키는 현대적 문화를 비판하기 위해 시대의 조류를 거스르는 반시대성을 선택한 것이다. 이러한 반시대성에서 출발하는 현실 인식은 우리에게도 우리의 시대를 제대로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2. 그리스 대 현대, 예술 대 학문, 과거의 힘으로부터 현재를 바라보다
〈비극의 탄생〉은 근대인이 삶의 전형으로 여기는 그리스인에게 비극이 왜 필요했던가 하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니체에게 이 질문은 실존적 가치에 대한 의문이다. 이 책에서 니체는 그리스 비극에 대한 문헌학적, 역사적 해석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비극적 구조의 두 원리인 아폴론적인 꿈과 디오니소스적인 도취가 삶과 실존의 두 원리이기도 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처럼 실존의 문제를 가지고 고대 그리스로 돌아가는 것은 현재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니체는 현재의 문화를 퇴폐로 이끈 원인을 이성 중심적, 형이상학적 학문의 문제로 규정하고 이를 고대의 예술과 대립시킨다.
〈반시대적 고찰〉은 제목이 암시하듯이 시대의 유행을 거슬러서 당대에 함축된 미래의 가능성을 미리 파악하고자 하는 니체의 노력이다. 세 편의 반시대적 고찰은 1871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승전 후 나타난 독일 문화와 문명에 대한 비판이다. 니체가 자신의 당대에서 발견한 시대적 특징은 대중문화의 평범함과 교양 속물적 학문이다. 니체는 이러한 시대적 경향과 불화하고 이를 상대로 투쟁을 벌임으로써 자유로워지고 온전히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3. 우리 시대를 위한 예술을 찾아서
근대와 근대적 학문에 대한 니체의 비판적 인식은 이미 포스트모더니즘 철학과 미학을 선취하고 있다. 그러나 니체의 철학이 진정으로 의미 있는 것은 그의 철학이 단지 예언과 선취로서의 철학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실존의 조건을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현재적 삶의 극복과 정당화를 위해 고민했기 때문이다. 니체는 우리의 삶과 세계가 예술적으로만 정당화될 수 있다고 대답한다.
우리는 우리의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우리의 실존적 조건은 니체의 진단처럼 실상 우리의 삶을 황폐화시키는 것이 아닌가? 니체는 우리에게 시대와의 불화를 통해 우리 시대를 살기 위한 예술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찾아볼 것을 권한다. 예술이 더 이상 아름답지도 않고 더 이상 예술일 필요도 없는 우리 시대에 니체 철학은 이런 의미에서 현재성을 지니는 것이 아닐까.

4. 책세상 ‘니체전집’의 구성과 편집 ― 한국 니체전집의 정본
책세상 니체전집은 현재 33권까지 출간되어 있는 독일 발터 데 그루이터 사의 니체 전집(KGW) 중 니체의 철학적 저작들만을 번역 대상으로 삼고 있다. 발터 데 그루이터 사는 권별 넘버링이 아니라, 연도별 넘버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즉 새로운 유고 발굴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로마자(Abt. I~IX)로 범위를 정한 뒤 그에 따라 각 권(Bd.)을 배치하는 것이다. 이러한 분류 방식의 필요성을 공유한 책세상은 KGW의 권 번호를 병기하고 있다. 현재 책세상 니체전집은 총 18권이 출간되었으며 2005년 상반기까지 21권을 완간할 예정이다. 니체전집의 정본인 KGW의 편집 방식을 존중한 책세상 니체전집은 니체의 삶과 철학을 그의 저작의 외면과 연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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