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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한국교회,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 예배당 건축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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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18g | 140*210*20mm
ISBN13 9791189327071
ISBN10 1189327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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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교회가 영적 심미의 태동과 지속 가능한 교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국 근현대사의 건축 거장인 김수근이 펼쳐낸 건축 철학을 간과할 수 없다. 김수근은 모더니즘의 미학적 우월성을 추구하면서도 한국 사회라는 독특한 지정학적 특성 사이에서 지속적인 충돌과 사건의 지점을 끊임없이 발굴해낸 건축가로 평가받는다. 경동교회는 태생부터 획일적일 수밖에 없는 설교 위주의 개신교 건축물을 공간 자체만으로도 종교적 사유가 가능한 공간으로 전환한, 이른바 전환 논리의 선봉에 서 있는 건축물로 존재한다.
---「경동교회」중에서

영화 [1987]의 모델이 되기도 했던 향린교회는 때론 민주화 투사들의 은신처로, 때론 민주화와 관련된 호소와 공론의 장으로 기능해왔다. 향린교회의 역사는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향린교회는 민주화를 추구하는 것이 종교, 특별히 프로테스탄트의 존재 의미임을 주장해왔다. 그 흔적의 발자취가 교회라는 정신 공동체를 담아낸 공간을 통해 오롯이 표현되고 있다.
---「향린교회」중에서

낮은 곳을 향하는 사랑의교회 지하 예배당은 물질적 풍요에 중독되었음에도 적당한 사회적 지위와 명예까지 얻을 수 있는 전형적인 기회의 땅 강남의 중심에서 탈강남, 탈욕망의 외침으로 존재해왔다. 그런데 그 탈욕망의 외침이 기괴한 종교 논리와 결합하면서 괴물의 모습으로 변형되기 시작하더니, 결국 역사적 퇴행을 언급하지 않을 도리가 없게 되었다.
---「사랑의교회」중에서

충현교회를 통해 우리는 개신교 교회 건축의 명과 암을 또렷이 목도하는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이 엄정한 현실 앞에서 회의적인 비판만이 아닌 새로운 틀거리에 대한 모색과 나눔이 절실해 보인다. 그 절실함이 개신교 현대건축을 다시금 재구성할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충현교회」중에서

이화여자대학교회 공간은 빛을 최소화하고 예배 감정을 공감각적으로 선동하는 색채나 장식을 철저히 배제한다. 이로써 하나님 앞에 선 인간의 실존을 더없이 최소화한다. (…) 최초의 대학 교회, 여성 젠더를 향한 치열한 인식을 지속하는 이화여자대학교회가 이끌어내는 여성성의 궁극은 권력, 계급, 욕망이 최소화한 미니멀한 공간에서 오직 신의 임재만을 느끼는 인간 이해, 하나님 이해인 것이다.
---「이화여자대학교회」중에서

한길교회는 이른바 3무(無)를 표방하며 ‘예수 정신을 따르는 교회란 무엇인가’ 하는 궁극적 질문을 던지는 교회 활동의 시금석을 본격화했다. 교화, 유급 목회자, 그리고 예배당 없는 교회 구현에 대한 고민이 그것이다.
---「한길교회」중에서

강정교회 예배당은 교회 전통, 그리고 프로테스탄트의 본질을 무채색과 노출 콘크리트로 대표되는 이른바 반미학(反美學)을 통해 나타내고 있다. 외연적 과시와 강탈의 점유욕에 사로잡힌 현대 교회 건축이 이곳을 유의미하게 들여다봐야 할 대목이 바로 여기에 있다.
---「강정교회」중에서

정동제일교회는 교회 건축의 가치가 단순히 종교 문화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자각하고, 교회 건축이 지역 커뮤니티 센터로 기능할 수 있도록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도입하는 걸 망설이지 않았다. 정동제일교회를 떠올리는 키워드가 이제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차이가 아닌 한국 역사의 살아 있는 증인, 종교 문화 발원지로 인식하게 할 만큼 역사와 종교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낸 것이다.
---「정동제일교회」중에서

체부동성결교회는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흔적을 여러 곳에서 분명히 나타낸다. 남녀가 유별하다는 가르침을 지키기 위해 유교적 풍습을 따라 교회 예배당 동쪽 벽에는 남녀가 따로 출입하기 위한 별도의 출입구 흔적이 남아 있다. 지붕을 목조 트러스 구조로 된 근대 건축양식 그대로 복원한 점 역시 한국 근현대사를 건축사적으로 지탱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체부동성결교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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