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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플 땐 불교심리학

마음이 아플 땐 불교심리학

: The Wise Heart

[ 양장 ]
리뷰 총점9.7 리뷰 11건 | 판매지수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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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top100 2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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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1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08쪽 | 996g | 152*225*35mm
ISBN13 9788974798123
ISBN10 897479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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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티베트불교를 이끄는 지도자인 앨런 월리스(Alan Wallace)는 이렇게 말했다. “가득 찬 장바구니를 팔에 안고 보도를 걷고 있는데, 누군가 당신과 강하게 부딪혔다. 당신은 바닥에 넘어지고 장본 물건들이 바닥에 흩어진다. 바닥은 깨진 달걀과 토마토 주스로 범벅이 되었다. 당신은 바닥에서 일어나며 이렇게 소리칠 작정이다.

‘이런 멍청이! 이게 뭐예요, 눈이라도 멀었어요?’ 이 말을 내뱉으려는 순간, 당신은 부딪힌 사람이 실제로 장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상대도 당신과 부딪혀 그의 장바구니는 터지고 바닥에 떨어졌다. 순간 당신의 화가 사라진다. 대신, 동감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일어난다. ‘다쳤어요? 도와드릴까요?’ 우리가 처한 상황도 이와 비슷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불화와 비참의 근원은 바로 무지이다. 이를 분명히 깨달을 때 지혜와 연민의 문을 열 수 있다.”

영적 가르침과 심리치료를 받으러 찾아오는 사람들은 모두 나름의 혼란과 슬픔을 가진 사람들이다. 불교는 우리가 괴로움을 겪는 원인이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보다는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우리가 가진 이 맹목성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연민의 마음이다. 인간이 처한 상황을 분명히 볼 때마다 우리 안에는 연민의 마음이 솟아오른다. 불교 경전에서는 연민을 고통 앞에서 떨리는 가슴으로 표현한다. 또는 우리가 겪는 힘겨운 일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능력으로 묘사한다.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에 부드럽게 응대하려면, 또 그 어려움에 대해 두려움으로 마음의 문을 닫아 걸지 않으려면 우리는 분노가 아니라 연민이 필요하다. 치유는 이런 방식으로 일어난다.
---「친절함으로 세상을 품어 안기」중에서

마음챙김이 있을 때 우리는 미망에서 깨어날 수 있다. 미국 군대도 병원과 기업에서 성공을 거둔 존 카밧진(Jon Kabat-Zinn)의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MBSR)에 바탕한 마음챙김 훈련을 받고 있다. 성질이 급한 어느 젊은 육군 장교는 분노와 스테레스 관련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 그는 연대장으로부터 8주간의 마음챙김 훈련 수업에 참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려는 목적이었다.

몇 주 동안 스트레스 감소 수업에 참가한 그는 어느 날 귀가 길에 잠시 마트에 들렀다. 언제나처럼 그는 서두르는 상태였으며 약간 짜증이 나 있었다. 카트를 계산대로 밀고 갔지만 줄이 너무 길었다. 바로 앞에 선 여자는 물건을 달랑 하나 들고는 계산대에서 시간을 오래 지체했다. 심지어 아기를 안은 채 계산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젊은 장교는 안달이 났다. 앞에 선 여자는 계산원과 잡담을 하며 뒤에 선 사람들을 기다리게 했다. 심지어 여자는 품에 안은 아기를 계산원에게 안겼다. 계산원은 잠시 동안 아기에게 정답게 무언가를 속삭였다. 그 순간 젊은 장교는 습관처럼 화가 치밀었다. 하지만 마음챙김 수련을 했기에 몸에서 느껴지는 열기와 긴장을 알아차렸다. 그 고통을 느꼈다. 호흡하면서 이완했다. 다시 바라보았을 때 남자 아기가 미소를 지었다.

계산대에 이른 장교가 계산원에게 말했다. “정말 귀여운 아기군요.” 그러자 계산원이 말했다. “오, 아기를 좋아하세요? 우리 아기예요. 아기 아빠는 공군에 근무했는데 작년 겨울에 하늘나라로 갔지요. 이젠 내가 전업으로 일을 해야 해요. 친정엄마가 손자를 하루에 한두 번씩 데려와 아기 얼굴을 내게 보여주죠.”

미망 속에 살 때 우리는 타인에 대해 경솔한 판단을 내린다. 또 그들 내면의 아름다움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들의 고통을 알아보지 못하며 그들을 연민으로 대하지 못한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우리는 바로 앞의 식사도, 지나가는 행인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풍경도 알아보지 못한다. 열린 마음으로 맺는 세상과의 연결도 알아보지 못한다.
---「미망에서 지혜로」중에서

우리가 종일, 매일같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경험의 색이 달라진다. 그런데 일단 이 생각들을 관찰하기 시작하면 그것이 대부분 ‘재방송’이라는 걸 알게 된다. 재방송이 아니라면 그것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에 관한 생각이다. “지붕 문제로 다시 존에게 전화해야 해. 존이 고칠 수 있을 거야.” 아니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관한 생각일 수도 있다. “이 사람 말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어.” “교통체증은 정말 지긋지긋해.” 또 다른 많은 생각은 자기 평가에 관한 것이다. “이런, 또 일을 망쳤군. 내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지?” “와, 내가 얼마나 잘 했는지 보라고. 이 정도면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겠지!”

불교 경전은 이렇게 묻는다. “생각이란 무엇인가? 생각이란 그대의 친구가 될 수도, 적이 될 수도 있다. 현명하지 못한 생각만큼 그대에게 해를 입히는 것도 없다. 현명한 생각만큼 그대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없다. 자식을 지극히 사랑하는 부모조차도 그 정도로 도움을 주지는 못한다.” 삶은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만들어지고 결정된다. 대개 우리는 생각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 가는지 어렴풋이 의식할 뿐이다. 우리는 생각을 실재로 여기며 생각 속에 빠져 산다. 스스로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생각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 나머지 아무 망설임 없이 생각의 편을 든다.
---「가슴을 더한 행동주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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