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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진 골목, 소원을 이뤄주는 이상한 과자를 진열해놓은 가게 이야기] 이 곳에서 파는 과자에는 신비한 힘이 있어, 먹으면 고민이 해결된다고 한다. 과자를 먹은 손님들에게 일어나는 기묘한 일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어, 긴 글을 읽기 어려워하는 어린이들도 애타게 다음 권을 찾는다는 마성의 시리즈. - 어린이MD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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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젤리 ……… 9쪽
맹수 비스킷 ……… 31쪽 헌티드 아이스크림 ……… 51쪽 붕어빵 낚시 ……… 71쪽 카리스마 봉봉 ……… 93쪽 쿠킹 트리 ……… 117쪽 폐점 ……… 141쪽 |
글히로시마 레이코
관심작가 알림신청Reiko Hiroshima,ひろしま れいこ,廣嶋 玲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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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환상이 이루어지는 곳, 전천당
[전천당]은 소원을 들어주는 과자를 판다. 손님들의 소원은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당사자에게는 너무나 힘든 고민거리이다. 어떤 손님들의 소원은 인간의 밑바닥이 보이는 지저분한 욕망이 담겨 있기도 하다. [전천당]의 과자들은 사람의 욕심, 또는 지나친 사랑과 심리적인 결핍 등을 모두 담고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소원이 있고, 해결하고 싶은 고민이 있다. 그러나 오늘날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성인들도 진심어린 소통을 할 수 있는 대상이 부족하다. 손님들은 아무에게도 말 못 했던 속마음을 [전천당]의 주인 베니코 앞에서 술술 풀어낸다. 이 모습은 마치 소통과 공감의 대상을 갈구하는 요즘 우리들의 모습과 상당 겹친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의 일본 독자들과 미리 읽어 본 한국 독자들의 반응 가운데 ‘진짜 이런 과자 가게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리뷰가 많다. 소원을 들어주는 데다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누구든 가고 싶어 할 것이다. 사실 어린이들의 깊은 마음속에는 가볍건 심각하건 자기 얘기를 진심으로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건 아닐까. 쉽고 빠른 전개, 흡입력 넘치는 스토리, 권선징악의 교훈까지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문장 호흡이 짧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문체를 가졌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개가 빠르며 흡입력이 강해 단숨에 읽어 내려간다. 몰입도가 높고 내용은 흥미진진하여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이 책이 갖고 있는 이야기의 힘은 독서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또한 웹소설 및 모바일에 익숙한 아이들도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뒷내용이 궁금하여 멈추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는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재미와 흥미, 그 이상의 가치를 남긴다. 행운의 과자를 손에 넣었어도 자신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말은 상당히 달라진다. 내가 바라는 행운, 그리고 그 행운을 둘러싼 나의 선택과 행동들에 권선징악의 결말이 더해져 독자들에게 교훈과 생각할 거리를 건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